전국 명산/수도권

칼봉산

고려! 2010. 11. 23. 16:06

가평 칼봉산 해발 899m (탐방소-경반분교-칼봉-회목고개-경반사-경반분교-탐방소)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날씨 맑음

 

산행시간

09:52 경반사계곡 입구

10:11 탐방지원센타

10:45 경반분교

13:12 칼봉/점심

14:49 회목고개

15:47 경반사

16:00 경반분교

17:00 탐방지원센타

 

가평에 위치한 칼봉산은 일반인에게 그리 유명한 산은 아니었는데 인연이 있었는지 작년에 이어 두번째 탐방을 하게되었다

작년 여름에는 경반사계곡으로 올라 반대편 용추계곡으로 하산했었는데 찌는 더위와 지루한 임도길에 짜증날 정도로 후회된 산행이었다

하지만 가을산행은 어떨까 기대심리로 다시 그 칼봉산을 찾았다

여름철 향락객과 차량들로 뿌연 먼지를 뒤집어 썼던 그 길이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한적한 산길로 변해 있어 출발부터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임도길로 가을을 느끼며 얼마간 오르니 탐방센타를 만나고 다시 또 오르면 지금은 페교가 된 경반분교지만 숙박시설로 흥행중이다

얼마 전에 1박2일에 나온 이후로는 아예 1박2일 홍보물까지 걸어놓은걸 보면 인기가 꽤나 상승한듯 싶었다

경반분교를 지나자마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산길로 진행하는데 사람이 오가지 않았는지 오지를 탐방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왔다

가끔 잣나무 밑을 지날땐 열매도 줏어보고 하며 오르는데 그 경사도나 거리가 만만하지 않으니 과연 칼봉산이구나 생각된다

드디어 무명봉에 서면서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오른길은 지난날 진행했던 용추계곡으로 진행하는 길이고 왼편으로 칼봉산 정상이 보인다

오를때 울창했던 숲길이었지만 능선길은 암릉이 많아 자칫 미끄러질까 조심스러우며 곧 정상 칼봉산에 올라서게 된다

칼봉산 정상터는 그리 넓지 않았으며 작년 오른편으로 용추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었는데 이정표도 없이 얼핏 샛길로 보여지니 의문이다

잠시 휴식후 회목고개방향으로 능선길을 진행하다 적당한 곳에서 넉넉한 점심을 취하고 회목고개까지 편안한 등산길로 내려섰다

회목고개는 넓은 임도가 가로질러 지나가고 있었으며 잠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왼편 숲길로 내려간다

내려서는 숲길 역시 울창한 수림으로 정글을 이루고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직진길도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되지만 오른편 경반사 방향으로 능선길로 내려서고 가파른 능선길로 얼마후 경반사에 닿게된다

경반사는 회목고개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나게되고 수락폭포는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야하기에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다

편안한 임도로 경반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멀리 경반분교가 보이니 원점회귀하게 된다

작년 여름에 치를 떨었던 칼봉산에 대한 인식은 오늘로써 말끔히 사라지며 가을이 깃든 칼봉산과 특히 잣나무 많았던 울창한 숲속길은

내 기억속에 기억되어 칼봉산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 남을듯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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