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이란.....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모악산은
전주, 김제 일원의 근교산으로, 유명한 금산사와 함께 이 고장 사람들의 당일 산행지로 각광 받는 산이다.
모악산 정상에는 큰 송신탑이 우뚝 버티고 있어 정상일대가 출입금지 지역이어서 송신탑 바로 아래까지만 올라갈 수 있고
정상을 밟을 수는 없다. 따라서 처음 등산하는 사람들은 다소 실망하기도 한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다. 산아래 금산사는 호남 4경의 하나로 10종의 각종 주요문화재를 갖고 있다.
대원사, 수왕사, 심원암, 청연암등의 사찰이 있다.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신라 말에 견훤이 이 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짐.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대적광전(보물 제467호)·혜덕왕사응탑비(보물 제24호)·5층석탑(보물 제27호)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金山寺)가 있음.
특히 미륵전에 있는 높이 11.82m나 되는 미륵불이 유명
(한국의산하에서 퍼온글..)
김제 모악산 ( 대원사-무제봉-모악산-심원암-금산사 )
2008년 4월 6일 일요일 날씨 대체로 맑음 기온 최고 22도 바람 조금
산행시간 (총 산행소요시간 4시간 28분 )
10:38 구이입구
11:00 천일암
11:08 대원사
11:50 수왕사
12:06 무제봉
12:25 모악산
12:43 헬기장
13:48 북강삼층석탑
14:00 심원암
14:11 심원암삼거리
14:41 금산사
15:06 성문
전날 강북5산 사패,도봉산 구간을 종주하고나서 뒷풀이까지 이어지니 귀가시간이 많이 늦어지고 말았다
새벽녘 알람은 울려대고 숙취때문에 머리 땡기고 눈은 안떠지고 정말 죽을맛이었는데... 기특하게 일어나니 입술이 터져있었다
어제 자정쯤 귀가해 오늘 새벽바람을 맞으며 집을 나서면서 이 무슨생고생인고? 하는 생각도 들어온다
겨우 시간안에 도착하니 꽉채운 버스는 미끌어지듯 도심을 빠져나간다
세시간을 고속도로를 달린 버스는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전주시내를 관통하고 국도로 접어드니 우측으로 우뚝선 모악산이 보여진다
모악산구이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을 뒤덮었고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니 상가가 늘어선 길가로 벚꽃이 만발하다
모악산 구이입구에 핀 벚꽃
모악산 구이입구매표소쯤에서...
구이입구
전주김씨 시조묘 갈림길을 지나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완만하게 얼마간 오름길이다
등산로 좌측으로는 많지 않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고 가끔 거목들이 울창하여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전주시 인근에 위치한 산이기에 오전시간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서울의 삼각산과 관악산이 생각났다
잘 다듬어진 등산로 좌측으로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다
천일암 갈림길
대원사...
등산로를 얼마간 오르면 대원사를 만나게 되는데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것 없이 평범한 절이었다
수암사 갈림길 약수터....
대원사를 지나자 등산로는 가파른 경사를 이루며 오름길이 이어지고 잘다듬어진 돌계단을 오르자니 곧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졌다
약수터 주변은 정자와 나무의자로 휴식터가 조성되어있고 한쪽에선 술과 음료수 장사가 한창이었다
약수터는 물이 나오지 않은지 오래인듯 물기가 전혀없었고 좌측 수암사 방향으로 약수터가 있다는 안내글이 써져 있었다
벌써 20도가 넘어서는 기온에 시원한 약수터를 갈까 망설였지만 그냥 우측 정상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산능선 갈림길
무제봉 우회길....
가파른 오름길을 조금 올라 산능선에 올라서면 능선은 좌측으로 휘어져 정상으로 이어진다
능선길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었고 조금 오르면 좌측은 계단길이고 우측으로는 소나무를 비롯한 수목들이 우거진 등로다
보기도 좋고 햇빛도 피할겸 수목들이 우거진 길로 오르는데 사람들이 좌측 계단길로 올라 조금 의아해 했으나 그곳이 무제봉오름길이다
수림길로 올라 다시 능선에 올라서니 무제봉 이정표가 있고 좌측으로 봉우리가 있어 무제봉이 좌측으로 지나온것을 깨닫는다
무제봉 정상....
무제봉에는 정상터가 조성되어 있었고 그 정상터 한켠에 나무의자와 산에 �힌 이야기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산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조망도 좋아 서쪽방향으로는 구이저수지가 길게 늘어져 보였고 우측편으로는 정상 송신탑과 암봉들이 손에 잡힐듯 보여진다
무제봉에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
구이면 방향 도심과 구이저수지 풍경...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막판 오름길을 이어 오른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경사진 길이었지만 비교적 잘 다듬어져 있었다
정상에 도달하기 전 중간에 있는 암봉에 닿아 잠깐 산아래 풍경에 골몰하고 나머지 길을 올라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도달했다
자료에도 피력했지만 모악산 정상은 송신탑이 세워져 있기에 오르지 못하고 정상석이 세워진 이곳이 실질적인 정상이다
도심에 가까운지라 주차장부터 산행내내 산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로 가득했었는데 비좁은 정상터에도 예외없었다
나무의자 뒷편구석에 철망앞에 위치한 정상석은 보이질 않아 정상석도 없는줄 알았는데 의자에 앉은 사람이 일어서고나서 발견했다
사람들 양해하고 겨우 사진 한장 담고나니 더 이상 머물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곧 우측길 금산사 방향으로 진행했다
모악산 정상석에서...
정상에서 내려다본 암봉과 무제봉....
진행해야할 금산사방면 헬기장과 능선....
등로 옆으로 우거진 산죽들....
정상터에서 우측길로 고개를 넘어서면 갈림길 삼거리에 닿는데 좌측길은 정상을 돌아 넘어서고 있으니 아마 장근재로 가는길인듯 싶다
헬기장은 우측이니 우측내림길로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산죽들이 우거져 있었는데 모악산에는 산죽들이 꽤 많았다
공터를 지나니 다시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편으로 금산사라 적혀있어 그 길로 진행하려 했으나 그길은 모악정길이었다
심원암을 거쳐 금산사에 이르는 길은 직진하여 헬기장을 지나야 한다 헬기장에 이르니 때는 점심때인지라 베낭을 풀었다
넓은 헬기장은 전망이 좋아 정상과 산 아래풍경이 내려다 보여 좋았는데 가끔 불어오는 돌풍에 먼지가 일어나 식사중 낭패를 보았다
헬기장에 다가서며...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모악산 정상풍경....
헬기장 앞 이정표...
헬기장에서....
헬기장 이정표....
넉넉하게 식사후에 다시 베낭을 꾸려 길을 나서니 이정표에 심원암으로 표기한 좌측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나섰다
길 좌우측으로 철쭉나무가 많았는데 아직 꽃망을조차 생기지 않아 만개하기엔 어림없었고
가끔 진달래가 피어져 기대를 했건만 산행내내 진달래군락지는 만나지 못했으니 진달래 군락은 어디인지 난감하고 아쉬움이 컸다
산죽으로 둘러쌓인 등산로와 그틈으로 살짝 피어난 진달래....
애매한 표지판...
산죽과 초목들이 울창하게 들어선 등산로를 구비구비 돌아 한동안 내려서면 애매한 표지판이 나오는데....
직진길은 사람들이 잘 지나지 않은듯 수풀이 우거져 있었기에 좌측 발달한 등산로로 방향을 잡았다...
조금 내려서니 이정표를 또 만나고 좌측 북강석탑을 알리고 있었는데 석탑지나 길도 없는데 심원암을 이르는건 또 무언고?
나중에 알았지만 이 삼층석탑이 심원암의 삼층석탑임을 이르기에 심원암이라는 글짜가 들어간거였었다
심원암 북강삼층석탑 이정표...
심원암 북강삼층석탑...
북강삼층석탑에서....
등산로 한쪽에 피어난 작은 야생화...
하산길에서 만난 우거진 산죽들....
북강삼층석탑에서 산죽들과 수목이 우거진 하산길을 한동안 진행한다
특별히 기대했던 진달래군락은 끝까지 만나지 못하고 그저 밋밋하게 초목들 사이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약간 지루함을 안겨왔다
얼마간 평범한 등로로 하산하면 심원암에 닿게 되는데 역사가 있었지만 근래에 지어진 탓에 큰 흥미거리를 찾지 못하고 다시 진행한다
심원암으로 하산하면서...
심원암을 지나자 심원암때문인지 비포장도로가 넓게 이어져 있어 편안한 산책길로 하산하게 된다
도로길옆으로는 가끔 아름드리 잣나무와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어 마음이 편안해져 왔다
도로를 조금 내려오면 심원암삼거리에 이르는데 내려오는 좌측방향으로 아까 헬기장 전 좌측 모악정을 거쳐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햇볕이 뜨거워 22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에 산행은 한쪽으로 흐르는 계곡물을 그냥지나치지 못하게 만들었다
잠깐이지만 시리도록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고서 조금이나마 산행의 열기를 식혀본다...
계곡..
뽕밭이정표...
뒤돌아 본 모악산 정상...
청룡사 이정표..
금산사에 닿으면서....
좌측으로는 흐르는 계곡을 따라 하산하다보니 드디어 금산사에 닿게 되는데 과역 역사가 담긴 사찰인지라 그 크기가 엄청나게 보인다
이제 등산로는 포장도로로 잘 닦여있어 일반인들도 많이 오가고 있었고 길은 좌측으론 계곡을 우측으론 금산사 담장을 끼고 진행된다
금산사 담장에 피어나기 시작한 벚꽃....
계곡가에 피어난 개나리...
계곡가의 산수유....
금산사 입구에 닿으니 그 넓은 사찰에 사람들로 넘실거리고 있었다
사찰 여기저기에 안내판이 세워진 보물들로 넘쳐나고 있어 과연 역사를 담고있는 금산사임을 가슴으로 느껴진다
한쪽으로 있는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갈증을 해갈하고 천천히 사찰의 보물들을 가슴에 담아본다
계곡에 놓여진 다리에서도 역사가 묻어나오고 있었다...
이리저리 보물을 가슴에 담으니 산행동안 쌓였던 아쉬움이 어느새 게눈 감추듯 사라졌슴을 느꼈다
약속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르고 넋을 놓고 감상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마음이 급해진다
금산사를 나서서 주차장까지 포장도로는 조금 지루할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데 주차장에 이르기 전 길가의 무너진 성문을 만난다
아주 잠시 스치듯 감상하고 주차장으로 향하여 얼마간 내려가니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상가뒷편으로 잇는 주차장에 이른다
주차장에는 광대복장의 한사내가 마이크를 틀어잡고 한바탕 사람들의 폭소를 우려내고 시끌벅쩍한 분위기를 뒤로 오늘산행을 마감한다
모악산의 진달래는 많이 아쉬움을 남기게 했고 금산사의 보물은 그 아쉬움을 채우니 손해본 산행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온다
전북 전주시 그리고 김제에 위치한 모악산은 일반 도립공원에 비해 그다지 화려함은 없었지만
도심 주변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쉽게 찾을수 있기에 유명한 산으로 알려진듯 생각된다 더구나 역사적인 금산사의 보물들은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