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수도권

예봉산

고려! 2008. 6. 30. 22:05

예봉산은

적갑산과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산이며 능선길로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산행기점은 팔당리와 조안리 및 북쪽 조곡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팔당에서의 주된 등산 기점은 팔당 2 리 버스 정류소(한일관)에서 철로쪽 골목길을 거쳐 굴다리 밑을 지나 팔당 2리 회관 앞길을 따라 올라간다. 정상에서는 한강과 강 건너 검단산 및 동쪽의 운길산 등이 보인다.

.............이상 한국의산하에서 퍼온글

 

경기도 남양주시 예봉산 (팔당역-예봉산-율리봉-율리재-팔당역)

 

산행거리 (총 산행거리 5.3km)

팔당역-2.3-예봉산-0.66-율리봉-0.87-율리재-1.5-팔당역

 

산행시간은 워낙 넉넉하게 다녀와서 크게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흔적은 남길련다

 

산행시간

10:57 팔당역

11:37 팔당2리 표지석

11:47 안내판 갈림길

12:06 새마을회관 갈림길

12:53 바위전망대

13:13 위험표지판

13:26 예봉산 정상/점심 넉넉하게..

15:32 율리봉 갈림길

15:41 율리봉 정상

15:54 율리고개

17:04 안내판 갈림길

17:14 팔당역

 

남양주시에 위치한 예봉산은 이제나 저제나 미루고 미루던 차였는데 이번 기회에 가보고픈 마음이 들어 산행을 진행하게 되었다

지난날 한강 건너편인 검단산에 오를때면 늘 건너편에 우뚝 솟아있는 예봉산을 멀리서나마 바라보곤 했었는데

이제야 가게됨은 아직도 가야할 곳 많은 터라 산을 조금 탄다고 떠벌렸던 지난날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져왔다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에 위치한 예봉산은 한북천마지맥의 종착지에 해당하는 산인데 한북천마지맥이란....

한북정맥의 운악산에서 그 산줄기가 분기되어 천마산을 지나 남동쪽으로 내려와 예봉산을 끝으로 팔당에서 끝을 마감하게된다

그래서 지난날에는 종주하는 산꾼들이 주로 등반했던 산이었는데 최근 팔당역이 개통되면서 일반인들까지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산은 그리 험한 산이 아니라서 위험스러운 구간은 없지만 팔당역에서 오르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니 너무 쉽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무튼 이런 좋은 산을 찾는데 전철로만 이동해서 접근할수 있으니 정말 좋았다

용산역에서 10시 정각에 출발하여 약 한시간만에 도착한 팔당역은 새로지어진 역사와 함께 깨끗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었다

팔당역 광장으로 나가니 시야가 확 트여지며 정면으로 양수리로 이어지는 구도로가 보여지고 그 뒤로 한강 그리고 검단산도 보여진다

    

 

팔당역사 뒷편으로 우뚝 솟아있는 예봉산

 

역사에서 좌측 양수리방향으로 차도를 끼고 얼마간 걸으면 왼편 마을입구에 팔당2리 표지석과 예봉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팔당2리 입구에서 보면 철로 밑으로 이어지는 굴다리가 보여지고 그 밑으로 포장된 도로가 예봉산 우측능선으로 이어져간다

 

 팔당2리 입구 표지석

 

 굴다리 밑으로 포장도로가 지나간다

 

 안내판 갈림길

 

예봉산을 좌측편에 끼고 포장도로를 따라 걸으니 팔당2리 마을을 가로질러 가는데 우측편으로도 산으로 오르는 소로가 보여진다

팔당역에서부터 10여분간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안내판과 이정목이 세워진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우측길은 율리봉이나 견우봉으로 오르는 길이므로 좌측 예봉산쪽 길을 택하여 올라 우측길로 내려오기로 하고 좌측 들머리로 올랐다

 

팔당새마을회관 갈림길

 

 산들머리를 지나면서 얼마간 완만하게 오르다 점점 예봉산의 명성답게 경사가 가파라진다

오름길 양옆으로 소나무숲이 형성되어있어 상큼한 소나무향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진다

 

이십분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작은 능선에 닿으니 소로를 포함하여 길이 네갈래 길이었다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은 팔당새마을회관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좌측 능선길은 이정표없는 소로길이었다

예봉산에 오르는 길은 우측방향으로 다시 경사길로 올라서야 하는데 어느덧 맺혀진 땀방울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암릉 우회길에 시설된 로프

 

가파른 길은 계속되니 거리는 짧지만 힘은 배가되는듯 생각되어진다

암릉구간이나 가파른 경사길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등산객들의 노고를 덜어주었는데 바랜색이 아닌걸로 보아 최근에 시설된듯 싶다

 

능선길은 울창한 숲길로 인하여 조망이 좋지 않았는데 마침 날씨도 좋지않아 조망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었으니깐

하지만 한순간 우측편으로 바위가 보여지고 그 바위에 서니 나무가지 사이로 산아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비록 운무 탓에 또렷하지는 않았지만 불어오는 산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풍경은 참으로 감동스럽기만 했다

 

 

 바위에서 바라본 팔당대교와 한강

 

 조금 더 확대해서...

 

 절벽가에 피어난 참나리꽃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또 한번의 바위전망대를 만나는데 이곳은 넓은 바위터에 의자까지 놓여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쉬고있었다

바위터라 전방으로는 나무도 없어 조망도 좋았고 바람도 불어 올라서려는 발걸음을 멈추고 간식을 먹으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바윗터 절벽쪽으로는 나리꽃을 비롯한 야생화가 피어있어 사진에 담는다

 

 

 

 바위전망대에서...

 

 위험표지판

 

다시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니 한걸음 한걸음 정상을 향하여 다가선다

 

 

 예봉산 정상

 

마지막 오름길을 숨을 몰아쉬며 예봉산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한쪽에 작은 크기의 예봉산 정상석과 이정목 그리고 예봉산 지도가 그려진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또 정상 주변에는 구석구석 숲속으로 파고든 사람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들이 보여지니 때는 벌써 1시반을 넘어선 시간이었다

식사는 조금 내려가다 할 요량으로 정상에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하산길로 접어들었는데

이정목에서 좌측길은 철문봉이라 적혀있었는데 이 길이 운길산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벚나무쉼터라고 써있는 우측방향이 하산길이다 

 

 예봉산 삼각점

 

 

 율리봉 갈림길

 

예봉산에서 조금 내려서니 넓은 터가 있어 자리를 펴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 도중 조금씩 내려지던 비가 마침내 굵은 빗방울로 바뀌어 쏟아지는데 우비를 걸치고 궁상스러워도 밥맛은 기가 막혔다

점심시간을 지루할 정도로 가진후에 다시 하산을 시작했는데 얼마가지 않아 이정목이 세워진 율리봉 갈림길에 닿게된다

이곳에서 계곡으로 하산하게되면 올라올때 산행들머리인 안내판 갈림길에 내려서게 되는데 아쉬움에 율리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율리봉 정상

 

갈림길에서 가파르게 오름길을 오르면 곧 율리봉 정상에 올라서게 되고 아늑한 정상터에는 나무의자와 이정목이 보여진다

 

 율리봉 이정목

 

 율리봉 안내판

 

 율리봉에서 내려오다 바라본 견우봉

 

율리봉에서부터는 등산로가 넓지 않은데 아마도 대다수의 등산객들이 계곡길로 하산하는 바람에 인적이 드물지 않나 짐작된다

조금 전부터 비가 그쳤는데 비가 그친후의 숲속 향기는 정말 상큼 자체였다 하산길 멀리 견우봉인지 직녀봉인지 운무에 가려져 보인다

 

율리고개 갈림길

 

율리봉에서 조금 걸어내려오면 이정목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곳이 율리고개라 생각되는데 지금 보니 조금 더 내려서야 할것 같았다

아무튼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우측길로 들어서서 계곡길로 합류했다

 

우거진 숲길은 마치 오지에 들어선듯한 느낌이었다

사람이 지나지 않아 밀름이 형성된 숲길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는데

중간에 두꺼비도 두마리나 만나니 잘 보존되어진 숲이 고맙기도 했다 

 

 안녕 두꺼비.. 사람을 모르는지 피하지 않고 우두커니 바라보기만 하는 두꺼비

 

울창한 수림은 하늘을 메울듯 치솟아 있었다 

 

 계곡길과 합류하여 조금 더 내려오니 좌측편으로 계곡물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더위를 식히고자 다가선 계곡에는 상류쪽인지라 수량이 많지 않았지만 계곡물에 발을 담기엔 충분했다

계곡물에 더위를 식히고 하산을 계속하니 경사가 완만해지며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산을 내려서면 숲길은 끝나고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는 다시 좌측 능선에서 내려오는 포장도로와 만나 산들머리인 안내판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안내판 갈림길

 

 팔당2리 마을과 멀리 검단산

 

 산행은 끝나고 구도로를 만나는데 강 건너편에 있는 검단산이 운무에 쌓여져 있었다

 

 길가에 피어난 철 이른 코스모스

 

차도를 따라 팔당역까지 천천히 걸어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예정대로 예봉산 운길산 연계산행을 진행하였겠지만 아쉽게도 비 예보 탓에 다음 기회로 보류하게 되었다

예봉산도 팔당댐부터 올랐다면 조금 더 길게 즐길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다음 연계산행시에는 팔당댐부터 올랐으면 어떨까 생각되니 기회되면 그 쪽에서 오를 생각이 들어온다

오늘 산행내내 큰비는 피하고 그나마 굵은 빗방울은 점심시간에 내려지니 산행중 크게 불편함 없어 좋았다

예봉산은 다음 한북천마지맥 이나 예봉산운길산 연계산행 진행때 2번 더 찾아야 하니 그때 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안녕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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