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전라도

마이산

고려! 2008. 4. 15. 11:07

진안 마이산 (북부주차장-은수사-탑사-봉두봉-나봉암-남부주차장)

 

(마이산(馬耳山)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한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서 약수가 솟는다.

또한 두 암봉 사이에 낀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에 닿는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돌탑들이 신기하다.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도민 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갑룡 처사가 평생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과 함께 마이탑사가 유명하다.

탑사, 은수사,금당사, 북수사, 이산묘 등의 문화재가 있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달리보여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 불리우며 
봄이면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1.5km의 길에 벚꽃이 만발하고 마이산 �꽂축제가 열린다.

오가는 길에  전주∼군산 47㎞ 도로변이 벚꽃 터널을 이룬다. 가을이면 억새가 물결을 이루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든다.

 .........한국의산하에서 퍼온글)

 

2008년 4월 13일 일요일 날씨 구름많음

 

산행소요시간 (산행 총 소요시간 4시간 22분)

 

11:05 북부주차장 ==========산행시작

11:22 약수터

11:32 숫마이봉 화엄굴

11:47 은수사

12:16 탑사

12:54/13:49 공터(점심)

14:15 봉두봉

14:51 비룡대의 나봉암 전망대

15:27 남부주차장  =========산행종료

 

진작에 가고 싶었던 산중에 하나인 진안 마이산을 드디어 찾게 되었다

나름대로 매주 산행을 진행했어도 이렇게 기회가 닿지 않으면 마이산 같은 명산들도 접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조금 늦을뿐이지 명산들은 언젠가는 찾게되니 그리 억울해할 필요는 없었다

더군다나 마이산 벚꽃은 다 알려진만큼 유명하니 그 시기에 맞춰진 오늘 산행은 더욱 즐거움이 크리라 기대해본다

단지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었기에 조금 걱정도 됐지만 아침 예보에는 서울경기외에는 구름만 낀다하니 다행이다 

 

세시간에 걸쳐 달려온 버스가 드디어 고속도로를 벗어날때쯤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봉우리 두개가 눈에 들어온다

멀리서도 구별할 수 있을만큼 커다란 암봉 두개는 말그대로 말의 귀같이 보여지는 마이산 전경이다

잠깐 인근산에 감춰진 마이산이 어느새 좌측으로 보여져 난 또 하나의 마이산이 있나? 잠시 혼동하기도 했다

마이산 북부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내리고 있었지만 예상보다는 그수가 많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하산한후에 알았지만 대부분 남부주차장을 이용하는지라 북부주차장은 비교적 한가로웠던거였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잘 다듬어진 등산로는 숫마이봉까지 계단이 놓여있어 오르다보니 약간의 땀방울을 맺히게 했고

중간에 말상에서 나오는 약수가 있어 약수 한모금에 맺혀진 열기를 식힌다

 

 

 북부주차장 한켠에 핀 벚꽃

 

 좌측 숫마이봉과 우측 암마이봉의 일부분

 

 말상의 약수터

 

밑에서 올려다 본 숫마이봉

이십여분을 올라 안부에 닿으면 좌측으로 숫마이봉이 보이며 숫마이봉에 뚫린 화엄굴까지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

우측으로 암마이봉이 있고 설치한지 오래지 않은듯한 나무계단이 보여지는데 아쉽게도 오르지 못하게 폐쇄시켜 놓았다

 

화엄굴 안내판

 

 화엄굴

안부에서 조금만 계단따라 오르면 곧 화엄굴 입구에 닿게 된다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서 화엄굴 안에 들어서니 길지않은 화엄굴의 끝에 닿게 되는데

그 끝에는 바위틈으로 고인 물이 어둠속에 보여지는데 설명에는 이 물이 약수라지만 마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시 화엄굴을 되돌아나서다 본 전방에는 암마이봉의 모습이 들어와 잠시 걸음을 멈춰섰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을 이루는 암봉은 마치 콘크리트를 연상하게끔 그 생김새가 특이했다

농 삼아 이거 혹시 위대한 조상들의 걸작품은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만리장성 이상으로 불가사의에 속할만 한데....

 

아무튼 호기심 반으로 감상하며 계단을 내려오니 안부에 곧 닿아 좌측 은수사로 내려가는데 나무로 만든 계단길이다

오를때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는데 반대편 남부주차장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합류되기 시작한 때문이다

 

 화엄굴에서 바라본 암마이봉

 

마치 자갈을 섞은 콘크리트 같은 마이봉의 생김새...

 

 마이산 안내판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 안부에 있는 이정표와 휴식터

 

 안부에서 은수사로 하산하는 길...

 

 내려가는 길에서 본 은수사 전경...

 

 

 은수사..

 

 

 은수사 뒷편으로 크게 우뚝서있는 숫마이봉

 

 은수사에서 바라본 숫바이봉과 암마이봉

 

 은수사와 숫마이봉

 

은수사와 숫마이봉

 

 숫마이봉을 배경으로....

은수사에서 뒤돌아보니 숫마이봉의 거대한 바위봉우리가 솟아있었는데 그 웅장한 모습에 저절로 움추려지는듯 했다

은수사는 큰 절은 아니었고 절 앞마당에 놓여진 커다란 북이 눈에 띄는데 그 북을 치려는 사람들이 줄을서고 있었으며

그 바람에 절을 멀리 떠날때까지 둥둥둥 울려대는 북소리가 쉬지않고 이어지고 있었다 

 

은수사를 지나 탑사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 돌탑을 배경으로 사진사들이 즉석사진으로 한창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중간에 끼어 얼른 사진을 담는데 장삿꾼들 눈초리가 영 찜찜하게 만들어 서둘러 자리를 내주고 내려선다

 

탑사 맨윗부분...

하산길도 계단길과 함께 완만하게 다듬어진 등산로덕에 사람들이 편하게 오고가고 있었고

우측으로 사람이 다닌 길이 있어 호기심으로 다가가니 탑사 맨 윗부분이었는데 탑사로 직접 내려가지 못하게 막아놓았다

할수없이 다시 되돌아 나와 등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니 우측 암마이봉 아랫편으로 탑사의 전경이 보여진다

 

탑사로 내려서기 전에 전방에 우뚝선 암마이봉을 올려보니 거대한 바위봉 중간중간에 여러개의 홈이 파여져 있었는데

그 홈중에도 돌탑이 쌓여져 있어 그 홈까지 올라 돌탑을 쌓았다고 생각하니 정성이 얼마나 깊었는지 가늠할수 있었다

 

 내려서기 전 내려다 본 탑사 전경과 암마이봉 홈에 쌓여진 돌탑들의 모습 

  

 탑사의 전경....

말 그대로 탑사 그 자체였다 절 입구에서부터 오름길 끝까지 크고 작은 돌탑들이 수없이 세워져 있었다

수없이 많은 탑 그리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 등산객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북적거리고 있는 탑사....

좌측 암마이봉 한켠으로 능수화가 바위를 거슬러 자라고 있었고 그 앞에서는 스님 한명이 메가폰을 들고 질서를 호소하고 있었다

사람들 사이로 계단을 천천히 오르며 가끔 사진을 담았지만 오가는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사진찍기가 힘들었다 

계단을 올라 그 끝에 서니 커다란 돌탑 두개가 솟아있었는데 돌탑 앞에 표지석에는 천지탑이라 새겨져 있었다 

 

탑사와 그 뒷편의 숫마이봉

 

 암마이봉을 오르는 능수화

 

 돌탑들....

 

 천지탑

 

 천지탑에서....

천지탑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후에 다시 하산하여 탑사를 벗어나니 포장된 길이 나오며 기념품상가와 식당이 있는 넓은 공터에 닿는다

시간은 이미 점심시간을 넘어서고 있었으니 구경은 미루고 공터 한켠에 베낭을 풀고 점심시간을 느긋하게 가졌다 

 

무려 한시간가량 점심시간을 보내고나니 산을 오르내릴려면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졌다

자리에서 일어나 우측 산들머리로 다가서서 좌측 벚꽃길과 우측 산길을 놓고 약간의 갈등도 했지만 곧 산행길을 올랐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는 등산로는 돌로 만든 계단길이 이어지고 산능선에 오르기 전 우측 암마이봉의 모습이 웅장했다

 

 산 능선에 오르기 전 바라본 암마이봉

 

 폐쇄된 능선 갈림길...

능선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희미하게 암마이봉쪽으로 등로가 이어지는데 폐쇄되었다는 경고판이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아찔한 바위봉

 

 암마이봉

 

등산로는 완만하게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넓은 공터가 있는 봉두봉에서 다시 내림길로 이어지고 있었다

  

 봉두봉에서 바라본 암마이봉

 

벚꽃길과 호수....

봉두봉을 조금 지나면 한쪽이 트여진 바위터에 닿게되는데 아래로 보여지는 벚꽃길과 호수가 보이는 경치가 뛰어났다

 

 오늘의 산행 끝지점인 나봉암 정자가 보여진다

 

 

 

북부주차장 갈림길.... 

바위터에서 지나 등로는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면서 갈림길을 몇번 만나게 되는데

그 첫번째 갈림길은 마이봉을 우회하여 북부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인듯 북부주차장을 가리키고 있었다 

다시 길을 진행하다 문득 뒤돌아보니 암마이봉 좌측편으로 세네개의 바위봉우리가 조화를 이루고 솟아있었는데

그 절경이 설악산이나 금강산의 아름다운 암봉들과 다를바 없을 정도이니 감탄소리가 절로 우러나왔다

하지만 숲이 우거져 나무가지로 가려지는 탓에 멋진 사진을 담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겨졌다

다시 뒤돌아 진행하여 안부에 닿으니 부부시비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다음 안부에 닿으니 금당사로 내려서는 안부였다

금당사 갈림길에 닿았을땐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그냥 내려설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정자전망대를 포기 못하고 오름길로 향했다

 

 부부시비 갈림길...

 

 정자전망대가 있는 비룡대의 나봉암

 

 금당사 갈림길...

금당사 갈림길에서 나봉암까지는 바윗길을 급하게 오르게 되어있었지만 거리가 멀지않아 무리없이 금새 나봉암에 닿았다

 

 나봉암 정자와 표지석...

나봉암에 올라서니 정자가 세워져 있고 정자 아랫편으로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정자에 올라서니 사방팔방이 벙 뚫어져있어 조망이 최고였다

단지 날씨가 흐리고 시계가 좋지않아 멀리있는 마이봉의 아름다운 절경을 제대로 관망하지 못한 점이 아쉽기만 했다

 

 마이봉과 바위능선...

 

 아래 벚꽃길과 남부주차장..

 

 머물고 싶었다 시간도 멈추었으면....약속시간이 임박하여 돌아서는 발길이 무겁기만 했다

정자를 올랐던 반대편으로 내려서니 얼마간 바윗길을 내려가게 되고 바윗길이 뒤로 평범한 산길을 이어져 진행한다

완만하게 내려가던 등로는 안부에서 이정표 없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직진은 광대봉 남부주차장은 좌측이므로 좌측길로 하산했다

하산길에는 진달래를 비롯하여 갓피어난 새싹들로 봄을 맞이하고 있었고

중간쯤에서 만난 산죽들로 인하여 마치 여름철 정글을 만난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었다

 

 

 진달래

 

 하산길 되돌아 본 정자

 

 이정표 없는 안부갈림길

 

 산죽들이 어우러진 숲길...

 

 정자와 바위능선

 

벚꽃길과 조우하게되는 등산로...

 

 평범한 산길로 하산하니 우측편으로 금색으로 지어진 절이 산중턱에 지어져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고금당이라는 절이었다

벚꽃길에 다가서면서 고금당 때문인지 비포장이지만 임도가 넓게 아랫편으로 이어져 있어 편안하게 내려섰다

멀리서부터 바라보이는 벚꽃길은 이미 넘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고 아직 만발하지 않았기에 조금 아쉬움을 남겼다

벚꽃길을 조금 걸으니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선 남부주차장에 닿게되고 아쉬움 속에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남부주차장 우측편 계곡가의 벚꽃

 

 남부주차장에서 뒤돌아 본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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