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묘봉 ( 신정리-상학봉-묘봉-운흥리)
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맑음
산행시간 (총 산행시간 6시간 5분)
10:30 신정리
10:36 묘봉갈림길
11:39 안부갈림길/점심
14:22 상학봉
15:20 묘봉
16:55 운흥리
속리산에 속해있는 묘봉은 옆에 상학봉과 함께 유명세를 타고있는 산행지이다 올해 들어 벌써 몇번째 기회가 있었으나
이제서야 그 기회를 맞게되었다
버스에 내려 신정리 주차장에 서니 묘봉이 충북알프스에 속한 봉우리라는 걸 새삼 알게되었다
사방댐 옆으로 넓게 나있는 임도로 조금 진행하니 갈림길에 이르고 오른쪽길은 묘봉에 직접 오르는 길이고 왼쪽길은 상학봉을 경우하는 길이다
왼쪽길로 작은 계곡을 지나 오르면 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상학봉 방향으로 숲길로 들어서면 샛길인듯한 소로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숲속길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지 않아 잡목과 무너지는 흙으로 조심스럽고 한적한 숲속에 울굿불굿 물든 단풍이 황홀한 가을을 표현하고 있었다
숲길은 봉우리를 옆으로 빙글 돌아 능선에 올라섰고 전방에 바라보이는 상학봉능선이 아름답게 솟아 있었다
이후 능선길로 가다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내려서니 등산객들이 많아지며 다시 오름길을 한동안 오르면 경사가 가파르게 올라서게된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길이 울굿불굿한 단풍과 함께 아름답게 늘어서 있어 흐르는 땀을 식히며 감동을 느끼는 시간을 갖곤 했다
암봉에 이르니 왼편으로 벼락바위라 하는 넓은 바윗터에 잠깐 다녀온후 넉넉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식사후 능선길로 묘봉까지 이르는데 능선길이 온통 바위길이라 수없이 오르내리는데 로프가 있어 위험하진 않지만 진행이 더디기만 했다
드디어 상학봉에 이르는데 이곳은 명성에 비해 정상석도 없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이후 묘봉까지 1km거리인데 1시간이나 걸렸다
묘봉은 멀리 보여지면서부터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고 도착해보니 넓은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봉리였다
널바윗터에는 이미 많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어 명실공히 정상처럼 당당해 보였다
잠깐 휴식을 취한후 절골로 내려서는데 한창 단풍이 물들고 있는 계곡길에서 마음껏 가을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