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전라도

지리산

고려! 2009. 10. 28. 21:04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인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청학, 화개, 덕산, 악양, 마천, 백무, 칠선동과 피아골, 밤밭골, 들돋골, 뱀사골, 연곡골의 12동천은 수없는 아름답고 검푸른 담과 소, 비폭을 간직한 채 지리산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 이들은 또한 숱한 정담과 애환까지 안은 채 또다른 골을 이루고 있는데 73개의 골, 혹은 99개의 골이라 할 정도의 무궁무진한 골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 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한국의산하 펌)

 

지리산 피아골 (성삼재-노고단-피아골삼거리-피아골)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23,24 1박2일) 날씨 맑음

 

산행시간 (총 산행소요시간 6시간 40분)

08:55 성삼재휴게소

09:42 노고단대피소

09:57 노고단고개

10:21 노고단

11:37 피아골삼거리

12:55 피아골대피소/식사

15:21 표고막터

15:37 직전마을

 

지리산 피아골은 예전 단픙철에 산악회를 통해 진행한 바 있었으나 금번 지인들과 함께 진행하는데 리딩이 필요해 다시 한번 진행한다

피아골은 반대편 뱀사골과 함께 지리산의 유명한 계곡으로 알려져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들로 붐비지만 특히 단풍철에 더욱 붐비는 코스이다

이번산행은 지인의 일가중 한분이 화개장터 부근에 거처를 이루고 있어 그곳에서 1박을 신세진후 아침부터 등반할 계획이었다

저녁이 깊어 도착하여 넉넉히 준비해주신 주인 인심에 감복하여 깊은밤까지 술잔이 오고가다 보니 꽤 늦은시간에서야 잠이 들었다

환해진 아침에 숙취가 가시지 않은 몽롱한 정신으로 아침상까지 대접받고서야 지리산 성삼재로 향했다

 

 

 1박을 신세진 지인의 넉넉한 집은 예전 교직에 있을때 인연으로 단체학생들이 수련차 내려와 다녀가곤 한다했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함께 모든 건축물들은 직접 주인이 손수 지었다고 한다

 

 숙박지를 출발해서 1시간 가량 구비구비 산을 거슬러 올라가서야 도착한 성삼재에 닿으니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다

 

 성삼재휴게소 옆에 세워진 이정표

성삼재휴게소부터 포장길로 노고단고개까지 오르게 되어있었는데 사람들도 많고 보이는게 단조로워 지루한 산행길이 되었다

 

 포장길을 한참 오르면 능선에 닿기 전에 갈림길에 닿는데 오른쪽 임도로 화엄사가는 길과 왼쪽으로 나무계단을 올라 노고단고개에 이른다

 

 화엄사갈림길을 지나면 곧 첫번째 대피소인 노고단대피소에 닿게되어 잠시 휴식을 취한다

 

 노고단휴게소에서 정상은 지척이고 갈림길이 있는데 양쪽 모두 노고단고개에 이르기때문에 원하는 길로해서 노고단고개에 이르면 된다

 

 조금은 가파르게 오르면 곧 넓은 노고단고개에 올라서는데 올라서자마자 시야가 확 트여지며 가슴이 후련해진다

노고단고개 왼편으로는 눈에 익은 돌탑이 보여지고 정면으로는 지리산 3대봉우리인 반야봉이 우뚝 서있었고 오른편으로는 노고단이다

 

그런데 지리산을 몇번을 오갔지만 매번 노고단이 막혀있어 먼 발치로만 보았었는데 오늘은 문이 활짝 열려 오를수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

 

 노고단고개에서 바라본 반야봉 풍경

 

 노고단고개에 있는 돌탑

 

 

 

 생전 처음으로 밟게되는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은 나무로 통로를 놓아 예전에 관광객들로 인해 훼손된 노고산을 보호하고 있었다 

 

 노고단 오르면서 바라본 화엄사로 내려서는 방면

 

 노고단고개 방면

 

 노고단 대피소와 화엄사로 가는 방면

 

 노고단에 다가서면서 바라본 노고단 정상 풍경

 

 화엄사 내려가는 길로 짐작해본다

 

 

 노고단 고개와 그 너머로 고기봉과 백두대간길이 흐릿하게 보인다

 

 노고단 정상쯤에 있는 암릉

 

 노고단 정상석

완만하게 이룬 등산로를 올라 노고단 정상에 서니 이미 수많은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노고단 정상석을 앞에 두고 서로 사진을 담으려 줄을 서고 있다보니 여유롭지 못해 독사진 한장 남기지 못하고 풍경사진 또한 마땅치 못하다

 

 노고단에서 바라 본 반야봉

 

 노고단에서 내려 본 노고단고개 방면

 

 

 노고단에서 내림길은 편안하게 나무계단길로 내려오며 다시 노고단고개에 회귀하여 반야봉,천왕봉 방향으로 넘어서 진행한다

 

 노고단 고개에서 반야봉 방향으로 진행하는 초입 풍경

 

 

 진행하면서 뒤돌아 본 노고단

 

 초목이 우거진 지리산 주능선을 진행하면서 초목을 벗어난 바윗터에서 잠시 뒤돌아 보니 노고단이 굽어보고 있는 풍경이다

 

 노고단

 

 전방으로는 반야봉까지 이르는 주능선이 펼쳐져 보여지기 시작했다

 

주능선을 진행하다 한순간 넓지 않은 초지에 닿게되면 잠시 쉬어가라고 오른쪽으로 잠깐 내려섰다 오는 길이 로프로 연결되어 있었다 

 

 

울창한 수목으로 둘러쌓여진 능선을 한동안 오르내리면서 진행하면 임걸령에 이르기 전 파아골삼거리에 닿게되는데 이곳에서 오른쪽길이다

 

 피아골삼거리 이정표

 

 단풍이 들기 시작한 피아골로 내려가는 길

 

 피아골로 내려서면서 올려다 보니 단풍이 든 봉우리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단풍이 든 봉우리들

 

 

 단풍든 등산로

 

 

 

 

 

 

 

 피아골삼거리에서 단풍길로 한동안 내려서면 피아골대피소에 닿게되는데

대피소에 이르기 전까지의 단풍은 가을가뭄으로 인해서인지 붉게 말라 비틀어져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왔다 

때는 점심시간이라 대피소 여기저기에서 점심을 먹는 등산객들로 가득한데 마침 탁자에 자리했던 산객들이 일어나 편안히 점심을 먹었다

 

 노고단대피소 풍경

 

 바위에 멈춰서 동정을 살피는 장지뱀

 

 단풍으로 산을 이룬듯 한 풍경

 

 피아골 대피소 이후에는 계곡을 끼고 본격적인 피아골계곡이 이어지는데 단풍이 든 피아골은 정말 다시봐도 장관이었다

 

 계곡까지 이어지는 단풍

 

 계곡에 잠시 내려서도 주변은 단풍든 나무들로 가득하고

 

 

 낙엽이 단풍과 어우러지니 가을철 풍경이 과연 이것이다

 

 

 계곡을 끼고 내려서는 피아골은 정말 아름답기만 한데 정신없이 가을단풍에 묻혀 내려서니 구계포계곡에 닿게된다

 

 구계포계곡 풍경

 

 

 

 

 삼홍소라고 알려진 이 곳은 나무다리를 건너는데 나무다리 아래 계곡풍경이 절대 압권이었다

 

 

 

 피아골 단풍

 

 단풍에 혼이 나간듯 내려오면 표고막터에 닿는데 이곳부터는 길이 좋은 임도로 이어진다

 

 표고막터 주변 풍경

 

 표고막터 옆 숲쪽으로는 소나무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표고막터에서 임도로 얼마간 내려오니 직전마을에 이르는데 작은 직전마을에는 음식점을 비롯한 민가들이 있었고

넓지 않은 포장길에는 오가는 자동차와 등산객들이 얽히고 있어 꽤나 북적이고 있어 얼른 그곳을 벗어나고픈데 마침 차량을 만났다

 

 직전마을에서 주차장까지는 포장길로 한동안 이동해야 하는데 예전 산악회를 통해서 왓을땐 주차장까지 걸어내려왔던 기억이 났다

다행히 친척덕분에 차량으로 빠져나올수 있으니 그 고마움이 크다

차량으로 숙박했던 집으로 되돌아 오려 출발하니 오늘 지리산 피아골 산행을 이것으로 마감하게 된다

지리산 피아골은 이번이 두번째라 지난번과 같은 신선한 감동은 없었으나 피아골 단풍은 두번 경험해도 첫번과 같은 감동을 그려내었다

언제 다시 이 피아골을 찾을지 모르나 오늘과 같은 감동을 또 느낄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오른쪽에 펼쳐진 섬진강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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