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관악지맥 2구간 (찬우물-6봉-연주대-남태령-소망탑-양재역)
2008년 3월 16일 일요일 날씨 맑음 바람없고 최고 12도
교통편 갈때 2호선 사당역에서 4425번 버스 찬우물 하차
교통편 올때 3호선 양재역
준비물 음식- 물 1000cc, 과일, 도시락, 커피, 껌
그외- 수건, 여벌 티, 장갑, 수저, 방석, 나침반, 지도
총 산행 소요시간 7시간 50분
찬우물 10:41/10:56
밤나무길 삼거리 11:24
6봉국기봉 12:15
8봉549봉 12:26
송신대헬기장 12:46
연주대 13:21
관악문 13:36
559봉헬기장 13:43
끝봉 14:20
부대도로 14:35/14:49
남태령 14:57
초소봉 15:30
유점사약수터 15:54
소망탑 16:08
태극쉼터 16:18
쪽문 16:30/17:40
우면교 17:58
100봉 18:19
양재역 18:32
2008년 3월 16일... 정말 아쉽게도 백두대간 23구간 산행을 놓쳐버렸다
백두대간을 진행한지가 제작년 5월이니 년수로는 3년째요 만 2년이 다가서고 있다 한달에 한번 진행하다보니 많이 더디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니 지나온 세월이 느껴지는터라 갈수록 애착이 더해가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3월 대간길을 진행하지 못하게되었다
하지만 뭐 까짓거 나중에 땜빵하면 될일이고 어차피 빠진 상황에서는 차선책으로 한북정맥이냐? 아님 관악지맥이냐? 가 문제인지라..
이왕이면 전날 피곤하기도 하니 가'까워서 접하기 쉬운 관악지맥을 진행하리하 다짐해본다
지난주 1구간때 찬우물까지 진행했으니 이제 남은구간을 가늠해보니 그리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조금 여유롭게 집을 나섰다
사당역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행복장으로 삼삼오오 오가며 거리가 분주해보였다
아는 이 없고 만날 이 없는 나는 차분히 한켠에 있는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4425번 버스가 멈춰서길래 목적지 찬우물을 확인하고 버스에 승차했다
남태령을 지나고 과천시내를 빠져나오니 곧 목적지 찬우물에 도착한다
고갯마루가 보이는 찬우물버스정류소에 내려서니 아무도 오가는 이 없어 자뭇 썰렁한 분위기에 차분히 주변을 살펴보았다
건너편을 바라보니 지난주 하산했던 찬우물 정류소와 지맥능선이 한눈에 보여져 지난시간들이 샘솟듯 솟아났다
잠시 인덕원 고개쪽으로 걸어 이번구간 들머리를 찾아보았는데 엉성한 능선이 지맥길이 느껴지지 않는다
자료를 보니 삼거리 우측으로 꺾어 좌측 밭을 건너 길없는 숲을 지나며 능선으로 붙어 얼마간 숲길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래서 고갯길 우측능선을 포기하고 거꾸로 과천방향으로 다시 되돌아 와서
좌측 포장도로길을 따라 진행하다 우측길로 꺾어 좌측 산능선을 보니 마땅히 들어설 길이 보이질 않고 밭을 다듬는 사내를 만난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나를보며 이쪽은 길이 없다며 참견을 계속하니 괜시리 짜증나 무시하고 숲길로 들어서 능선으로 붙어본다
능선에 붙으니 소로가 형성되어 있고 들머리를 알고자 역으로 진행해보니 묘지를 지나 어린이집 옆으로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다음에 진행할때는 찬우물 정류소에서 과천쪽방향으로 좌측 포장도로로 진입하여 50미터 진행후 우측 어린이집 지나며 산길이다
찬우물정류소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고개가 보인다
찬우물정류소에서 과천방향으로 오면 좌측으로 포장도로 진입로가 있다 길 우측으로 어린이집이 보이고 뒷편으로 지맥능선이 보인다
어린이집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산들머리가 있는데 조금 오르면 묘지가 몇개 있는 능선에 이르게 된다
묘지를 지나 작은 소로는 희미하게 능선으로 이어지고 있었고 한순간 우측으로 크게 휘어졌다 다시 능선길을진행한다
우측으로 건물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며 작은 소로가 계속 이어지고 중간에 소로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숲길에다가 희미한 소로길을 진행하다보니 어떠한 이정표도 없어 가능하면 주변을 살피고 능선길을 잘 가늠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안부사거리를 만나 직진길인데 가능하면 능선길로 진행하면 크게 알바하지 않고 길을 진행할수가 있었다
얼마간 진행하니 가끔 철망이 보였다 사라졌다 하여 분위기 험하게 조성되더니 곧 철망으로 둘러쌓이 골프연습장을 만나게 된다
좌측 골프연습장을 만나게 되니 누군가 열심히 골프공을 날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전방으론 관악산 6봉능선이 보여지기 시작했다
등산로 중간에 누군가 일부러 막은듯하게 나무들로 길을 가로막고 있기도 하고 철망이 길게 이어져 그 철망을 좌측에 끼고 진행했다
얼마간 철망길이 이어져 좌측에 끼고 진행하다 우측으로 내리막길로 조금 내려오면 가로질러가는 포장도로를 만나게 된다
지맥길은 도로 건너편 공무원연수원 쪽으로 이어지지만 철망으로 둘러쌓여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회하여 뒷편능선으로 붙어야한다
해서 도로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부대 후문을 지나 다리를 건너 밤나무골 삼거리에 이르게 되면 우측길로 진행한다
포장도로길로 진행하면 만나게되는 계곡과 다리
다리를 건너 조금 오르면 밤나무골 삼거리에 이르는데 지맥길은 우측길로 진행하게 된다
우측길로 조금 오르면 우측에 계곡을 끼고 오르며 계곡 건너편에는 우측으로 공무원연수원 철조망이 보여진다
조금 오르다보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독도에 주의해야된다 가급적 연수원 뒷편능선으로 붙는다 생각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작은 계곡을 건너 연수원 뒷편 능선으로 붙어 진행하면 묘지가 나타나는데 삼거리 지나 묘지를 지나지 않으면 독도를 다시할필요있다
지맥을 진행하며 이 지점에서 다리를 포함하여 계곡을 몇번 건너가게되니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기분이 몹시 상해버렸다
하지만 어쩌랴 그나마 알바없이 제대로 능선으로 가는 길이 이곳일 뿐일걸 단지 공무원님들 열심히 연수교육에 임하길 바랄뿐이다
공무원연수원 뒷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로 조금 오르니 멀리 관악산 6봉과 주능선이 우뚝 솟아있어 아름답기만 하다
6봉능선길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암릉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 천천히 오르면 로프없이 오를수 있었다
암릉에 올라 잠시 땀을 식히며 뒤돌아보니 지나온 지맥능선길이 길게 펼쳐져 보인다
조금 더 다가선 6봉능선
6봉능선같이 험하진 않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3봉
원래 과천에서 오르면 이렇게 삼봉이 보여져 관악산3봉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연주대방향에서 보면 6봉이 보여 6봉이라 불리어지고 있다
6봉에 다가설수록 사람수는 점차 늘어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관악산 다른 능선쪽 보다는 비교적 한가로워 보였다
언젠가 6봉능선을 오르내리며 지금 오르는 능선이 어디에 이르는지 궁금하곤 했는데 이제 그 능선에 오르니 그저 반갑기만 했다
암릉을 얼마간 올라 6봉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과천 6봉능선이 이어져 올라오고 있고 좌측 정상을 바라보니 3봉이 멋지게 솟아있다
6봉정상
바위능선을 지나 6봉에 이르니 올라온 암릉능선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들 공감하겠지만 6봉능선이야말로 관악산의 최절정 구간이다
올라온 방향 좌측 남쪽편으로는 인덕원에서 오르는 능선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연주대까지 이어지는 주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정상에는 봄날을 맞아 찾은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사람들로 붐비는 주능선 구간이다
그래도 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오르며 맺힌 땀방울을 식히곤 하여 잠시나마 정상의 기쁨을 느껴본다
6봉 정상에서 주능선 방향을 조망하니 멀리 631송신대봉이 보여지며 좌측으로 불성사와 8봉능선 그리고 건너편 삼성산 정상이 보여진다
8봉능선과 멀리 삼성산
6봉능선과 함께 산악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암봉 8봉능선이 주능선 좌측 삼성산 방향으로 길게 펼쳐져 능선을 이루고 있었다
8개의 봉우리를 넘어 진행하자면 암봉들을 오르고 내려야하는데 초보자에겐 조금 위험스럽기도 하지만 항상 우회로가 마련되어 있다
주능선을 진행하며 뒤돌아 본 6봉
6봉에서 연주대까지 이어지는 주능선길은 관악산의 모든 절경을 두루 감상할수 있는 구간으로 작은 암릉의 맛도 느낄수 있다
549m 8봉 정상
주능선을 진행하다보면 주능선 약산 왼쪽편으로 주능선에 붙어있는 봉우리가 바로 8봉정상인 549봉이다
목적없이 주능선만 따르다보면 얼핏 지나칠수도 있으니 주의...
8봉 정상에는 예전에는 태극기가 날리었는데 지금은 깃대만 남아있었고 아래로 8봉능선이 이어지고 있으나 8봉의 일부분만 조망된다
연주대가 있는 북쪽편으로는 송신소가 있는 관악산의 최고봉 631봉과 그 뒷편으로 연주대 말바위가 보여진다
그리고 좌측편으로 암릉을 끼고 힘차게 하나의 산줄기가 삼성산으로 이어지고 있었는데...
그 능선이 바로 학바위능선이고 무너미고개를 지나 삼성산으로 이어진 능선이며 서울경기시계이며 2산종주를 진행하는 능선이기도 하다
631봉과 주능선
학바위능선
불꽃바위 그리고...???
만두바위라고도 한다
어떻게 전면과 후면의 모습이 이리 다를수 있는지 아무튼 불꽃바위 또는 만두바위라고 불리워진다
만두바위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상을 엎는 바람에 만두가 떨어지는 형태를 이룬 바위라 하니 보면 이해가 바로 된다
주능선을 오가는 사람이 많아 잠깐 지루함이 느껴질때면 좌우측으로 보여지는 관악산의 절경을 바라보며 눈을 즐긴다
그 아름다운 관악산의 절경을 두루 감상하며 진행하다보니 어느덧 송신대봉 근처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지맥능선은 정상 부대때문에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하게 되므로 좌측으로 진행하여 연주암 갈림길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선다
무명봉에 올라서기 전 안부에 내려서는데 여기서 우측길은 연주암이요 좌측길은 학바위능선으로 이어지지만 지맥길은 직진한다
무명봉
무명봉에 올라서면 넓은 바위터가 형성되어 있고 아래로는 연주암이 정면으로는 연주대가 바라보여진다
시간은 어느덧 오후1시에 이르니 주린배가 신호하여 잠깐동안 점심시간을 가진다
무명봉 정상 부분에는 여기저기 많은 등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었고
그 수가 적지않아 자리를 찾아 두리번거리니 마침 절벽편으로 한사람은 넉넉한 공간이 있어 점심만찬을 즐겼다
발 아래로는 연주암이 내려다보이고 과천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있어 지난날을 잠시 회상해보았다
헌데 한순간 두리번 거리며 다가오는 두사내 찾으면 있을법도 한데 틈도 안보이는 내 옆에 딱하니 자리를 펴버린다
쪼그린채로 술 한잔 돌려가며 시끌벅쩍...소갈머리 하고는 쩝...
얼마 남지않은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베낭을 챙겨 잠깐의 휴식을 뒤로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연주암과 내려보이는 과천 방향
점심을 간단히 먹고 잠시 암릉을 내려서니 4야영장에서 올라오는 깔딱고개 4거리에 닿게되는데
음식도 팔고 깔딱고개를 올라온 사람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한순간 20,30명 정도 한무리의 등산팀이 올라오는데 복장도 편한 일반복장에 신발도 가벼운 운동화 차림에 20대 젊은사람들이었다
제법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가뿐숨을 몰아쉬는 모습에서 안타까운 마음과 그 무분별한 열정의 부러움이 함께 느껴졌다
다시 연주대를 향하여 암릉길로 접어드니 전방에는 말바위와 그 뒷편으로 연주대가 바로 코앞에 펼쳐져 있다
연주대 우측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관악문이 있는 봉우리와 그 뒷편 헬기장이 있는 559봉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말바위능선 구간은 그 길이 협소하여 반대편에서 진행하는 사람과 교대로 오고가야 하기에 많이 정체되고 있었다
난 조금 위험스럽지만 등산로 우측편으로 있는 작은 암릉 릿찌구간을 이용하여 말바위 암릉구간을 진행하였다
말바위구간을 넘어서면 송신탑과 부대가 있어 등로는 우측으로 우회하게 되어 약간 내려섰다가 계단길을 조금 오르면 연주대에 닿는다
연주대 실질적인 관악산 정상이다 이미 예고된대로 동서남북에서 올라온 등산객들로 발디딜 틈 없을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수없이 올랐던 연주대 사진 찍을 엄두도 못내고 좁은 바위정상터에 올라 관악산 전경을 감상한다
629m 관악산은 수도 서울 남쪽으로 길게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북쪽에 있는 삼각산과 함께 수도 서울을 감싸고 있는 형태를 이룬다
또 관악산 정상 연주대는 관악산의 실질적인 정상이며 정상터에는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바위 아랫편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돌아 조금 내려가면 절벽바위 위에 암자가 세워져 있어 관악산 바위와 함께 멋진 절경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구간인 관악문과 559봉 그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당동 능선 뒷편으로
남태령구간이 살짝 보여지고 그 뒷편으로 남태령과 우면산이 조망되고 있었다
조금 서둘러 오느라 가빠진 숨을 돌리며 살짝 불어오는 봄바람에 잠깐이지만 한껏 봄바람을 느껴본다
휴식도 잠깐 오늘 진행할 길을 가늠해보니 아직 절반쯤에 이르는터라 더 길게 휴식을 못하고 이내 발길을 아래로 돌린다
정상에서 사당방면의 하산길에는 바위 절벽을 쇠줄로 이어 길을 내놓았는지라 내려가는 사람 올라오는 사람들로 뒤엉킨채 정체되어 있다
관악산을 처음 오르는 초보들에겐 아찔한 공포심을 주는 암릉구간 중 하나이고보니 지난날 똑같은 추억이 되살아나 살짝 미소지어졌다
정체된 구간을 피하여 암릉을 조심히 릿찌하여 하산하고자 한발한발 조심히 옮기는데 왼발이 턱에 걸려 조금 아찔한 순간이 지나간다
쇠줄암릉구간을 벗어나니 좌측편으로 공대에 이르는 능선이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서울공대로 이어지는 능선
뒤돌아 본 연주대 그리고 절벽위 암자
많은 등산객들이 암릉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암릉에서 내려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름길을 조금 오르면 관악문이 있는 무명봉에 닿게 된다
바위로 이루어진 이 무명봉에는 지도바위 그리고 관악산의 명소인 관악문을 만나게 된다
나무없이 바위로만 이루어진 무명봉에서는 조망도 좋아 동서남북의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수 있다
가까워진 헬기장이 있는 559봉
관악문을 지나 다시 하산길로 안부사거리에 닿게되는데 우측으로는 연주암까지 이르는 우회로이며
좌측으로는 서울대로 하산하는 계곡길인데 이 길은 지난날 여름철에 진행했었는데 깊은 수림이 참 인상적이었었다
그리고 직진등로는 사당동방향으로 이어지는데 난 길을 버리고 559봉으로 오름길로 진행한다
안부사거리 이정표
559봉 헬기장에 닿으니 몇명의 등산객만이 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비교적 한가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뒤돌아보니 연주대와 631봉이 나란히 보여지니 다시 감개가 무량해져 왔다
마침 지나는 사람에게 사진한방을 부탁하여 흔적을 남겼는데 그러고보니 오늘 독사진은 이제야 한장 담게되는것 같다
559봉 헬기장을 가로질러 남태령 방향으로 조망해보니 멀리 남태령을 지나 우면산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이 한눈에 들어왔다
앞으로 진행하는 길은 군부대로 이어지는 길이라 일반인들이 진행하지 않는 능선이다보니 굳이 긴장감을 불러왔다
아주 잠깐이지만 지맥길 우측편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지맥능선으로 착각도 했지만 다행히 수정하여 잘 가늠했다
559봉을 내려서자니 좌우측으로 등로가 나있는데 좌측길은 사당동으로 이르는 등로로 합류되는 길이며
우측길은 과천 향교쪽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이다 난 북쪽길을 택하여 지맥길을 진행하는데 첫번째 봉우리를 만나게 된다
비교적 편안하게 오를수 있었고 정상쯤에는 부대시설들이 보여지곤 하였다
다시 봉우리를 넘어 능선길을 진행하면 두번째 봉우리에 닿게되는데 등로 좌측편으로 철조망이 있고 통행금지 표지판이 쓰러져있다
무너진 철조망을 보며 아무생각없이 봉우리에 올라서니 능선길은 비스듬히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었다
아차 생각되어 독도해보니 봉우리를 넘어 능선길이 이어지는 능선길은 아마도 선바위에 내려서는 능선길인듯 했다
다시 봉우리를 내려서서 철망이 무너진곳을 넘어 봉우리를 좌측으로 돌아 등로가 이어지니 제대로 지맥길을 찾아 진행하게 된다
다시 지맥능선을 가늠해보며....
가까워진 끝봉....
약간의 암릉길을 포함한 지맥길은 예상과는 달리 등로가 잘 갖추어져 있었으며
이곳저곳 부대시설이과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고 오가는 등산객도 거의 없어 호젓하기에 심적으로 긴장감마저 느끼게 했다
그런 마음 들기도 무섭게 나무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한쌍의 등산객이 목격되고 또 한팀의 등산객들 지나쳐갔다
뒤돌아보니 희미하게 보여지는 연주대를 포함하여 559봉 아래 지맥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다
드디어 끝봉에 닿으니 봉우리 전체가 진지로 이루어져 있었고 우측편으로 기가 없는 깃대가 세워져 있었다
이곳이 오늘 관악지맥의 관악산 끝에 이르는 봉우리로 선답자들이 끝봉으로 불리워지는 봉우리다
벌써 시간은 한낮이 지나고 있었으며 굽어보니 산 아래로 남태령과 우면산이 가깝게 보여진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길을 진행하려는데 끝봉에서 내려서자마자 양갈래길을 만나게 된다
선답자가 이르기를 좌측길은 부대철조망에 막혀 알바하게 되는 길이라 이르니 경고판에도 이른바대로 우측 내림길로 하산하기 시작햇다
끝봉에서 본 남태령도로와 우면산
갈림길과 안내판
작은 암릉
작은 암릉에서 바라본 우면산 전경
끝봉에서 하산길은 군부대와 접해있어 좌측 또는 우측에 철망을 끼고 이어지고 등로는 완만하여 편안한 하산길이 이어졌다
얼마간 내려오면 군부대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에 닿게되는데 지맥길을 생각하여 숲길로 들어섰더니 희미해진 소로가 이내 사라진다
의아해하며 나무가지를 헤치고 천천히 전진해보니 숲이 끝나는 지점 아랫편에는 부대 사격연습장이 자리잡고 경사가 급하다
아닌가 생각되어 다시 포장도로로 되돌아 나와 넓지않게 철망이 쳐진 부대시설 뒷편으로 넓게 이어지는 등로를 찾아 진행하게 된다
등로옆으로는 송유관이 길따라 이어지는데 길을 내려갈수록 방향은 동남쪽 선바위 방향으로 틀어져 내려가고 있었다
선답자는 희미한 숲길로 진행하여 교통호를 따르다 남태령 방호벽으로 내려섰다 했는데.. 까지 생각이 들자
이 길은 분명 선바위에 이르는 등로라 생각되어 다시 내림길을 거슬러 올라서서 처음 포장도로에 이르렀다
아까 그 숲길은 소로마저 희미해졌으니 무시하고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우측 사격연습장을 가로질러 좌측 숲길로 들어섰다
숲길은 군인들이 작업을 했는지 나무들이 베어져 한쪽에 쌓여져 있었으며 부대 철조망이 산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철조망 옆으로는 초병들이 만들었는지 작은 소로가 부대절조망을 끼고 길게 이어져 있어 난 그 소로를 따라 능선길을 이어갔다
엿보여지는 부대안 풍경은 휴일이라 한가로워보였고 얼마간 소로길을 이어가니 차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철조망은 좌측으로 휘어진다
난 철조망을 버리고 작은 산마루로 이어지는 또다른 소로를 따라 언덕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교통호가 능선에서 내려와 만나게 된다
사격연습장 옆 숲길에는 나무들이 베어져 쌓여있었다
남태령 8차선도로에 내려서면서 바라본 선바위 방향....
언덕 아래로는 남태령 8차선 도로가 지나가고 약간의 숲길을 벗어나니 곧 1미터 옹벽에 이르러 조심히 내려섰다
8차선도로는 비교적 한산하여 우측으로는 선바위 과천으로 이어지는 내림길로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사당방면 남태령으로 오름길이다
도로를 횡단하자면 좌측 남태령에 있는 횡단보도로 향하고 길 건너편 우면산 초입에는 남태령옛골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남태령에 이르기 전 도로 중앙에 세워진 남태령 표지석은 그 크기가 십여미터에 이르렀고 그 옆에는 남태령에 얽힌 글이 새겨져 있었다
남태령은 그 옛날부터 여우고개로 불리워져 왔으나 정조임금님이 길을 묻자 지명이 속되어 남태령이라 아뢰어서 지명이 됐다고 한다
사당동 방면 남태령에 세워진 표지석과 시경계판
우면산 초입에 세워진 남태령 표지석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게끔 되어있어 버튼을 누르자 신호가 바로 바뀌니 아쉽게 멈춰선 차들을 주시하며 도로를 횡단하였다
이제 관악산은 끝이나고 우면산이 시작되는 시점이니 과천방향으로 조금 내려가 표지석이 있는 우면산 입구로 들어섰다
우면산은 비교적 넓은 비포장도로로 시작되고 있어 편안하게 산길로 향하니 입구 한켠의 초소안에서 빨간모자 아저씨가 날 쳐다본다
뭐하는 아저씨인가? 궁금해 하던차에 냉큼 한마디 외치는데.."산불조심하세요.." 한다 난 "네 조심해야죠.." 답하고는 발길을 서둘렀다
산행초소부터 이어지는 포장도로는 얼마간 산정상을 향하여 구불대며 이어지다가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며 건물에 이르고 있었다
하지만 지맥길은 좌측 산능선으로 이어지고 있었고 난 산길 대신에 고개너머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했다
임도는 고개를 너머 얼마간 이어지다가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면서 산아랫편으로 내려가고 있으니 난 좌측으로 난 산길로 올라섰다
산 입구에는 산악자전거팀 네명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난 산속에서 문명을 멀리하고픈 편이라 빨리 그들을 벗어났다
능선에 올라서니 왼편에서는 좀 전 포장도로에서 올라서는 산길이 이어지고
계속해서 능선길은 부대철망을 좌측에 끼면서 완만하게 오르는 등산로는 능선으로 이어지고 있었는데...
철망 너머 아랫편으로는 부대가 엿보여지고 더 아랫편에는 시내버스 종점과 남태령부근 전경이 펼쳐져 보여졌다
초소가 있는 무명봉...
능선길을 오르다 갈래길을 만나게 되니 좌측은 초소가 있는 무명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길은 우회로이다
이 초소봉우리는 사당방면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첫번째 봉우리로서 오늘 우면산의 첫번째 봉우리인 샘이다
약간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급히 올라서니 여러사람들이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나무의자 몇개와 한쪽에 초록색 초소가 세워져 있었고 난 베낭을 풀어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제 우면산의 남은 구간은 소망탑까지 여러번 등반한바 있어 눈에 선하다
얼마남지 않았으니 마저 마치고자 약간의 휴식후 바로 산행길에 오른다
초소가 있는 무명봉 전경
부대에 이르기 전 무명봉...
우면산은 낮은 산이면서도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이 울창하여 제법 깊은 수림을 형성하고 있었다
조금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타나면서 산책길과 군부대길로 나누어지는데 지맥길이라 마루금따라 우측 무명봉 오름길로 진행한다
무명봉에 올라서면 왼편으로 비포장도로가 이어져 부대앞 정문에 이른다
지맥길은 무명봉에서 비포장도로로 내려서 조금 진행하다가 부대정문에서 좌측 숲길로 유점사 약수터까지 이어진다
비포장도로로 부대정문까지...
유점사 약수터....
부대정문에서 완만한 내림길로 조금 내려오면 운동기구와 휴식처가 마련된 유점사약수터에 이르게 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난 갖고온 물통에 약수물을 받고서 시원하게 한모금 들이마시니 그 맛이 썩 괜찮다
요즘 대기오염에다 물오염등이 심각해지니 어디 이만한 약수물 마시기가 쉽지 않다보니 괜히 우울해져 온다
시원하게 목마름도 해갈했으니 다시 길을 청하여 약수터를 나서니 완만하게 오르내리던 등산로는 꽤 많은 수의 나무계단을 만난다
앞서 씩씩하게 올라가던 뚱뚱한 체구의 젊은 사내가 안타깝게도 가뿐숨을 고르며 주저앉고 만다
부자간인듯한 두사람은 천천히 계단을 오르며 담소를 하고 반대편에선 친구인듯한 두 여인이 담소를 나누며 내려와 멀어져 갔다
나무계단을 올라 능선에 서니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지고 조금 불어대는 봄바람이 반갑기만 하다
능선 좌측편으로는 소망탑이 보여지고 난 서둘러 소망탑 앞으로 다가섰다
우면산 소망탑이 있는 봉우리....
원래 우면산 정상은 부대가 상주하기 때문에 오를수가 없고 실제적인 우면산 정상은 이곳 소망탑이 있는 봉우리이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중이었고 정상 가운데 소망탑이 5미터가량 높게 세워져 있다 그 앞편으로 작은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소망탑에 소망을 빌면 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서인지 두세명의 사람이 소망탑을 천천히 돌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정상 좌측편으로는 나무로 만들어진 전망대가 있어 산아래에 펼쳐져있는 예술의 전당 및 주변 도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가늠해보니 우측편으로 지도에 표기된 공무원교육원이 보이고 지맥능선이 살짝 보여지고 있었다
소망탑에서 바라본 가까이 예술의 전당및 도심풍경
소망탑 표지석
우면산 소망탑에서...뒷편으로 소망을 빌며 소망탑을 돌고있는 사람들
잠깐의 휴식을 뒤로하고 소망탑을 내려서자면 곧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지난날 강남7산 종주시에는 우측 자연생태공원으로 진행했었지만 오늘 관악지맥길은 좌측 태극쉼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해서 좌측 길로 조금 진행하면 갈림길에 이르고 갈림길 정면으로 보이는 무명봉이 바로 태극쉼터이다
정상 좌측에 걸려진 나무표지판에 태극쉼터라고 새겨져 있었고 정상은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여러 운동기구가 만들어져 있었다
지맥길은 정상에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가야하지만 정상을 지나 길이 있어 진행해보니 곧 좌측으로 휘어져 갈림길과 합류된다
갈림길에서 합류되는 곳 조금 윗편으로 이정표가 있어 살펴보니 자료에 표기된 이정표라 코오롱아파트 방향으로 길을 진행한다
태극쉼터 전경..
갈림길 합류점 부근 이정표
합류점을 조금 지나 공무원교육원 철망을 끼고 좌우로 양갈래길을 만나게 되는데
길은 좌측 계단내림길과 우측 능선길로 나뉘어져 있어 대부분 등산객들이 좌측 계단으로 하산하여 지맥능선길은 비교적 한가해졌다
진행방향 왼쪽 북쪽방향으로는 공무원교육원의 철조망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게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평화로운 시간은 얼마가지 못하였는데... 가능하면 지맥마루금을 밟고 싶은 욕심이 알바를 도래하게 된 때문이다
철망을 끼고 능선을 진행하자니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 지맥길 우측으로 비켜간다고 느껴지자 철망 안쪽으로 길을 찾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마침 열려진 철문을 발견하게 되는데 잘 가늠해보니 이 능선이 바로 정확히 지맥능선길을 지나고 있었다
옳다구나 생각되어 얼른 철문 안으로 들어서 능선을 따라 하산하니 교육원 안쪽으로 하산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불행히도 지맥길은 또 다른 철조망으로 막혀있었고 이리저리 살펴도 길이 보이질 않아 교육원을 지나 정문으로 향했다
원 지맥능선으로 이어지는 철문
교육원 안쪽능선으로 내려오니 다시 민방위교육장 건물과 철조망으로 막히고 길은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되었다
공무원교육원을 가로질러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
정문길로 나가자니 왠지 찜찜한 마음이 들어오길래 발길을 멈추고 다시 능선쪽을 보니 아까 민방위교육장 뒷편으로 야산이 보여진다
아.... 저 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로 원지맥길이구나 느끼면서 정식 길은 없어도 왠지 그 야산으로 가야만 할것 같아 되돌아 간다
아까 민방위건물 철조망에 도달해보니 역시 우측으로 작은 잡초들로 이루어진 곳이 있어 진행이 가능할것 같아 그 방향으로 간다
조금 내려가니 다시 철망으로 막히고 철문도 잠겨졌다 마침 옆의 가든음식점에서는 개들이 마치 신들린듯하게 짖어대니 정신이 없다
철조망을 넘어가려다 민방위건물 철조망 담옆으로 지나갈듯해 철망으로 최대한 붙어가는데 음식물등 쓰레기들로 지저분해 불쾌해진다
철망을 지나 쓰레기와 엉킨 잡풀을 헤치고 내려서니 좌측은 산길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넓은 비포장도로에 자동차학원이 보여진다
비포장도로를 조금 걷다가 희미하게 이어지는 소로를 발견하고 숲길로 들어서 능선을 향하여 올라선다
능선에 오르니 작은 소로가 제법 이어지고 있었지만 잡목이 어지러우니 사람이 다닌 흔적이 묘연하기만 했다
헌데 소로 좌측편으로 보니 누군가 있는듯 움막이 있었는데 어떤 노숙자가 지내는지 확인할 바 없었으나 괜히 기분이 안좋아진다
움막을 지나 숲길을 헤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차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절개지에 닿게된다
아...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관악지맥은 여기서 끊기고 고속도로 건너편으로 100봉능선이 보여지고 있었다
조금 시간을 걸렸지만 그래도 원지맥길도 밟게되니 조금 더 이번 산행에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근데 문제는 새로운 진행하는 길을 찾아야 하니 거꾸로 내려와 가든음식점 뒤 철망을 넘어 원지맥길을 거슬러 올라 철문에 이른다
자동차학원과 뒷편으로 100봉능선
원지맥길 경부고속도로 절개지에서 바라본 고속도로와 건너편의 100봉능선
1시간 10분간의 알바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원지맥길 교육원 철문
능선에서 뒤돌아 본 폐차장과 자동차학원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로 절개된 원지맥능선
안부4거리...
다시 되돌아와 철문을 나서 능선길로 진행하니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이 내리막길로 이어지며 안부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안부사거리에서 다시 직진하여 고개를 하나 넘어서니 길 한켠에 사각정자가 보여지고 곧 놀이터를 지나 4차선도로에 내려섰다
사각정자...
우면교...
4차선도로에는 시내버스를 비롯한 차량들이 쉴새없이 오가고 있었고 좌측으로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우면교가 보인다
여기서 선답자기 이른대로 우면교를 지나 좌측 일방통행로를 지나고 방음벽이 끝나는 시점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우성아파트와 고속도로 옆 일방통행로
좌측 고속도로변에 세워진 방음벽이 끝나는 지점....
산길로 접어드는 초입...
100봉능선길중 고속도로 절개지 방향...
100봉으로 오르는 소로가 있어 어렵지 않게 산능선에 올라서니 능선에는 제법 넓게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었고
좌측 절개지쪽으로는 누군가 갖다놓은 의자와 골프연습기구가 놓여 있다 난 절개지 끝에 있는 언덕까지 다가섰는데
그곳에도 의자가 놓여있어 누군가 이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곤 하는가 보다
절개지에 서니 고속도로와 조금 전에 올라섰던 원지맥능선이 보여지고 자동차학원과 멀리 우면산능선까지 조망되었다
어느새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려하고 시간은 이미 오후6시가 지나가고 있었기에 잠시 옷을 갈아입고서 나머지 지맥길을 진행한다
절개지의 모습과 건너편 지맥능선 그리고 서산에 걸친 태양....
경부고속도로 절개지 모습과 원지맥능선...
100봉...
절개지에서 완만한 길로 능선길이 이어지다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만나 오르게 되는데
그 오름길을 올라서니 우측으로 나무의자와 운동기구가 길게 늘어서있는 100봉 정상에 닿게 되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오가는 이 없다
정상터 한켠으로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었고 특별함 없이 여러 편이시설이 갖춰진 전형적인 야산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정상터에 세워진 이정목....
시간에 쫓기듯 잠깐 머물다 서둘러 하산길에 오른다 하산길은 비교적 넓은 임도로 이루어져 있었고
중간중간 운동기구며 나무의자가 많이 시설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서초구청 뒷산인지라 구청직원들도 많이 이용하리라 짐작된다
등산로 옆으로 시설되어 있는 나무의자와 운동기구들...
편안한 능선길로 하산을 하다가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에 닿게되는데 무심코 진행하다가 갈림길이 걸려 길을 가늠해보니
양재역은 아까 갈림길에서 내려가야될듯 싶어 다시 되돌아와 살펴본다 이정표에는 한쪽이 뜯겨나가 환승주차장 표시가 없었는데
아마도 이 뜯겨나간 방향이 환승주차장인듯 짐작하고 좌측 내림길로 들어서니 로프가 설치된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진다
양재역 주변 상가건물들...
조금 내려서니 갈림길을 만나게되는데 좌측은 서초구청이고 우측으로 가면 양재역 버스정류소 앞으로 이어지게 된다
좌측편으로는 서초구청 건물이 보여지며 산길은 끝이나고 양재역 주변 상가 뒷편에 있는 마트주차장으로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이로써 2구간에 걸친 한남관악지맥 백운산에서 양재역까지의 전구간을 대략 15시간에 걸쳐 무사히 진행하여 졸업하게 되었다
수도권에 위치한 지맥이라 접근하기가 쉬웠기에 오가는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고 또한 준비물도 최대한 간편하게 할수 있었다
처음 진행할때는 전구간을 하루에 진행하고픈 욕심이 생겼지만 중간 모호한 구간에서 알바를 하더라도 원지맥길을 밟고자 하였기에
시간이 예상보다 초과되니 1구간을 찬우물에서 접으며 마무리하게되고 2구간에 거쳐 진행하게 되었을때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었는데
그 후 2구간에서도 적지 않은 알바를 겪고나니 한꺼번에 진행했으면 큰 낭패를 볼수도 있었기에 다행으로 생각되어진다
산행중 백운산에서 바라본 운해는 정말 장관을 이루어 기억에 깊히 남게되었고 찬우물구간과 100봉구간의 알바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제 한남정맥의 5개지맥중 2개를 마감하고 남은 3개 지맥길도 마저 졸업해야하니 갈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
끝으로 한남관악지맥을 진행하는데 자료를 참고한 선답자 신경수님과 등산좋아해님, 놋지맨님, 고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진행하시는 산행 늘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아울러 바래봅니다
글솜씨가 서툴르다보니 산행기가 마음먹은대로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시는 분은 불편하셔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우리나라의 등산인구는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만 그에 반하여 산행에 대한 지식은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심코 버림받고 버려지는 우리 주변의 산이 내가 모르는 큰 줄기를 이루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몇 천년 몇 만년 이어온 우리나라 산하가 근래에 도시개발로 인해 불가피하게 파헤쳐지고 무너지는 일은 언제든 흔히 접할수 있습니다
이번 한남관악지맥도 도심에 위치했기에 그 개발권역을 벗어나지 못했기에 한강변에 이르는 산줄기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현세부터 먼 훗날 우리 자손들까지 앞으로 한남관악지맥을 양재역에서 마감하는 안타까움으로 두고두고 남겨질수 밖에 없을겁니다
지나온 과거의 잘못됨은 엎질러진 물처럼 돌이킬수 없음을 상기하여 앞으로만큼은 세심한 배려가 있는 개발을 진행해야 할것입니다
어느덧 해가지고 도심의 불빛은 화려하게 빛난다 아까부터 느껴지는 시장기를 상기하자 양재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더욱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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