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산 (원터마을-바라산-백운산-오메기마을)
2010년 6월 27일 일요일 날씨 흐리고 구름많음
산행시간 (총 산행시간 약 7시간 30분)
10:30 원터마을
11:44 우담봉
13:06 북골/식사
14:46 바라산재
15:16 바라산
15:47 고분재
17:00 백운산
18:06 오메기마을
어제에 이어 비 예보가 있었지만 비가 내려지진 않고 하늘은 잔뜩 구름이 낀 상태라 언제 올지는 아직 모를일이었다
결국 산행을 시작할려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다지 양이 많지않아 땀에 젖느니 그냥 비를 맞으며 진행을 했다
백운산에 이르는 길은 수목이 울창하고 오가는 산객들이 많지를 않아 내가 선호하는 산중 한곳이었다
짙은 풀내음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고 우담봉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한다
사실 이 우담봉은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지명인데 누군지 정상터에 표지판을 걸어놓아 편의상 우담봉으로 불리워졌다
그런데 아뿔사 짙은안개 탓인지 우담봉이후로 길을 잘못들어 백운호수로 내려서는 길로 북골에 이르는데 어찌 이런 일이....
이왕 이렇게 된바에는 옆에 흐르는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에 발도 담고 계곡 옆에 자리를 펴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넉넉한 식사후 다시 산을 거꾸로 올라 바라재까지 오르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진행하면 바라산에 올라서게 된다
바라산에는 지난날 손수 걸었던 표지판이 낡아진채 반기니 10년지기 친구마냥 반갑고 흐뭇한 기분이 들어온다
자욱한 안개탓에 운치는 있었으나 백운호수가 내려다 보여지는 조망을 잃어 잠시 산바람에 땀을 식히고선 내림길에 들어선다
고분재까지 내려서면 백운산까지 다시 오름길을 오르는데 백운산에 닿을때쯤 흘러내려진 땀이 온몸에 젖어들었다
백운산은 작은 정상터가 있는데 한가운데 정상석과 표지판이 있고 나무의자들이 있어 잠시 앉아 더위를 식혀본다
하얀구름이 많아 백운산이라 불려지는데 일전 아침녘에 올라 그 장관을 목격한 바 있어 그 장관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이제 하산길은 오메기고개로 향해야 하는데 이정표에는 오메기고개가 없고 오메기마을이 표기되어 있었다
지도를 빠트린걸 아쉬워 하며 오메기마을로 향해 하산을 시작했다 처음 가파르게 내려서면 약수터를 만나고 계속 오메기마을로 향했다
중간 백운사 갈림길을 만나기도 하였고 길은 얼마후 임도를 만나는데 이때서야 길이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살피니 오른편으로 능선이 보인다
결국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오메기마을입구에 닿고 오른편으로는 저수지가 보여진다 차도를 따라 내려서니 음식점들이 보여지고
이곳이 백운동토속마을로 짐작되며 얼마간 차도를 따라 이동하여 마을버스정류소에 닿으며 오늘 산행을 마감하게 된다
오늘은 지도를 지참하지 않아 우담산에서 알바를 하였으며 두번째로 오메기고개를 찾지 못해 정말 빵점짜리 산행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