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안인북 종주 (백련산-안산-인왕산-북악산)
2007년 4월 14일 토요일 날씨 맑음
총 산행거리: 약 15km (만보기 30000보 참고)
총 산행시간: 6시간 47분 (휴식시간, 점심시간(15분),북악산 대기시간(20분) 포함)
=============================백련산 시작
10:13 홍제역
10:40 전망대
10:55 백련산 팔각정 225.5m
11:14 백련사
==============================백련산 끝
==============================안산 시작
11:43 서대문구청
12:11 연흥약수터
12:20 안산 봉수대 296m
(중간 점심 15분)
13:07 사각정자 170m
13:19 삼호아파트 정문
==============================안산 끝
13:24 독립문
==============================인왕산 시작
13:33 현대아파트 정문
13:41 인왕산 만남의광장
13:58 범바위
14:09 인왕산
14:16 기차바위 갈림길
14:30 북악스카이길
=============================인왕산 끝
14:41 창의문 북악산입구
(대기 20분)
=============================북악산 시작
15:00 창의문 출발
15:07 돌고래 쉼터
15:27 백악산 (북악산)
15:42 청운대
16:18 촛대바위
16:23 숙정문
17:00 성균관대 후문
=============================북악산 끝
산행종료
이하 산행후기................
그러니까 지난주에 지인들과 함께 인왕산에 오를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인왕산행이란 멋진 바위들로 이루어져 그 아름다움은 좋지만 산이 낮아 산행코스가 짧다
그래서 인왕산에 오를때면 안산과 백련산을 함께 종주해봤으면 하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지난주에는 이 참에 종주해보리라 하여 일행들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백련산으로 향했지만
빠듯한 시간에 어처구니 없는 알바까지 하는 탓에 중도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려버리고 말았었다
하여 이번주 여러 아름다운 유혹을 물리치고 발길을 다시 백련산으로 향했다
물론 이번에는 지난번 실패를 거울삼아 준비를 단단히 하여 출발했고
또한 39년만에 개방된 북악산 서울산성코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인데 그건 선착순이라 가봐야 될것 같다
아무튼 날씨는 화창한 봄날씨인지라 집을 나서는 발걸음도 가볍다 자 출발이다....
지난번 알바하게 된 동기가 선답자가 올린 후기가 내게 올바르게 전해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녹번역 4번 출구로 알려져 있었는데 정작 백련산 들머리는 3번 출구 좌우측에 있었다
더구나 녹번역에서 오르자면 백련산 전망대를 되짚어 올라가야하기에 난 홍제역에서 출발키로 했다
홍제역에서 녹번역 방향으로 살피니 좌측 멀리 백련산 바위능선에 턱하니 자리잡은 정자가 보여진다
그 정자를 길잡이로 외곽순환고가가 지나는길을 건너니 현대아파트가 보이고 바로 골목을 만난다
그 골목 입구에는 까끼라는 점포가 셔터가 내려진채 있고 골목안으로 들어서면 좌측 현대빌라가 보인다
이곳이 백련산에 오르는 들머리인데 골목이 좁고 어떠한 표식이 없어 잘 살펴야 된다
좁은 산길을 십분정도 오르면 의자가 있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은 길이막힌 절벽이니 우측으로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게 되는데 얼마 못가 이정표를 만난다
산길 우측으로 진달래가 옹기종기 피어있는 넓은 바위군이 있고 그 바위에 올라서니 정자를 만난다
몇명의 등산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인왕산과 안산 북한산등... 그 조망권은 정말 최고였다
좌측으로 백련산 능선과 백련산 정상쯤에 있는 중계기가 보인다
백련산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소나무군락을 지나게 되는데 제법 운치가 있어 발속도를 조금 줄였다
얼마간 산책길 같은 완만한 능선길을 걸으면 전망대 봉우리가 보이는 능선사거리에 닿는데
여기서 우측길이 관음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지난주에는 관음사길로 올라 홍제쪽으로 빠졌었다
드디어 전망대에 오르니 조망이 좋다 아까 정자 반대편 경치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전체 모습을 찍으려는데 바위에 머문 아저씨 한분이 넋을 잃었는지 멈춰 내려오질 않는다
조금 기다리다가 시간관계상 모델료 없는 모델이 되어야 했다 뒷편에 삼각산 독바위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좌측 내려가는길로 조금 내려오자면 좌측으로 여러운동기구가 있고 돌탑이 보인다
그 옆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팔각정까지 (1.2km 소요시간 25분) 거리가 적혀있었는데
이곳서 우측길이 녹색약수터로 하산하여 여러집을 지나 녹번역 3번출구로 쪽으로 이어진다
정자와 활짝 피어난 벚꽃나무
아름다운 백련산 숲길
때는 봄인지라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등 봄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길 옆으로 나란히 바위삼형제....
드디어 백련산 정상에 닿는데 넓은 정상에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었고 그 옆에 삼각점도 있었다
몇명의 등산객과 한명은 싸이클 복장으로 있었는데 아마도 산악자전거를 타는 중인가보다
그 이후에도 여러명의 산악자전거팀을 만났는데 사실 난 산악자전거 타는사람들 별로다
내가 산에 오는 이유는 조금 더 자연을 느끼고자 함인데 이런곳에서까지 문명을 느껴서야 원...
백련산 정상 삼각점
삼각점과 팔각정이 있는 백련산 정상 풍경
삼각점 옆으로 둘러세워진 난간 뒷편으로 개나리가 줄을이어 곱게도 피어있었다
허허 백련산 정상에서는 시원한 냉커피도 사서 마실수 있었다
멀리까지 보여진 중계기가 바로 눈앞에 등산로는 중계기 사잇길로 이어지고 있었다
백련산은 주민들을 위해 많이 가꾸어져 있었는데 이렇게 곳곳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산길 삼거리에 닿았는데 정작 약수터가는 직진길이 종주길이라 생각되었지만
백련산보다 유명한 백련사를 그냥 지나칠순 없어 발길을 좌측 백련사방향으로 향했다
백련사방향 백련산 날머리며 오늘 백련산행 종착지다 곧 차량이 오가는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편에는 10번 마을버스가 종점인듯 정차중이고 안산으로 진행할려면 도로 좌측으로 가야된다
하지만 백련사는 우측으로 보여지고 곧 백련사에 도달한다
백련사 입구 전경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사찰 백련사 전경 처음 들어서니 그 모습이 왠지 웅장하게 보여지는데
왠지 그 모습이 오래된 사찰처럼 보여지지는 않았다 혹시 중간에 복원되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또 하나 아쉬웠던건 오랜 역사에 비해 사찰에 대한 어떠한 설명부분을 찾을길이 없어 난감하였다
물론 내가 시간이 급해 속속들이 찾아보진 않았으나 아무튼 두리번거리다 허탈함으로 돌아나왔다
백련사를 나와 한동안 차량이 오가는 포장도로길을 진행하는데 우측편으로 올라오는 길을 만나게된다
행여나 해서 마침 올라오는 사람에게 가는길을 물으니 포장도로가 맞다한다.. 휴 자라보고 놀란가슴...![]()
이곳이 아까 삼거리에서 약수터이정표로 진행하면 내려오는 길인데 이렇게 포장도로에서 만나게 된다
우측에 홍연초교 담을끼고 진행하는데 좌측편으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궁금해 다가가니 이곳이 바로 백련약수터인데 물이 제법 나오고 있었고 약수를 받는사람들로 북적인다
조금 내려가면 우측으로 서대문구문화회관 건물이 보이는데 길옆으로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가 이쁘다
멀리 전방으로는 안산의 모습이 우뚝 솟아있다
드디어 포장도로는 큰길삼거리에 닿았고 여기서 좌측편 사거리로 진행한다
좌회전하여 큰길로 조금 진행하면 큰길 사거리에 닿는데 여기선 우측도로 서대문구청방향으로 간다
우측으로 돌아서면 동신병원이 보이고 멀리 외곽순환고가와 그너머 서대문구청 건물도 보여진다
홍제교를 건너 서대문구청에 닿으면 좌측오름길 청소년수련원 방향으로 오른다
청소년수련원 오름길가변에는 벚꽃들이 만개하여 화려한 색을 띄우고 있어 발길이 가벼워진다
계속 포장도로로 올라가도 되지만 난 포장도로를 떠나 왼쪽 산길로 접어들었다
벚꽃 축제중인지 아니면 야유회를 나왔는지 길 아래편에 자리잡은 사람들 질펀하게 떠들썩하다
그 외에도 등산하는사람 산책나온사람등으로 벚꽃나무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이쪽도 산을 오르는 길인데 길이 좁은걸 보니 정상길은 아닌듯 싶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섰다
바로 이 길로 올랐는데 제법 길이 넓어진걸 보니 알려진 등산로라 생각되어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한동안 오르니 시인 윤동주님의 또다른고향이 란 시가 새겨진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포장도로에 닿았다
아까 벚꽃산길에 닿기 전 청소년수련원길로 계속 오르면 이곳에 이르는듯 생각된다
비록 흙냄새 우러나는 산길은 아닐지라도 비교적 많은 손길이 닿아 공원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포장도로를 한동안 오르면 마침내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드는 산행 들머리가 나오는데
그 철망 뒷편으로 개나리가 참 탐스럽게도 피어나 있었다
여기저기 온 산이 개나리로 뒤덮힌듯한 모습
산 능선이 보이는 곳에 이르니 우측으로 오르는 길을 만나게 되는데 나무계단으로 잘 다듬어져 있었다
아까 청소년수련원 포장도로로 오르다보면 아마 이 길로 오르는 들머리를 만나게 될듯 싶었다
능선에 올라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좌측길이 한양아파트에 이르는 길이다
조금 더 진행하면 이렇듯 안천약수를 만나게 되는데
한 여성등산객이 목이 마른지 약수물을 시원하게 마셔대는데 옆에 게시판을 보니 식수부적격이었다
운동기구가 있는 바위 뒷편으로 가보니 조망이 좋아 잠시 땀을 식혔다
바위 틈새로 피어난 진달래
지나온 백련산 전경
가야할 인왕산 전경
아름다운 진달래
큼직한 바위가 정상 봉수대까지 길게 드리워져 있다
안산 정상 마루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중계기가 높게 세워져 있었고 좌측으로 봉수대가 세워져 있다
안산 정상 봉수대
안산 진행해야할 길인데 좌측으로 하산하면 한성과학고 무악재에 이르지만
난 종주할 생각으로 직진하여 독립문까지 진행할 생각이었다
건너편 인왕산 전경
기암위에 남녀가 잠시 쉬고 있었는데 한동안 움직이질 않아 역시 모델료 없이 사진에 담을수 밖에 ㅡ.ㅡ
기암에서 잠시 멈춰 뒤돌아보니 웅장한 모습으로 서있는 안산바위봉에 감탄이 우러나온다
갈림길 삼거리에 세워진 이정표
뒤돌아 본 안산
때는 점심때인지라 이곳 207봉 근처 운동기구가 있는 한편에 나무그늘 아래 의자에서 점심을 먹었다
줄 지어 오가는 사람들 중에 개를 끌고 오가는 사람도 있어 기분 상해진다
개를 끌고 다니는 거야 사적으론 뭐라 할순 없겠지만 뭐라할까 굳이...쩝
점심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봉우리에 오르니 작은 공터 한켠에 부서진 삼각점이 있었는데
지도에 표기된 207봉이 아마도 이곳이 아닌가 짐작하여 표기해본다
벚꽃과 어우러진 개나리... 오늘 이곳 저곳에 피어난 봄꽃 덕분에 눈이 심심하지 않다
조금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중간에 팔각정을 만나게 된다
인왕산과 그 뒷편으로 북악산이 조망되기 시작했다
뒤돌아보니 안산과 그 뒷편 백련산 자락이 조금 보인다
개나리꽃 터널
마침내 안산 마지막 구간인 정자가 있는 170봉에 닿았는데 정자 뒷편으로 삼각점이 있다
비교적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170봉 좌측으로도 하산길이 보여지는데 난 직진하여 하산했다
얼마간 하산하면 배수지를 지나고 뜨란채아파트112동앞에 내려서니 산책길이 좌우로 길게 이어져있다
잠시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다 사람들 발길이 뜸하지만 아래로 이어지는듯한 직진길로 진행했다
뜨란채 112동 뒷편에 삼호아파트도 보인다
직진하여 아래로 내려가는 길
한동안 주택골목길을 구비구비 누비며 하산하여 좌측길로 조금 오르니 삼호아파트 정문에 이른다
삼호아파트 정문에서 보니 금화터널로 이어지는 고가가 보이며 도로에 이르니 독립문이 날 반긴다
도로 건너 독립문 앞에서
독립문 앞에서 보니 멀리 좌측 나무 너머로 안산 정상이 우뚝 서있었다
독립문앞에서 지하차도를 이용 도로를 건너면 바로 현대아파트로 올라가는 포장도로를 만난다
비교적 넓은 골목길에는 차량들이 제법 오가고 있었고 한동안 주택 언덕길을 올라가야 한다
현대아파트 정문에서면 진행길 정면으로 서울산성이 보이는데 도로길은 우측으로 계속 이어지는데
난 포장도로길을 버리고 정면에 보이는 산성까지 가보기로 하여 그곳까지 진행했다
다행히 산성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놓여져 있었는데 보아하니 만든지 오래되지 않은듯 깨끗하였고
사람들 통행이 많지 않아 보였는데 아마도 이곳이 서울산성 시작점이 아닌가 짐작해 보았다
서울산성에 올라 정면 인왕산을 조망해 보았다
이곳이 산성 우측길인데 사진과 같이 길이 막혀진듯 보여진다
여긴 인왕산 입구인 만남의 광장근처인데 건너편 산성 시작점을 뒤돌아 보았다
그런데 아까 막힌듯한 곳에서 한사람이 걸어오고 있었다 행색이 동네사람으로 보여지는데 그렇담 길이?
인왕산 만남의광장
인왕산 전경
인왕산 입구에 닿는데 왠일인지 오가는 사람들이 뜸하다 아마 시간이 조금 늦은감이 있어 그런가보다
정상까지 채 1km가 남지 않았다
나무계단으로 잘 다듬어진 인왕산 등산로
바위로 이루어진 인왕산은 여러 바위로 유명하다
그 중에 첫번째로 마치 불상을 보듯하여 부처바위 또는 얼굴바위라 부르는 바위를 만난다
이 바위는 인왕사 바로 위에 위치한 선바위라 일컫는데 무속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이용한다고 한다
그 선바위 위에는 비둘기때가 항상 앉아있는데 아마도 선바위에 놓고간 음식들을 먹고사는듯 했다
독립문쪽으로 올라오면 이 선바위가 있는 능선으로 오르는데 선바위를 가까이에서 조망할수 있다
이 바위형태를 보면 달팽이 같아 달팽이바위 또는 모자가 있는듯 하여 모자바위라 일컫고 있었다
멀리에서 보면 달팽이바위하고 정말 똑같이 보여지는데 가까이 갈수록 모자바위로 보여지기도 했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인왕산 정상
멀리 백련산도 보인다
오른편으로는 북악산도 보인다
왼편에는 안산이 보인다
범바위에서 바라본 인왕산 정상
뒤돌아 본 범바위
인왕산을 오르며 잠시 내려다 보니 범바위봉과 좌측으로 길게 늘어선 서울산성이 보인다
인왕산 정상에 다가서는 길
인왕산 정상 풍경
백련산 모습
안산 모습
안산 봉화대부터 170봉까지 보여지는 능선
인왕산 기차바위와 그 뒷편으로 우뚝 선 삼각산능선인데 우측 문수봉에서 비봉까지 길게 보여진다
정상 삼각점
이곳에서도 정상바위에서 내려올줄 모르고 머무는 사람들이 있어 내 싸구려 모델이 되고 말았다
어느 산에서도 쉽게 목격되는게 이렇듯 정상표식점에서 남을 의식안하고 오래 머무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이야 처음인지 오랜만인지 땀 흘리며 올라온 노고에 그 감개가 무량할진 모르겠으나
다른 사람들도 정상을 맛볼수 있는 시간을 위해서 잠시만 머무는 매너가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이곳이 치마바위다 멀리서 보면 넓은 바위가 길게 이어진다
중종과 그의 부인 신씨와의 슬픈이야기가 서려진 곳이기도 하다
멀리 남쪽에는 남산이 솟아있었는데 가스탓에 시계가 좋진 않았다
북악산으로 가는 하산길가에 서있는 바위는 마치 칼로 베여진듯 그 옆면이 반듯하다
뒤돌아 본 인왕산 정상과 치마바위
기차바위가 보이는 기차바위 갈림길인데 지난날 대부분 좌측 기차바위길로 진행하여 홍제동으로 갔다
이 좌측길은 철계단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진행중에는 잘 보여지지 않아 지나치기가 쉽다
오늘은 북악산 자하문 방향이니 기차바위길을 버리고 직진하여 진행한다
성벽이 무너져내려져 있어 한창 공사중이었다
산성을 끼고 진행하는 길
등산로가 통제되어 철계단을 오른다
하긴 인왕산도 공개된지 오래지 않아 아직 곧곧에 초병들이 지키고 있어 통제구간도 있었다
성큼 다가온 북악산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마침내 인왕산 날머리에 닿는데 북악스카이웨이가 가로지르고 있었다
북악스카이웨이로 잠시 진행하다 우측공원을 가로질러 지나면 마침내 자하문에 이르게 되는데
그 입구에는 지난 1.21사태 총격중에 전사한 고최규식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자하문옆 도로
고 최규식 동상
북악산 입구 창의문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제발 하는 심정으로 통제소로 다가서니 다행히 아직 표가 여유가 있었다
북악산은 아직 본격적인 개방이 아니라 오전 10시부터 매시 100명씩 입장시키고 있었는데
인터넷예약 50명과 현지 선착순 50명 도합 100명으로 끊어 입산시키고 있었고
이곳 창의문하고 홍련사 그리고 와룡공원 세곳에서 입산을 허락하고 있었다
아무튼 난 창의문에서 와룡공원까지 길게 종주할 요량으로 20분간 짧지않은 시간을 기다렸다
창의문 출발점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남녀노소 모두가 있었다 39년만에 새롭게 개방된 성터를 오르는 설레임은 모두 같은 마음이리라
드디어 출발하니 북악산 능선을 휘감듯한 서울산성길이 길게 드리워져 있다
산성 건너편 동네에는 여러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조금 오르자 첫번째 휴식처인 돌고래쉼터에 다다르는데
길게 생겨진 바위가 돌고래 주둥이를 많이 닮아서 돌고래바위라 칭해진것 같다
새로 만들어진듯한 정자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중 뒤돌아보니 인왕산이 보인다
산성따라 열심히 오르는 후미
드디어 북악산 정상에 올라서니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었고
정상에는 백악산이라고 표시된 표지석과 커다란 바위가 있었다
동쪽으로 조망이 좋다
북악산 전경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산성따라 진행하니 멀리 삼각산 능선이 보여지며 조망이 좋아진다
이나무를 1.21소나무라 칭해진다며 그때 맞은 총알자국이 남아있어 당시의 상황을 상기해준다
이곳 북악산행은 일반 산행은 아니고 가이드가 있는 여행같은 분위기였다
선두에 선 인솔자를 따라 앞지르지 않고 천천히 관람하며 인솔자가 순간순간 설명해주는 그런 분위기다
얼핏 산행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답답할수도 있을거고 가족여행나온 사람들은 더없이 만족할듯 싶었다
멀리 팔각정이 보이고 아래로 촛대바위가 보인다
이곳은 청운대인데 백운대를 참고하여 청운대라 칭해졌다 한다
청운대 한쪽에 산성 한쪽 돌에 새겨진 문구가 보여지는데
이 문자는 이 산성을 세울때 작업했던 인부들의 이름들로 할당구역별로 새겨졌다고 한다
만약 공사에 문제가 생겼을때는 여기에 적혀진 사람들이 다시 호출되어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해태상이라고 하는데 북악산이 불의 기운이 넘쳐 저 바위를 해태라 칭하여 화를 모면했다는 설명
그런데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이 해태상과 관악산 자락의 해대상이 연관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튼 뭐 그렇고 그런얘기 깊히 신경쓸바 아니지만 여러 설이 오가는 북악산은 명산임이 틀림없다
이 바위가 촛대바위이다 건너편 능선에 위치하고 있어 나무가지 사이로 억지로 사진에 담았는데
정작 촛대바위 모습은 이곳에서 봐야 제대로 촛대바위 같이 보여지는데 숲이 무성하여 보기가 쉽지않다
좌측편으로 팔각정과 북악스카이웨이가 보인다
한바퀴 돌아 촛대바위에 도달하니 인솔자 설명대로 촛대바위라 칭하기 어려운 모습에 바위였다
바위 꼭대기는 괘씸한 일본놈이 징을 박았던 자리였다는데 그 자리를 알리는 돌표식이 세워져 있었다
이곳이 삼청각 남북적십자대표가 최초로 만남을 가졌던 장소이며 유명한 음식점이다
언젠가 안국역에서 소개문을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곳이 이곳이구나 생각되니 한번 가보고 싶었다
조금 더 하산하니 숙정문에 이른다 숙정문은 산에 위치하여 예전부터 잘 열려지지 않았던 문으로
제를 올릴때나 특별한 기일에 가끔 열렸던 문이였다는 설명이다
이 숙정문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홍련사로 오르는 입구에 닿게 되는데 와룡공원은 다시 직진한다
그런데 오늘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 밧데리가 동이나고 여분으로 준비한 밧데리도 나가버리니 난감했다
다행히 산행 막바지에 이런일이 생겨 어찌보면 다행이다 싶었지만
나머지 산행 사진을 못담으니 크게 아쉬움이 남는다
이 숙정문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말바위 쉼터가 나오고 와룡공원 공식산행은 말바위에서 종료된다
하지만 와룡공원까지는 조금 더 진행해야되고 마을버스가 오가는 성균관대후문까지는 조금 더 진행한다
성균관대 후문쪽 경비의 불친절함에 마을버스정류소를 찾아 조금 알바하였고
학교 안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은 다리가 부실한 대학생들을 위해 조금 양보해야만 할듯 싶었다
아무튼 이로써 백안인북 종주를 마감하게 되었는데
모쪼록 서울 중심에 자리한 네개산을 종주함에 의미가 크다 할수 있으며
새롭게 개방된 북악산을 함께 진행함에 더욱 의미있었던 산행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며칠 전에 들은 좋은 소식은 예전부터 등산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었던 백두대간 통제구간을
등산로로 만든다는 계획안이 논의중이라는 소식이었다
백두산과 금강산이 열리는 시대 그리고 또한 북악산마저 열리는 이 시대에 과연 어울리는 소식이었다
물론 이렇게 주어지는 공간을 우리가 얼마나 성숙된 행동으로 가꾸어갈지는 앞으로 우리의 몫일것이다
부디 아름다운 산하를 우리의 후손들에게 곱게 넘겨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근교 청계산 정상 표지판에 새겨진 문구중 맘껏 노시다 가실때는 흔적없이 가시라는 말씀 새겨본다
아 어린 노인들과 기다리기 힘들다.. 젊은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혜화역까지 가자 저 백두대간까지...
'전국 명산 > 수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면산 광교산 종주 (강남7산 중) (0) | 2007.06.05 |
|---|---|
| 관악산 삼성산 종주 (강남7산 중) (0) | 2007.06.04 |
| 소요산 (0) | 2006.11.15 |
| 용문산 (0) | 2006.10.14 |
| 삼각산 북한산성 12문 종주 (2) | 2006.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