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수도권

명지산

고려! 2007. 6. 5. 19:19

경기 가평 명지산

 

2007년 6월 3일 일요일 날씨 맑음

 

산행코스 (상판리-귀목재-명지3봉-명지2봉-명지1봉-승천사-익근리)

 

산행거리 ( 총 산행거리 12.1km )

상판리-2.5k-귀목재-1.8k-명지3봉-0.7k-명지2봉-1.2k-명지1봉-3.3k-명지폭포-2.6k-익근리

 

산행시간 ( 총 산행시간 8시간 )

09:49 상판리===============산행시작

10:51 귀목재

12:14 명지3봉 =============식사

13:57 명지2봉

14:39 명지1봉

16:56 명지폭포

17:30 승천사

17:48 익근리===============산행종료

 

이하 산행후기.......................

 

우리나라 수도 서울 근교인 경기도에도 명산이 많이 있는건 두말 할 필요도 없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북쪽편에는 1000미터급 높은 산이 많이 있어 산꾼들을 끝없이 유혹하곤 한다

특히 한북정맥이 지나가는 포천과 가평 부근에는 유명한 산들이 많이 산재되어 있는데

오늘 등반할 산도 그 중에 하나인 경기 가평에 위치한 명지산이다

 

해발 1267미터로 경기도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산이므로 가깝다고 쉽게 생각해선 안될듯 싶었다

또 명지산 남쪽으로는 연인산이 있고 서쪽편으로는 한북정맥이 지나가며 운악산이 인접해 있다

다음 한북정맥을 진행할때 또 한번 조망하게 될테지만 아무튼 출발 전부터 기대되어 설레인다

 

조금 이른 아침 버스는 출발하였고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 곧 목적지 상판리에 도착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오가는 등산객들 없어 마을입구에는 조용하기만 했다

가게도 없어 길옆 식당에서 막걸리와 간단한 안주거리로 요기할 생각으로 주섬주섬 베낭을 꾸렸다 

준비를 끝냈으니 출발해야지 조금 마을길을 걸어오르니 계곡이 나타나며 산행들머리에 도착했다 

 

상판리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명지산 능선자락인데 좌측편 움푹 들어간 곳이 귀목고개이며

귀목고개에 이르면 우측 능선을 타고 명지3봉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산행들머리를 지나 조금 계곡으로 오르니 맑은 계곡물이 제법 시원하게 흘러내리는데 그 양이 많다

또 계곡 옆에 세워진 방갈로가 올 여름 손님을 기다리며 채비를 마친듯 보여진다 

 

숲길은 각종 나무들로 우거져 하늘을 덮고 가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깊은 산임을 암시해줬다

길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계곡을 끼고 오르고 있어 여름산행지로서 적절해 보였다

하지만 얕보지 말라는듯 한동안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야 되는데 그 끝은 귀목재에 이를때까지 이어졌다

 

 

 

한바탕 가뿐숨을 몰아쉬며 경삿길을 올라서면 그곳이 귀목고개인데..

상판리 반대편 적목리에서도 여러명의 등산객들이 올라 좌측 귀목봉으로 갈라져올라가고 있었다

불어오는 산바람에 맺혀진 땀방울을 식히며 넉넉히 휴식을 취하고 우측 명지산 방향으로 다시 진행한다

 

명지산군립공원은 이렇듯 나무계단으로 등산로가 잘 가꾸어져 있었는데

가끔 힘든 사람들의 불평이 들려오곤 하지만 꼭 필요한 나무계단인지라 새삼 흐뭇해져 온다

 

귀목재를 지나 명지산방향으로 오르다 우측편에 있는 바위에 올라 조망해보니

전방 우측편에 위치한 하늘을 찌를듯한 귀목봉이 뾰족히 세워져 있었는데 꽤 웅장해보였다

 

같은 바위 위에서 전방 좌측편에 위치한 연인산이 보여졌는데 잠깐 지난 추억이 떠올라 사라진다

 

오늘 산행들머리인 상판리와 우측 멀리 보여지는 운악산과 한북정맥능선...

 

명지3봉에 이르기 전에 넓은 공터를 만나게 된다

 

 

안테나가 세워진 명지3봉이 바로 머리 위로 다가왔다

 

 

 

 

 

명지3봉에 이르기 전에 갈라진 바위 틈새로 지나가야되는데 아마 이 틈새가 어려운 분들 있으리라...

 

 

 

산이 높아 기온이 꽤 차가운가보다 아직 철쭉이 활짝 피어있으니...

 

 

명지3봉 이정표가 있는 곳에 이르니 좌측편으로는 연인산으로 가는 삼거리다

때는 점심시간인지라 넓지 않지만 베낭을 풀고 넉넉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명지3봉에 이르기 전에 세워진 이정표이다 오르는 방향 우측으로 연인산이 4.7k로 표시되어 있었다

 

 

점심을 마친후 바위 위에서 주변을 살피니 윗편으로 안테나봉이 보여지는데

아마 그곳이 실질적인 명지3봉이리라 생각된다

 

 

명지3봉에서 바라본 연인산인데 밑에서 바라본 느낌과는 사뭇다르게 평범하지만 웅장하게 느껴졌다

 

명지3봉에서 바라본 오늘 최고봉인 명지1봉의 모습이다

 

 

명지3봉 안테나봉으로 오르는 길은 우거진 잡목으로 인해 찾기가 쉽질 않았는데

아마도 오르는 이가 많지 않은듯 생각되었는데 역시 오가는 이들은 그냥 지나치고 있었다

 

명지3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곧바로 명지2봉으로 오르는 샛길에 닿는데

명지2봉에 올라서면 작은 공터에 표지석과 삼각점이 세워져있었을뿐 나무로 인해 조망이 좋질 않았다

  

 

 

 

명지1봉의 모습

 

명지1봉

 

익근리로 하산하는 갈림길

 

뒤돌아 보니 명지2봉과 명지3봉의 모습이 보여진다

 

 

명지산 정상

 

 

 야생화꽃무리

 

 

 

명지산 하산길 나무계단 정말 우거진 숲이 인상적인 명지산이었다

 

 

계곡에 흐르는 계곡수소리가 시원하게 들여오고 있었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명지폭포

 

 

 

 

승천사에 닿기 전 뒤에서 조망한 승천사와 불상인데 마치 숲에 갇혀진듯 보여졌다

 

승천사 앞 나무다리인데 폐쇄되어 있었다

 

승천사의 대웅전과 누각

 

 승천사 전경

 

 

승천사를 나서 계곡따라 조금 내려가니 물레방앗간이 보여지고 오늘 산행은 마감된다

몇차례 올 기회가 있었으나 이제서야 찾게되니 그나마 반갑기 그지 없었다

여름철 계곡산행으로서 추천하고픈 명지산은 정말 우거진 숲과 풍족한 계곡이 인상깊었다

오늘 산행은 명지산과 더불어 연인산과 운악산도 멀리 조망할수 있었다

또한 산행후 참나물과 함께한 술한잔은 정말 오랫토록 잊지 못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