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망봉은 경기 포천시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 접경에 위치한 이 산은 주능선의 길이만도 15㎞에 이르는 경기도내의 제3고봉으로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해발 1,168m아 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국망봉을 오르내리는데는 최소한 5시간이 소요된다.
육중한 신세에 고산의 면모를 고루 갖추어 어느 계절에 찾더라도 웅장한 맛을 느끼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량과 함께 주능선 일대의 설화와 상고대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최근에 2번이나 길을 잃고 조난을 당하여 사망하는 등 겨울산행에는 초보자는 유의하여야 한다.
국망봉은 산세가 웅장해서 겨울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드넓게 자리잡은 국망봉의 주능선은 정상까지 5개봉으로 형성되어 있어 오르락 내리락하는 등산의 묘미를 더해준다.........................이상 한국의산하에서 펌글
경기 포천 국망봉 (국망봉휴양림-장암폭포-국망봉-고개-신로계곡-국망봉휴양림)
2009년 7월 5일 일요일 날씨 흐림
산행시간 (총 산행소요시간 5시간 50분)
08:42 국망봉휴양림
09:08 갈림길
09:39 장암폭포
11:13 능선 갈림길
11:36 한북정맥능선
12:07 헬기장 (적목리 갈림길)
12:17 국망봉
12:28 장암저수지 갈림길
13:11 고개 갈림길
14:12 마당바위
14:22 신로폭포
14:32 국망봉휴양림
국망봉은 포천에 위치한 산인데 일전에 한북정맥 진행할때 지나치고는 등산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질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산악회원의 추천으로 국망봉휴양림에서 1박하는 기회가 생겼으니 이번에는 그 기회가 주어지니 천만 다행이라 생각된다
원래 산악회에서는 일반적으로 국망봉은 겨울철산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었으나 산이 깊고 계곡이 좋아 여름철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양재동에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포천에 닿아 포천의 명물인 이동갈비를 준비해서 토요일 하루는 실컷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 일찍 산행채비를 마치고 드디어 국망봉 정상을 향하여 출발했다
휴양림 내에 계곡을 왼쪽에 끼고 임도를 따라 한동안 오르는데 아침 산풍경은 정말 상쾌함 그 자체였다
임도 왼편으로 이정표에는 계곡을 건너 가리봉 가는 길과 오른쪽 신로봉 가는길을 표시해 놓았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다 오른편 숲길로 들어서는데 오가는 이 없었는지 잡목들이 들머리를 가득 가리우고 있었다
아주 잠깐의 오지를 경험한후 바로 운동시설이 있는 넓은 공터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오토캠핑하는 공터였고 한쪽에 취사시설이 보여진다
오코캠핑장을 지나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다시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길 양옆으로 탐스럽게 열린 산딸기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임도를 진행하다 뒤돌아보니 국망봉에서 내려오는 산줄기가 운무 뒷편으로 시원스럽게 조망되었다
임도
오른편으로는 가리산 줄기가 늘어져 있었다
완만한 임도를 얼마나 올랐을까? 오른편 포천에서 올라오는 정식등산로를 만나는 사거리에 닿게된다
이곳에서 왼편으로는 철계단이 놓여져 있었고 철계단을 올라 능선길로 진행하면 국망봉으로 직접 닿게 되어 있었다
우리는 능선길을 버리고 직진 임도길로 진행하는데 오가는 사람이 드물어 온갖 잡초들로 길이 막힐 지경이었다
사거리 한편에 세워진 안내판
사거리에 세워진 이정표와 왼편 국망봉으로 오르는 길 초입에 놓여진 철계단도 보여진다
잡풀을 혜치면서 임도를 한동안 진행하면 오른편 계곡을 끼고 숲길로 올라서는데 들머리는 잡초들로 인해 찾기조차 힘들지경이었다
숲길로 들어서니 사람 발길이 적어서인지 오지인듯한 느낌이 들어오는데 누군가 얼마 전에 앞서간 흔적도 보여진다
숲길은 계곡을 다시 만나고 계곡을 끼고 오르는데 계곡에는 이끼도 많아 습한 기운이 느껴지고 얼마후 국망봉 명소인 장암폭포에 닿는다
장암폭포 표지판
등산로에서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길은 정돈되지 않아 급한 경사로 미끄러워 보여 조심스럽게 내려섰다
장암폭포는 수량이 적어서인지 웅장하게 보여지진 않았지만 얼핏 이끼폭포가 연상될 정도로 운치가 있는 폭포로 생각되었다
헌데.... 어떤 녀석들이 이곳서 뭔짓을 했는지 시커멓게 불피운 숯땡이며 가스와 먹다 남은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어 눈쌀이 찌푸러진다
장암폭포를 지나니 얼마 후 계곡은 끝이 나고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데 그 오름길이 점점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소방서에서 세운 위험표지판을 만나는데 바위가 무너져 내려진 너덜지대를 지난다
물이 없는 계곡 상류에는 이렇게 푸른 이끼가 가득했다
두번째 위험표지판을 만나 약간의 암릉을 지나 소로로 다시 숲길 능선길이 이어진다
소로로 된 능선길 역시 오가는 이 거의 없는듯 발자국도 희미하기만 한데 바람이 없이 오르자니 심한 더위를 느낀다
약간의 바위도 만나고 능선길을 진행한지 30분쯤 되었을까? 가로막힌 나무를 넘어서면 확 트여진 능선에 올라서는데 정식 등산로인듯 했다
능선길도 비교적 넓었고 길이 많이 다듬어져 있어 사람들이 많이 오간듯한 등산로로 보여지며 일반등산객들은 이곳으로 오고 가리라
능선에서 정면을 살피니 한북정맥 능선이 길게 늘어져 보여지고 멀리 견치봉도 조망되었다
한북정맥 능선도 가까이 보여 조금 올라서면 바로 한북정맥 능선에 닿게 되는데 능선에는 한북정맥 이정목이 세워져 있어 새로우며 반갑다
잠시 산바람을 맞으면서 휴식을 취하고서 왼쪽 국망봉쪽으로 발길을 옮겨보는데 이제 500미터 남짓 남아있었다
국망봉에 닿기전 만나는 헬기장에서 본 국망봉 정상 풍경
헬기장에 세워진 이정목인데 작년 한북정맥 진행할땐 보이지 않았었는데 아마 최근에 세워진듯 하니 관계기관에 고마운 맘이 들어온다
헬기장 왼편으로 이정목이 세워져 있었는데 가평 적목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었다... 적목리? 왠지 눈에 익은 지명이네...?
헬기장에서 잠시 쉬었다가 능선으로 조금 걸어 국망봉에 올라섰다
넓은 정상터에는 최근에 세워진듯한 낮 설은 표지석과 삼각점 그리고 광덕재에서 죽엽산까지 이어지는 한북정맥구간 안내판이 있었다
윗 사진은 지나온 능선이 멀리 견치봉까지 이르는 풍경이다
국망봉 표지석과 삼각점
국망봉 휴양림 방면 풍경
신로봉에서 가리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멀리 흐릿하게 광덕산까지 조망되었다
국망봉 삼각점
한북정맥 안내판
견치봉과 도마치봉이 안내된 이정목인데 참고로 한북화악지맥이 도마치봉에서 분기된다
국망봉에서 조금 내려서니 상암저수지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아까 올라올때 만난 철계단이 있는 갈림길 사거리로 내려서는 길이다
두번째 만나는 헬기장
가리산 풍경
세번째 헬기장
세번째 헬기장에서 뒤돌아보니 국망봉이 우뚝 솟아있었다
도마치에서 분기되어 석룡산의 귀목봉과 멀리 흐릿하게 우뚝서있는 화악산까지 이어지는 한북화악지맥 줄기가 이어져 보여진다
신로봉의 암봉
신로봉까지 이어지는 한북정맥 줄기
신로봉까지 이어지는 한북정맥 줄기인데 바로 내려서는 곳이 신로령가기 전 고개이며 이 곳에서 왼편으로 휴양림으로 내려설 예정이다
신로봉의 아름다운 바위봉우리들을 보노라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고개터에 세워진 이정목인데 이 고개를 지나 신로봉에서 내려서는 등산로가 일반적으로 산행코스로 알려져 있다
고개 이후로는 가파른 경사로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길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내려섰다
얼마후 계곡에 내려서려니 오른쪽 신로봉에서 내려서는 등산로와 합류되는데 이정표에는 신로령 방향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계곡을 끼고 내려서는 길은 한가로웠고 숲이 우거져 더위를 느끼지 못했으나 점심때가 지나는 탓에 허기가 몰려왔다
계곡을 끼고 만나는 마당바위
마당바위 풍경
밑에서 본 마당바위 풍경
휴양림에 다가서면서 계곡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경치가 좋다
넓은 초지를 만나니 암석지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고 이후 등산로는 넓은 임도가 이어지는데 바로 옆이 신로폭포이다
얼핏 지나칠뻔한 신로폭포인데 그 규모는 대단하진 않아 보였다
신로폭포 풍경
신로폭포 이후 임도를 만나 편안한 등산로다
임도를 한동안 진행하니 오를때 만났던 오토캠핑장을 만나 원점회귀점에 닿는다
현 이정표로 휴양림에 닿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휴양림의 통나무집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온 국망봉휴양림은 시원한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참 인상적이었다
수도권에 있으니 주변에서 많이들 다녀가는듯 하고 통나무집은 대여섯채로 이루어져 있었고 시설도 괜찮은 편이었다
다행히 화장실과 편이시설이 있는 통나무집을 얻어 편하게 지냈고 계곡물도 맑고 차서 한낮 더위를 날리기엔 충분했었다
밤에 놓은 어항으로 열목어도 잡아 매운탕과 튀김도 해 먹은건 이동갈비와 함께 별미중 별미였다
여건이 안된다면 오토캠핑장에서 텐트로 야영하는 것도 괜찮을듯 생각되었다
늦은 시간까지 여흥을 즐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역시 만족스러우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