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수도권

운악산

고려! 2008. 6. 10. 22:23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백년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운악산의 진달래는 정상부의 서쪽, 동쪽, 남쪽 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등사에서 능선을 타고 운악산 정상에 이르는 철사다리 코스에도 능선 좌우로 진달래가 많다.

산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길이 아닌 곳은 다른 산에 비해 위험하다. 현등사 위의 철사다리가 설치된 부근이나 정상의 서쪽아래 100m 폭포 쪽은 간혹 사고가 발생하기도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 이상은 한국의산하에서 퍼온 글

 

경기 포천,가평 운악산 (운주사-서봉-동봉-입석대-하판리)

 

2008년 6월 8일 일요일 날씨 흐리고 비 조금

 

산행시간 (총 산행시간 5시간 28분)

08:57 운주사 입구

09:13 신선대 갈림길

09:16 탐방지원센타

09:39 운악사

10:09 궁예성터

11:24 망경대

11:31 서봉

11:54/12:35 동봉/점심

12:43 현등사 갈림길

13:19 미륵바위

13:34 병풍바위 촬영소

13:55 현등로 갈림길

14:01 눈썹바위

14:19 임도

14:25 하판리 입구

 

운악산은 위에서 표기한대로 경기5악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실 경기5악이라하면 운악산이야 당연히 경기5악중 하나로 알려졌으나 관악산 대신 북악산이나 삼악산으로 알려져 있기도했다 

그래서 이래저래 수소문해봐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전반적으로 대세가 관악산으로 모아져 운악,화악,감악,송악,관악으로 정리해본다

 

아무튼 오늘 산행이 운악산행인데 내 짐작으로는 경기도내에서는 운악산만한 산이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난 이번 토요일에 한북정맥을 타이트하게 진행하면 운악산구간을 지날수도 있기에 잠시 고민도 해보았지만

요즘 이 더위에 강행할 필요 없다고 결론짓고 한북정맥도 나중에 선선한 바람이 불때쯤 다시 진행하기로 하여 오늘 산행을 시행한다

 

드디어 일요일 새벽녘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눈이 떠지는 바람에 넉넉하게 산행채비를 해 나갔다

조용히 집을 나와 나서는데 6월 하지가 가까워져서인지 시간은 새벽인데 날은 이미 훤하게 밝았다

 

버스는 남양주를 지나 포천에 이르니 주변 산세가 험해지고 우측편으로 높은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한북정맥인가? 착각된다

실질적으로 한북정맥은 47번도 좌측이니 우측편이 한북정맥일리가 없었으나 그 능선이 평범하지가 않았다

조금 더 달리니 눈에 익은 서퍼를 만나면서 우측편으로 명덕리가 보이고 멀리 우뚝선 운악산 자락이 보여지기 시작했다 

 

 

버스에서 바라본 운악산

 

버스에서 내려선 곳은 운악산휴게소 먹는물이라도 얻을 요량으로 휴게소로 들어섰는데 작은 휴게소는 그리 풍족스럽지가 않았다

할수없이 약수터를 물어보니 절에 오르면 얻을수 있다한다 휴게소를 나와 산들머리로 들어서는데 이미 적지않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얼마간 올라가니 중간에 신선대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나고 운악사 방향으로 잡아 오르니 탐방센터에 닿게된다

탐방센터 부근은 운악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었고 탐방센터를 지나자마자 좌측편으로 산들머리가 시작된다

 

 

 신선대 갈림길

 

 멀리서 바라본 운악산

 

 운악산 탐방매표소에 조성된 휴양림

 

산들머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오름길 산행이 시작되는데 그 오름길 경사도가 있기에 처음 얼마간 오르니 벌써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다행히 운악산은 수목이 풍부하여 등산로에는 햇볕이 파고들지 못했고 날씨도 구름이 가득하여 그나마 열기를 식혀주었다

그렇게 숲속길을 얼마간 올라가니 길 좌측편으로 운악사 이정표을 만나는데 능선 좌측 아랫편으로 운악사가 있으니 반갑다

물을 충전하러 운악사로 내려서니 산중에 위치했기에 일반인들이 찾기가 쉽지 않아 조용한 가운데 불경소리가 은은히 퍼져나왔다

일반적으로 절들은 방문객들을 위해 산꼭대기까지도 길을 만들어 놓는데 이곳은 오로지 산길로만 올라와야했다

절을 잠깐 살펴보고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인후 다시 산행길로 돌아와 산행을 이어간다 

 

 운악사 갈림길

 

 운악사 전경

 

 약수터에서 바라본 운악사내 산신각

 

 오름길에 잠깐 뒤돌아본 운악산 줄기

 

운악산을 오르면서 잠깐잠깐 조망이 좋은 곳에서 주변 경관을 살피는데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운악산의 진경치가 펼쳐졌다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조금 힘든 암릉구간을 만나면 여지없이 로프나 로프난간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안전시설들이 낡지않아보여 설치된지 얼마 안된듯 짐작된다

 

 로프난간이 설치된 암릉구간

 

 청학사위라는데 청학사가 어딘지 모르겠다 운악사를 잘못 표기된건 아닌지 모르겠다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을 올라서니 작은 터가 조성되어 있었는데

한켠에 있는 나무 밑둥에 기대어 세워놓은 표지판이 있어 보니 궁예성터라 씌여져 있었다

그럼 이곳이 그 옛날 후고구려의 궁예가 세운 성터구나 생각되어 주변을 살피니 성터흔적이 보여진다

성터 흔적도 흔적이려니와 주변 조망도 좋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운악산 경치에 심취해본다

 

 땅에 떨어져 세워진 궁예성터 표지판

 

 궁예성터 위를 지나가는 등산로

 

 궁예성터에서 바라본 47번도로와 명덕리 방면

 

 궁예성터에 운악산 표지판

 

 로프난간

 

로프난간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암릉이 있는데 족적이 뚜렷하게 오르는 흔적이 있어 난 등로를 버리고 암릉으로 올랐다

암릉으로 오르는 길은 나무뿌리를 잡고 오르게 돼있어 어려움 없이 원만하게 올라 암릉에 서는순간 눈앞 절경에 감탄이 절로 우러난다

잠시 절경을 감상하고 암릉을 지나니 곧 등로를 만나게 되는데 위험표지판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다

 

 암릉에서 본 운악산능선과 이어지는 한북정맥

 

 암릉에서

 

 암릉위에 소나무

 

 정상으로 가는 능선상의 암릉들

 

 위험표지판

 

 뒤돌아본 암릉구간

 

 

 만경대부근 암릉구간

 

 

 

 뒤돌아본 지나온 길

 

 가야할 구간 보여지는 정상이 동봉으로 짐작

 

 

 망경대

 

 

 

 

 망경대 올라서기 전 조망이 좋은 바위 위에서

 

 바윗길을 내려서는데 우측편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보여지는데 아마 이 길이 대원사에서 오르는 길로 짐작해본다

 

 동봉 방향의 능선

 

 철계단 앞 갈림길

로프가 있는 바위길이 사람들로 밀리니 좌측 편안한 등로로 우회하여 오름길을 오르니 정면에 또 바위로 오르는 철계단이 있는데

그 앞에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을 만나게된다 좌측길도 서봉으로 오르는 길이나 들머리에서 운주사로 오르는 길과 합류되는길인가보다

철계단을 올라서 능선따라 좌측으로 조금 오르니 넓은 바위터가 있는 망경대에 올라서게 된다

운악산의 봉우리는 여럿 있는데 동봉과 서봉 그리고 망경대는 그 크기도 비슷하거니와 거리도 가까이 붙어있었다

 

 

 

 

 

망경대 표지판

 

망경대 바윗터에서 뒷편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동봉이다

 

망경대에서...

망경대에서 능선으로 조금 진행하면 곧 운악산 서봉 정상에 닿게되는데 때가 점심시간이라 넓은 정상터 곳곳에 식사하는 사람들이었다

여기서 잠깐 길을 가늠하지 않고 주위사람 말만듣고 신선대 방향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약 5분간 알바를 하고 말았다

가지고 있는 지도도 예전 것인데다 왠지 추잡해보여 신뢰가 가지 않았는데 결국 서봉에서 길을 잘못들고 말았다

다시 내려갔던 길을 되돌아오니 내려갈때 방향이 맞다고 떠들어대던 팀 대장인듯한 사람이 일행과 코스를 두고 서로 우기고 있었다

난 그냥 지나칠려다 아까 내려갈때 우겼던 사람이 생각나서 제대로 길을 알려줬는데도 믿지 못하고 다시 실랑이를 벌여댄다

절고개 방향으로 능선길을 조금 진행하면 다시 넓은 정상터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운악산 동봉이었다

 

서봉 갈림길 이정표

 

서봉 삼각점

 

운악산 서봉 정상석

 

 

운악산 동봉 정상석

운악산 동봉은 서봉보다 훨씬 넓은 터로 조성되어 있었고 절고개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곳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었다

천천히 휴식을 취하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건너편의 망경대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절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한북정맥길이면서 절고개에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과 직진하는 정맥길로 또 분기된다

난 절고개로 이어지는 계곡길이 아닌 하판리로 내려서야 하기에 좌측 내림길로 내려선다

조금 내려가다보니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수목이 우거진 한곳에서 베낭을 내려놓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동봉 정상석

 

 

뒤돌아 본 망경대

 

운악산 능선

 

해발 높이가 잘못 표기된 정상석

 

동봉 전경

 

숲 사이로 보여지는 바위봉우리...

넉넉하게 점심을 마치고 하산길이 이어지는데 내림길로 조금 내려서니 전방에 현등사갈림길이 나오고 정면으로 바위봉을 만난다

바위봉에는 철근으로 총총히 발을 밟을수 있게끔 계단이 박혀져 있어 오르기 수월하다

  

 

현등사 갈림길

 

 

철심이 박혀진 계단

그렇게 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탁 트여진 조망에 가슴이 시원해져 오고 바위 끝에 서는 순간 감탄소리가 터졌다

절경... 운악산의 여러 절경중 이만한 절경은 없을듯 생각될 정도로 눈 앞에 절경은 마치 설악산중에 서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다

 

 바위봉우리들

 

 새로 설치한듯한 난간들

한참을 그렇게 경치에 빠져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길을 나선다

근데 아까 오름길도 느꼈지만 이 바위봉우리에서 내려가는 길도 계단이며 난간들이 새로 설치해 놓은것 같아 보였다

앞으로는 이 시설 덕분으로 초보에겐 조금은 위험하다고 알려진 운악산을 수월하게 오르내릴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조금 내려가다가 올라오는 사람들과 부딪쳐 한참을 기다렸는데 가을에는 방문객수가 많으니 조금 걱정도 된다

 

 

새로 놓여진 다리

 

하산해야 할 하판리 방향

 

 

 

미륵바위

바윗길을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병풍바위를 비롯하여 바위봉우리들이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그 밑으로는 멋진 계곡을 이루고 있었다

길을 가다서다 그 경치에 몰입하면서 내려서는데 정면에 미륵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난 처음에 애기봉인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미륵바위였다

 

 

길 없슴 이정표

 

 

병풍바위

 

병풍바위

 

미륵바위

 

 

경치가 수려한 바위봉우리들

 

미륵바위 아래

 

 

 미륵바위에 내려서는데 하늘로 헬기 한대가 날아가더니 멀지 않은 곳에서 구조대원들이 헬기에서 밧줄로 내려선다

누가 다쳤다고 짐작하며 이렇게 난관과 계단이 시설되어 있는데도 조심하지 않으면 항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미륵바위를 지나 병풍바위 촬영소 표지판이 있는 곳에 올라서니 구조대원들과 부상당한 사람이 들것에 누워있었다

다행히 고개를 움직이며 말 하는 걸로봐선 큰 중상은 아닌듯 보여졌으며 곧 헬기가 다시 날아와서 부상자를 태우고 멀어져 갔다  

 

 구조헬기

 

병풍바위 촬영소에서 본 운악산 전경

 

표지판

병풍바위 촬영소를 지나 오름길을 올라가니 넓은 터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고 매표소까지 거리가 씌여져 있었다

이제 등산로는 숲속길이 이어면서 양옆으로는 빼곡하게 수목들로 가득하여 하늘이 보여지질 않는다

2킬로가 조금 더 남았으니 한시간 가량 걸릴것으로 짐작하며 숲길을 편안히 내려서니 나무의자가 놓여진 무명봉에 닿는다

몇몇 등산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기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서 다시 하산을 시작했다

 

 

 

 

 

마지막 무명봉

또다시 숲길을 내려서다보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양쪽으로 모두 표지기가 걸려있어 난해하기에 그냥 좌측 바위능선길을 선택한다

선택한 좌측바위능선길로 조금 올라서니 수목들 사이로 커다란 바위가 보여지는데 그 생김새가 눈썹을 닮아보였다

지도에 표기된 눈썹바위가 아마도 이 바위구나 생각하며 다시 길을 내려선다

 

 

갈림길 이정표

 

눈썹바위

눈썹바위를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산아래 풍경을 볼수 있었는데 멀리 종착지인 하판리주차장이 눈에 들어왔다

 

하판리 주차장

다시 숲길이 이어지는 능선길을 내려서면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은 현등사로 이어지는듯 짐작된다

 

 

임도에 세워진 표지판

 

현등사로 이어지는듯한 콘크리트길

 

그 넓은 길을 따라 편안히 내려오는데 예상과는 달리 계곡물이 흐르질 않는다

뭔가 잘못됐다 싶었는데 나중에 막걸리집에서 보니 옆쪽 계곡에서는 많은 양의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다

얼마간 내려오니 현등사 입구를 지나니 탐방센타를 만나 한켠에 있는 약수로 목을 축이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탐방센타를 지나니 운악산휴양림인지라 상가들과 숙박업소가 꽤 들어서있어 여름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한 가게에 들어가 잣막걸리와 잣동동주에 목마름을 해갈하면서 오늘 산행을 천천히 되새길해본다

 

 

현등사 입구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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