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과 정맥/백두대간및 지맥

백두대간 35구간 (한계령-조침령)

고려! 2009. 3. 24. 21:49

백두대간 35구간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

 

2009년 3월 21,22일 (토,일요일 무박2일) 날씨 흐리고 비와 우박

 

산행거리 (총 산행거리 25.3km)

한계령-9.0-점봉산-6.2-단목령-3.1-북암령-7.0-조침령

 

산행시간 (총 산행소요시간 12시간 47분)

03:30 한계령

08:07 점봉산/식사

09:42 너른이골 갈림길

10:43 두번째 너른이골 갈림길

12:06 단목령

13:16 북암령

14:41 상부댐입구

16:17 조침령

 

드디어 본격적인 설악산구간에 진입했다 이제 실질적인 백두대간은 3구간 남아있다

최고의 암릉으로 이루어진 설악산 생각만 해도 기대감에 절로 몸서리쳐진다 하지만 일기예보에 의하면 비나 눈이 많이 내려진다 했다

하필이면 오늘....더군다나 설악산구간은 새벽녘 어둠 속에서 진행해야 하니 수채화 같은 설악산 조망은 일찌감치 마음을 접어야 했다

어제 삼성산행후 길게 술자리를 가졌기에 산행을 포기할까 생각되었지만 결국 발길은 대간길로 향하고 말았다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깊은 수렁같은 꿈나라로 빠져들어진 덕일까? 목적지 한계령에 내려서니 다행스럽게 머리가 맑아있었다

 

한계령에 내려서니 어둠속 저편으로 불빛이 훤하게 비추고 있었는데 바로 한계령휴게소이다

바람은 쌀쌀하고 빗줄기가 제법 굵게 내려지고 있었다 산행들머리를 찾아 들어서려니 입구에 방태산휴양림 표지판이 보인다 

이후 오름길이 지루하게끔 계속 이어지다가 능선에 올라서고 얼마후 이어지는 암릉지대는 로프덕에 큰 무리없이 올라섰다

땅에는 눈과 얼음이 숨어있어 잠시 방심하면 아찔하게 미끄러지곤 했다 암릉이 끝나갈 무렵에 다시 길게 오름길이 이어진다

 

점봉산 정상에 다가서면서 우거진 숲은 끝이나고 작은 초목군락지를 지나는데 주목나무가 꽤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괴이한 모습의 주목나무

 

무슨 나무인지 모르지만 홀로 삐죽 튀어나와 있다

 

초목길을 혜치고 올라서면 바로 점봉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고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안내도가 시설되어 있었다

넓은 정상터에서 주변을 조망하니 가랑비는 좀 가셨지만 뿌연 안개탓에 한치 앞도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점봉산 삼각점

 

 

 점봉산에서 하산길은 4가지 길이므로 독도에 유의해야 하며 이곳에서 단목령으로 하산해야 한다

 

 정상석

 

산아래 기온은 따뜻한 봄날이라 개나리와 진달래도 피어나지만 이곳은 아직 겨울이라 녹지않은 눈길을 자주 만나게 된다

 

 너른이골 갈림길

 

 

인적이 뜸한 등산로 양옆으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안개속에 어우러진 한폭의  풍경화

 

 두번째 너른이골 갈림길

 

 우거진 숲속 풍경

 

 대간길은 이렇게 산죽길도 길게 이어지곤 했다

 

 숲

 

 고사목에 낀 버섯과 생을 마감한체 쓰러져 있는 고사목

 

 안개속 숲길을 진행하면 단목령에 도착하니 표지석과 백두대간 장승이 인상적이었다

 

 

 

 단목령에서 봉우리를 몇개 넘어서면 지도에 표기된 북암령에 도착하게 된다

 

 무명봉 삼각점

 

 하얀눈에 덮혀진 숲속 풍경

 

 간단히 목적지만 표기된 이정목

 

 어설픈 안내판

 

 경고판위에 붙여놓은 팻말

 

 다시 만나는 이정목

 

 암릉이 있는 전망대에 닿으면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는데 오늘 내내 껴있는 안개탓에 주변을 조망하긴 틀렸다

 

 전망대 풍경

 

 이정목

 

무명봉 삼각점

 

 다시 만나는 전망대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의자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전망대 풍경

 

전망대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바로 오늘의 종착지인 조침령에 내려서게 된다 

안개에 쌓인 조침령에는 표지석이 지난번 때와 변함없이 세워져 있어 산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조침령에서 인도를 따라 내려서니 지난번 구간때와 같이 조침령터널에 도착했는데 버스는 반대편에서 기다린다니 조침령터널을 걷는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차량이 가끔 지나쳐 사라져갔고 기나긴 터널에서 나와 오늘 산행을 마감하게 된다

다음 구간은 설악산구간인데 산불통제기간이라 진행하기 어려워 일정이 변경될듯 생각되며 따뜻한 봄날에 진행할 설악산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