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과 정맥/한남정맥및 지맥

한남서봉지맥 2구간 (오목천삼거리-태봉산)

고려! 2008. 5. 13. 20:04

한남서봉지맥 2구간 (오목천삼거리-태봉산)

 

2008년 5월 12일 월요일 (석가탄신일) 날씨 흐림 바람 많음 최고기온 20도

 

산행시간 (총 산행소요시간 6시간 55분(알바 2시간 30분) + 접근시간 1시간 50분)  

09:45 수원역

10:02 오목천삼거리

10:20 수영사거리

10:59 고금산 철탑

12:48 샘골고개

13:51 190봉

15:00 태봉산

16:57 응구리고개

17:38 정남면 오일리

18:38 수원역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석가탄신일 공휴일인지라 삼일간의 연휴중 오늘이 마지막날이다

연휴기간을 통하여 멀리 다녀올수도 있었지만 괜히 길을 나서면 번거로운 일이 많아질것 같아 당일 산행을 계획하였었고

지난 토요일은 한북정맥을 진행하고 어제는 근교 대모 구룡산에를 다녀왔고 오늘 한남서봉지맥 2구간을 진행한다

 

지난 1구간을 큰 알바없이 무난하게 산행을 마감했기에 오늘2구간은 약간의 자만심에 빠져 준비를 소홀이 한 댓가를 치른 산행이었다

출발시간도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아침까지 챙겨먹고 집을 나섰고 수원역에 도착하니 10시가 다돼가고 있었다

수원역앞 버스정류소에서 지난 구간 하산했던 오목천동행 버스 700-2번을 올라타고 오목천동에 도착하니 10시경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오목천삼거리까지 조금 걸어서 올라가 도착하니 지난날 하산했던 기억이 샘솟듯 솟아오른다 

 

 

 수원역

 

 오목천삼거리

오목천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방송통신대학이 보여지는데 선답자는 도로따라 방송통신대까지 진행한후 우측으로 꺾었다고 했는데

난 도로 뒷편의 숲지대가 궁금하여 도로 뒷편으로 돌아서니 도로 뒷편으로도 숲길이 있어 그 길로 방통대까지 진행했다

숲길 끝에 방통대건물을 만나면 우측으로 꺾었다가 다시 좌측길로 진행하여 차도를 만나게되는데 그곳이 수영사거리이다

애초 오목천삼거리에서 좌측 방통대앞 차도로만 계속 진행해도 이 수영사거리에 닿게 되어있었다

 

 숲길 끝에 방송통신대건물과 만난다

 

 골목길로 진행하여 만나게되는 수영사거리

 

 멀리 보여지는 고금산....

수영사거리는 차들이 쉴새없이 오고가고 있었고 난 무심코 직진길로 진행했는데... 조금 가다 낌새가 이상하여 독도해보니 에휴..

사거리 생김새가 정십자 사거리가 아니고 기울어진 사거리였었다 다시 사거리로 돌아와 우측으로 길을 가려는데 에휴.....

도로가 요상도하여 우측길로는 보도가 없었고 건너편 좌측길로만 보도가 있어 다시 길을 건너야 했다.... 이거 오늘낌새가 영...

 

 축산과학원....

차량들이 특히 공사차량 덤프트럭들이 많이 오고가기에 먼지에 소음에 아무튼 빨리 도로를 벗어나고 싶은마음이 굴뚝이다

조금 걷자니 좌측으로 축산과학원을 만나게되고 건너편에는 철망으로 통제구역인 야산이 보여지는데 이 야산도 지맥능선이었다

야산은 초원이 형성되어 있었고 소나무도 제법 다듬어져 있는것을 보아 아마도 축산과학원과 관계가 있는듯 싶었다

하지만 출입을 금하니 마음이야 담을 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도로따라 한동안 진행했다

 

한동안 진행하면 우측 야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도로를 건너 좌측 구릉으로 이어지는데 얼핏 지나쳐왔다가 도로옆 구릉위로 올라섰다

구릉위로 얼마간 진행하면 구릉이 끝나고 다시 주유소앞 도로로 내려서는데 선답자는 차도따라 고금산입구까지 진행했다고 했다

하지만 구릉위에서 보니 지맥능선은 주유소 뒷편 공장지대를 가로질러 고금산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

해서 난 굳이 선답자의 자료를 떠나 나름대로 지맥길을 가고자 공장을 두리번거리며 산들머리를 찾기 시작했다

빽빽하게 들어선 공장들 사이로는 전혀 들머리 비슷한곳도 없었기에 계속 뒷편으로 돌아서니 공장들이 끝나는 곳에서 들머리를 찾았다

 

산들머리를 찾아 들어서는데 잡풀을 혜치며 오르리란 예상을 뒤엎고 편한 임도로 산들머리가 시작되고 있었다

완만한 경사를 이룬 임도를 조금 거슬러 올라서면 밭을 만나게되고 갈림길에서 좌측 좁은 밭길로 고금산방향으로 꺾어 진행한다

밭이 끝나는 지점부터 고금산공원묘지가 시작되는데 마땅히 길이 없어 묘지들 사이를 누비며 올라서는데 한낮인데도 기분이 묘해진다

 

 축산과학원 앞 야산

 

 공장들이 끝나고 산들머리가 보여진다

 

 산들머리로 들어서며 바라본 고금산

 

 고금산공원묘지

 

 고금산 철탑

공원묘지를 누비며 오르자 정상부분에 크게 높지않은 철탑이 세워져 있었는데 그 생김이 삼각점 같기도하고 십자가 같기도 하고....

아무튼 철탑에 닿아 아래를 내려보니 멀리 지맥길인듯한 산들이 여럿 보여지는데 적당한 지도나 자료가 없어 난감해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가져온 자료도 협성대까지의 자료뿐이니 어찌하든 거기까진 가볼 요량으로 지맥능선을 나름대로 그려본다

 

 아파트 뒷편으로 보여지는 지맥능선

 

고금산 철탑에서 바로 하산하지 않고 좌측능선으로 계속 길을 이어가니 잘 갖추어진 묘지가 나오고 계속 숲속길이 이어졌다

숲길이 끝날때쯤 우측으로 하산길이 보이는데 소로로 직진길이 있어 진행해보니 막사를 지나 묘지에 이르면 아래로 하산하게 되어있다

난 막사오기 전 편안한 하산길이 생각나 돌아나와 편안한 길로 하산하니 좌우측 갈림길을 만나고 난 좌측길로 화홍산업으로 내려선다

 

 

 편안한 하산길

 

 화홍산업 입구

화홍산업이라는 공장 근처에는 다른 공장과 축사가 몇채 어우러져 있어 고약한 냄새도 풍겨오고 조금내려오면 광도아파트촌이 보인다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편으로 해서 이어지게되는데 마땅히 다른자료가 없어 기존 선답자의 자료대로 진행하자니 아파트촌으로 진행했다

개들의 환영을 받으며 민가를 가로질러 밭고랑 옆길로 해서 광도아파트 후문을 통해 광도아파트 안으로 들어서 정문에 이른다

정문앞에는 슈퍼가 있어 시원한 사이다로 갈증을 해갈하고 이따 소주 안주로 먹을 요량으로 쏘세지하나 사서 챙겼다

 

 민가를 지나 밭고랑 옆 공터

 

 동양매직 앞 차도

선답자의 자료대로 차도로 진행하니 좌측우남클레식아파트를 지나고 우측 동양매직을 지나게 된다

다시 차도를 이어가면 봉담으로 가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게되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게된다

 

 봉담갈림길 삼거리

봉담갈림길 삼거리에서 조금 걸어가면 다시 와우사거리를 만나게되는데 선답자는 우측 자동차학원으로 향했기에 우측으로 꺾는다

21c자동차학원을 지나니 아파트공사현장을 만나게되는데 건물은 이미 완성되었고 주변마무리공사중인듯 한데 아파트명이 안보인다

선답자는 이 아파트 뒷편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CJ건물 뒷편으로 올라서서 진행했었다고 했는데 멀리서 가늠하니 답답해보였다

 

이미 고금산 전후로 지맥능선을 기대하지 않았었지만 그나마 잔존했던 지맥능선마저 도륙내는 현장을 보자니 정말 답답하기만 하다

거대한 공사장 뒷편으로 조금 남겨진 산능선이 그저 초라하게 보여지고 난 그 지맥길을 포기하기에 이르러 다시 차도로 진행한다

 

 와우사거리

 

 21C자동차학원

 

아파트공사장 뒷편 지맥능선과 병점봉담간 고속도로로 인해 갈라진 지맥능선...

좌측에 지맥능선을 두고 차도로 계속 진행하게되고 아파트 공사장 뒷편으로 조금 남겨진 지맥능선도 도로공사로 또 절개되었다

주공5단지 아파트 뒷편으로 절개된 지맥능선이 이어지는듯 한데 공사장으로 오르기가 모호해 차도로 조금 더 진행한다

 

동화중학교를 지나 좌회전해서 차도로 조금 걸으면 작은터널 위로 가로질러가는 지맥능선을 만나게되어 좌측 계단으로 올랐다

지난 선답자의 자료에 의하면 동물이동통로공사장으로 표기되었지만 완성된 지금에 보니 현장은 산책로로 조성된 공사였었다

그리고 계단 한켠에 병점봉담간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올 연말까지 좌측(아파트공사현장)으로 통행을 금지한다는 문구가 씌어있었다

그럼 그 이후에 통행이 가능하다니 다행이다 생각되어 좌측 통행금지된 고속도로 절개면까지 진행했다가 회귀했다

 

 차도 좌측으로 지맥능선에 올라가는 계단

 

 작은터널 근처 아파트

 

고속도로 공사현장 건너편 지맥절개면과 CJ건물 그리고 아파트 공사현장

 

 절개면 근처에 조성된 정자쉼터와 꽃밭길로 잘 조성된 산책로 

 

 잘 조성된 산책로 따라 지맥능선길은 이어지고 있었다

 

 산책로

 

 산책로에 조성된 운동시설

 

동화마을 아파트

 

산책로

 

 산책로가 끝나고 샘골고개에 내려서면서...

한동안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책로를 진행하게 되는데 휴일이라 가족단위로 휴식을 하는 주민들이 제법 많았다

산책로가 끝나고 정자쉼터 옆으로 계단으로 내려서면 도로공사중인 샘골고개에 닿게된다

여러 선답자가 이곳에서 산행을 마감했다고 했는데 난 아파트공사현장구간을 건너뛰었기에 시간이 남아버렸다

할수없이 더 진행을 해야되는데 준비해온 자료는 이곳뿐이라 난감하기만했는데 결국 조금 알바를 하는샘치고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공사로 파혜쳐진 탓에 협성대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모호했다 고개 우측으로 보니 대학담장으로 막혀있어 정문까지 내려갈듯 보이고

다시 좌측으로 보아도 마땅한 들머리가 보여지질 않아 그냥 파혜쳐진 공사현장을 가로질러 협성대담장을 우측에끼고 올라섰다

숲길로 들어서니 좌측편으로 산을 오르는 또하나의 소로가 보여지니 다음번엔 이쪽으로 올라서도 될듯 생각된다

 

우거진 숲속길로 등로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사람발길이 오래된듯 보여지고 곧 후두둑 소리에 깜짝 놀라 보니 꿩이 저만치 도망쳐갔다

사진을 담으려고 다가서면서 또 한번 놀랐는데 갑자기 삐약거리는 소리와 함께 꿩새끼들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도망치고 있었다

하도 신기해서 새끼들을 사진에 담으려는데 이녀석들 속도가 장난아니라 순식간에 숲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어미는 계속 울어댄다

아직도 날지않고 절룩거리는 어미꿩의 유인술에 속아주는척 그자리를 벗어나 길을 계속 이어갔다

 

 샘골고개

 

 공사장을 가로질러 협성대 담쪽으로 방향

 

 협성대 담을 끼고 올라선 산들머리

 

 렌즈에 붙은 날파리와 사진 우측 검은 점이 어미꿩

 

 지맥능선을 가리키는 막대기

숲길을 조금 걸으면 곧 산능선에 서게되는데 학교건물 철망 갈림길을 만나게되어 나침반으로 가늠하니 좌측길이 진행방향과 맞았다

하지만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니 산으로 올라설 요량으로 우측길로 진행하니 학교건물 뒷편으로 이어지고 길은 계속 오름길이다

학교절개면 철망을 우측에 끼고 정상에 올라서니 나무의자 두개가 놓여져 있었고 조망도 좋아서 지나온 지맥능선이 훤하게 보여진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학교건물 철망갈림길로 원점회귀하여 반대편길로 이어서 진행하느데 길은 비교적 완만하게 편안한 산길로 이어졌다

하지만 얼마후에 숲길을 벗어나니 마을을 만나게되고 우측편으로 산능선이 바라보여지니 이제서야 지맥길을 벗어났음을 깨달았다

어디서 잘못들어섰는지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가며 몇번의 잡목을 혜치며 방황한지 45분만에 결국 건물철망갈림길까지 되오고야 말았다

몇번의 숲길을 혜매여도 우측능선에 닿지못하다가 한순간 학교뒷편 무명봉 생각이나니 오호라 그 무명봉능선이 지맥길임을 깨달았다

결국 다시한번 무명봉에 올라서니 그 능선 역시 남쪽으로 뻗어 지맥길과 일치함을 느끼고 허탈함으로 지친몸 충전할겸 식사를 한다

  

 학교건물 뒷편으로 오르는 등로

 

 다시 원점회귀한 학교옆 철망 갈림길

 

 건물 뒷편으로 오르는 등산로

 

 무명봉 전경

 

 무명봉에 놓여진 나무의자에서....

식사를 마치려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힘겹게 올라오셔서 옆의자에서 휴식을 취한다

마침 꺼낸 오이를 권하니 고마움을 표하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으시는데 잠시나마 말동무해드린후 다시 길을 나섰다

완만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며 길중에 장안대 표지판을 두번 만나게되고 조금 더 걸으면 숲길을 나와 묘지를 지나는데 조망이 좋다

묘지를 지나니 나무의자가 마련된 쉼터를 지나고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넓은 임도와 만나는데 곧 좌측 산길로 계단을 오른다

 

 장안대 표지판

 

 

 잘 조성된 묘

 

 나무의자 쉼터

 

 나무계단으로 안부에 내려서고

 

 우측 임도와 만나 다시 나무계단으로 산길로 오른다..

다시 숲길은 한동안 오름길로 진행되다가 우측의 숲속의 운동시설을 지나 조금 내려서면 넓은 벌목현장을 만나는데 한창 벌목중이었다

넓게 짤려나간 현장을 보니 이곳도 얼마후엔 거대한 공사가 이루어지겠구나 짐작해보며 내려서니 임도를 만나는데 이곳이 노리기재이다

노리기재를 올라 다시 오름길을 이어가면 52번 철탑을 지나고 곧 전망좋은 바위터에 올라서는데 왠 여인네가 민망스럽게시리.....

조금 더 올라 정상인듯한 바위터에서 두명의 여인을 만나 산이름을 물으니 태봉산이라하니 불안한듯 제대로 오긴 온 샘이었다

혹시 몰라 서봉산길을 물으니 여기선 답하기가 모호하다하기에 다시 길을 가자니 돌탑이 쌓여진 실질적인 태봉산 정상에 닿는다

 

 나무계단 오름길

 

 나무로 만든 운동시설

 

 벌목현장이라고 출입을 금지하라며 막아놓은 나무

 

 넓게 베어진 산하

 

 노리기재

 

 52번 철탑

 

 

태봉산 정상 전에 있는 전망대

 

 태봉산 정상 옆 바위봉우리

 

 

 태봉산 정상

 

 태봉산에서

 

 지맥능선과 서봉산...

아.. 그리고 끔찍한 한시간 40분간의 방황...정말이지 미리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1시간 40분간의 방황은 다시 생각해도 아질하기만 하다

태봉산에서 아래로 보여지는 지맥능선과 서봉산을 보았지만 가진 자료가 없었으니 뻔히 보고서도 지맥길을 알아보지 못하고 말았다

 

잠깐 태봉산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곤 그대로 능선길로 내려서자니 안부에서 이정목(태봉산정상,하산)을 만나 하산방향으로 가고

다시 이정목(무우사,태봉산정상,세곡리)표지판을 만나는데 방향만 가늠하여 좌측 세곡리쪽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했다

편안한 등산길은 한동안 숲길이 이어지고 얼마후 임도를 만나는데 이곳서도 거대하게 도로공사중이었다

임도를 건너니 좌측 공사장을 끼고 한동안 넓은 숲길이 이어지다가 우측으로 민가가 보이며 공사로 절개된 도로공사현장으로 내려선다

 

공사로 파혜쳐져 숲과 함께 사라진 능선길은 어림잡아 공사장 건너 숲으로 이어질듯 하지만 우측 민가뒷편으로 능선이 보이니 난감하다

오히려 민가뒷편 능선이 지맥길 같아지고 결국 그쪽 능선은 무우사방면길이라 짐작하니 아쉽지만 발길을 이정표 갈림길로 되돌린다

 

되돌아온 이정목(무우사,태봉산정상,세곡리)갈림길에서 무우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넓게 임도가 형성되어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조금 가자니 좌측으로 임도가 갈라지는데 이 길이 무우사로 들어서는 길 입구인듯 짐작되며 등로는 직진길로 진행한다

계속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안부에 닿기 전에 아까 태봉산 정상에서 만난 여인들을 만나게 되는데 반가워 다시 길을 물으니

나를 알아보며 이길이 아니라면서 서봉산은 훨씬 윗쪽 정상부분에서 가야한다고 말한다.... 이런.........

 

불행중 다행이다 생각하며 다시 이정목 갈림길을 지나 태봉산 정상에 오르면서 좌측편으로 길을 찾으니 나무로 막아놓은 소로가 있는데

그 소로가 확신이 없어 결국 정상까지 되돌아가고 정상옆 무명봉까지 되돌아갔다가 천천히 우측 숲을 주시하며 되돌아오는데

태봉산정상에 올라서기전 우측편으로 희미한 소로와 함께 표식이 보여지니 이 길이 맞을듯 싶어 소로로 하산길로 진행한다

그러니까 애초 태봉산 오르기 전에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되는 길이었다 

 

가파른 내림길로 이어지다가 공원묘지를 만나니 조망이 좋다

이곳이 응구리공원묘지이고 공원묘지 우측편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정면에 해돋는언덕이라는 집 입구가 보인다  

여기서 도로따라 좌측으로 길따라 조금 걸으면 응구리고개에 닿게되는데 응구리고개 좌측편으로 태봉산에서 흐르는 능선이 보여진다

혹시나 싶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살피는데 발길흔적을 느낄수 없으니 산속 태봉산기도원 때문에 길이 없어졌다 짐작해본다

그때 마침 길가는 아줌마들이 있어 서봉산방향을 묻는데 산 옆의 도로따라 가면 된다는데 고맙지만 난 응구리고개 산길로 향했다

 

  되돌아 온 태봉산 정상 못미쳐서 우측 소로 입구

 

 응구리공원묘지

 

 공원묘지 건너편 마루금과 멀리 서봉산

 

 해돋는언덕 입구

 

 

 응구리 고개

 

 응구리고개 우측 산들머리

응구리고개를 넘자마자 도로 우측으로 민가가 보여지고 간이화장실 뒷편으로 숲속길이 보여졌다 

우측으로 산들머리가 넓게 형성되어있어 편안하게 숲길을 이어가게 되는데 편안하게 가다보니 멀리 우측으로 마을도 보인다

묘지를 만나고 우측으로 나무로 가로막힌 소로도 두번 지나니 정상인듯 삼각점을 만나는데 이곳은 나중에보니 상방산인듯 했다

 

 마을

 

 묘지

 

 가로막은 길

 

 상방산 삼각점인듯한 삼각점

삼각점을 지나 29번 철탑을 만나게되고 철탑을 지나 점점 아래로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한순간 숲을 벗어난듯 하더니 전망이 트이면서 정면으로 고물상이 보여지고 논길 넘어 많은 공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가만 여기가 어디메뇨? 가늠하기 힘드니 그저 답답한 마음이고 어디서 또 길이 어긋났는지 맥이 풀려진다

 

 

 가로막힌 길

 

 29번 철탑

 

 마을

 

 

 고물상

 

 논 건너편 공장들....

 

이제 되돌아갈 엄두도 안나고 시간도 꽤 지나갔으니 오늘 지맥길은 이쯤에서 마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마을길로 내려섰다

공장 한쪽에 있는 직원들에게 길을 물으니 외국인근로자중에 다행히 한사람이 버스길을 알려줘 터벅터벅 길을 걷는다

얼마 안가 승용차가 한대 오길래 버스정류소까지 부탁하니 흔쾌히 승락하여 수분만에 정남면 버스정류소에 도착했다

감사움을 표현하고 조금 있으니 25번 버스가 도착하여 세류역까지 이동하여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결국 오늘 산행은 준비가 소홀하여 엄청 많은 시간을 알바로 소모하고 응구리고개까지의 지맥길을 진행한 구간이 되었다

오는 길에 시원한 사이다로 목을 축이며 찜찜한 마음을 다스리며 조금 더 준비성있는 다음 구간을 기대해본다 

 

 정남면사무소 앞 버스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