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6구간 (오산삼거리-작고개-호명산-한강봉-첼봉-울대고개-사패산-자운봉-우이암-도봉매표소)
2008년 12월 7일 일요일 날씨 흐리고 맑고 뒤늦게 눈
산행시간 (총 산행소요시간 8시간 22분)
10:04 오산삼거리
10:27 산성정상
10:41 작고개
11:20 호명산
12:07 한강봉 (한북감악지맥 분기점)
12:18 한북오두지맥 분기점
12:34 첼봉
14:06 점심/울대고개
15:08 사패산
16:50 신선대
17:34 우이암갈림길
18:26 도봉매표소
이번주 산행처를 찾아보니 그리 마땅하지 않아 지난달 진행하지 못했던 한북정맥 6구간을 진행하고자 계획했다
이제 한북정맥은 양주시에서 서울로 입성하는 구간이다보니 거리나 시간면에서 여유로운 생각이 들어왔다
그래서 그런지 매번 새벽녘에 잠을 설치며 출발했었는데 반해 오늘은 평소와 같이 여유롭게 아침을 맞이하고 산행채비를 해나갔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양주역에 하차해서 버스정류소에서 지난구간 귀가길 탑승했던 버스번호가 기억이 안나 두리번 거리며 난감해졌다
정류소에 적혀진 노선을 일일히 읽어나가는데 멀리서 그 불쾌한 기억이 있는 32번 무지개버스가 달려오니 찜찜한 마음으로 올라탔다
지난날 그 하찮은 운전사 한명이 이렇게 32번버스 전체 이미지를 버릴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얼른 잊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온다
일정대로 오산삼거리에 내려서니 많은 차량들이 오가고 있었고 쌀쌀한 날씨 탓에 거리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아 썰렁한 분위기였다
오른쪽 뒷편으로는 지난날 내려섰던 임꺽정봉을 비롯한 불곡산 능선이 우뚝 솟아있어 그 멋진 절경에 잠시 멈춰서서 감탄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늘 점심거리를 사러 슈퍼문을 밀어대는데 문이 잠겨있었다 휴일날이라 쉬는가본데 이따 점심거리가 걱정되었다
하지만 사패산 전 작고개와 울대고개가 있으니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면 될일이라 생각하고 산들머리를 찾아 포장길을 건넜다
오산삼거리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바라본 주변 풍경
오른쪽으로 우뚝 솟아있는 불곡산 전경 (왼쪽부터 임꺽정봉, 상투봉, 상봉)
버스정류소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바라본 대교아파트 방면
슈퍼 길 건너에 보여지는 폐가옆 포장길이 산들머리 입구이다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오른쪽 민가를 지나고 임도 끝에 있는 사각정자를 만나게 된다
참 오늘 작고개를 지날때 십여마리의 견공들 때문에 선답자들이 봉변을 당했다하여 길주변에서 돌멩이 몇개를 주머니에 챙겼다
정자 앞에서 뒤돌아 본 임꺽정봉과 마루금
사각정자를 지나면서 정맥길은 좌측 숲길로 올라서는데 들머리에 표지기가 몇기 매달려 있어 길을 안내해줬다
조금 경삿길을 오르노라면 능선에 올라서게되고 능선은 넓은 터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 운치가 있는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낙엽을 밟으며 오른쪽으로 능선을 오르자니 반대편에서도 올라오는 소로가 보여지고 곧 능선길로 합류되어 진다
능선을 따라 오름길을 올라서면 넓은 소나무군락지를 만나게 되고 오른쪽으로 뚜렷한 형태가 남아있는 양주산성터가 눈에 들어왔다
신라시대에 지어져 오랜 세월을 버텨온 양주산성의 흔적이 의외로 뚜렷하게 남아있었다
소나무 군락지를 벗어나면 억새를 비롯한 수풀로 둘러쌓여진 산성정상에 서게되는데 아무 표식이 없어 짐작으로 가늠해보았다
정상에서 오른쪽편으로 하산길로 접근하는데 선답자는 좌측으로도 길이 있는 갈림길이라던데 지나쳤는지 보이질 않는다
산성정상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하얀로프가 길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었고 왼쪽편으로 다시 산성터를 만나게 된다
산성터를 끼고 완만하게 내려가면 전방에 철탑이 보여지면서 멀리 작고개를 가로지르는 도로와 민가가 보이고 차량들 소리가 들려온다
18번 철탑
33번 철탑
18번과 33번 철탑을 지나면 묘지터에 이르는데 전방으로 작고개 너머 철탑을 따라 오르는 호명산 능선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왔다
묘지에서 등로따라 오른편으로 내려서면 비닐하우스를 지나고 1차선도로인 작고개에 닿는데 차량들이 가끔 오가고 있었다
길 건너에는 음식점인듯한 민가 두채가 나란히 길옆에 자리하고 있었고 길 옆 정류소 표지판에는 어둔동고개로 적혀 있었다
여기서 길 건너 왼쪽 농장쪽으로 올라가야되는데 성깔있는 농장주인이 새로 만들어 놓은듯한 철망이 이중으로 굳게 닫혀져 있었다
혹시 우회길이라도 찾을 심산으로 절개지쪽으로 다가섰지만 마땅히 길을 찾지 못해 되돌아 와 정문으로 다가섰다
그러자 기다린듯이 짖어대는 견공들 소리가 시끄럽게 울려퍼져대고 오른편 능선으로 족적을 찾았지만 역시 마땅하지가 않았다
사실 농장 철조망도 문제지만 선답자들이 봉변 당했던 견공들도 문제인지라 섣불리 농장안쪽길이 내키지가 않았다
할수없이 농장 옆 음식점인 어둔골식당 안쪽으로 능선에 접근하는데 목책이 세워져 있었고 윗쪽에서 견공들이 짖어대기 시작한다
에따 모르겠다는 심사로 적당한 목책의 나무가지를 혜치고 나가 잡목숲을 지나니 표지기가 보여지며 정맥길에 합류하게 된다
작고개 절개지
작고개 버스정류소에는 어둔동고개라 적혀있있다
농장 옆에 있는 어둔골식당 건물끼고 오른편으로 길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원이 보이고 산쪽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있었다
어둔골식당 목책을 지나 정맥길에 합류하면서 뒤돌아본 풍경인데 정맥길 한가운데 농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작고개에서 마루금은 완만하게 숲길로 오르다가 왼편으로 넓게 벌목한 곳을 만나 진행하는데 조만간 무슨공사가 시작될듯 보여진다
벌목지를 끼고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문득 뒤돌아보니 조망은 좋아서 오른편으로 남오저수지와 양주시 일대가 바라보여진다
뒷편으로는 작고개 너머 산성정상을 지나 불곡산에 이르는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왔다
다시 되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정맥길은 벌목지를 끼고 오르다 오른편 숲속으로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산 중간쯤에 교통호를 지나게 된다
정맥길은 오름길에서 오른편으로 완만하게 올라가다가 하얀로프가 설치된 등산로를 만나는데 오른편 아랫쪽에는 나무의자가 보인다
나무의자가 놓인 곳은 전망이 꽤 좋아보여 쉬어가고픈 마음도 들었지만 왼쪽길로 하얀로프를 따라 올라가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글씨자국이 남겨진 13번 철탑을 지난다
13번 철탑이 세워진 공터에서 오른편으로 전망이 좋아 잠시 살피니 한강봉에서 오두지맥이 길게 뻗어내려지고 있었다
13번 철탑에서 조금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닿는데 좌측길에 표지기가 보여 얼핏 내려서려다 다행히 우측 오름길로 올랐다
호명산 정상에 올라서면서...
호명산 정상에 서니 나무의자와 돌탑이 보여지고 오른편으로 호명산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아무도 없는 호명산은 주변 산세가 조망되지도 않았기에 잠시 머물다 다시 산행을 진행했다
호명산 정상 표지판
호명산 정상에서 조금 걸으면 오른편에 수목원에서 세운듯한 표지판을 만난다
표지판이 세워진 터
정맥길은 다시 안부를 만나고 안부사거리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는데 아까 표지판과 같은 재질인지라 역시 수목원에서 세운듯 했다
안부사거리에 세워진 이정목
안부사거리를 지나면 한강봉산사랑산우회에서 세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한강봉쪽 길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정맥길은 헬기장을 만나고 이후 내림길로 이어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는데 양쪽으로 표지기가 있어 잠시 갈등하게 되었다
여기서 선답자는 왼쪽길로 진행했으나 왼쪽길에는 정맥표지기가 없었고 오른쪽길에 정맥표지기가 두개 매달려 있었다
하여 선답자를 따라 왼쪽길로 내려서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 표지기를 따라 오른쪽길을 택하여 진행했다
숲길은 넓게 길이 난 임도를 만나 걷게되고 낙엽이 쌓여 한없이 아름다운 정맥길을 연출하고 있었다
임도는 다시 왼쪽으로 꺾여서 진행하게 되는데 임도 방향을 보니 조금 전 선답자가 내려선 왼쪽길이 조만간 합류되리라 예상된다
예상대로 좌측 능선에서 내려오는 숲길이 임도와 합류되며 그 합류되는 지점 들머리에도 표지기가 매달려 있었다
임도는 곧 포장길을 만나는데 포장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한강봉이 올려다 보여지며 포장길 건너편 좌측숲길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포장길 건너 한강봉이 보여지고 길 입구 좌측편으로 숲길이 있는데 표지기가 걸려있었다
가까워진 한강봉이 나무가지 사이로 조망된다
낙엽이 쌓여진 호젖한 등산길은 문득 쓸쓸함이 묻어나온다
약간의 오름길 끝에 드디어 한강봉 정상에 오르자 아까 스쳐간 등산객이 한쪽에서 몸을 풀고 있었는데 휴일날 산책겸 산을 오른듯 했다
한강봉 정상에는 돌탑 옆에 한강봉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고 그 옆에 삼각점도 박혀 있었다
한강봉 삼각점
한강봉 표지판
여기서 갈림길로 은봉산으로 내려서는 길이 넓게 형성되어 있었으나 표지판을 보고 왼쪽으로 진행하는데 큰 무리수가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현재 한강봉에서 은봉산 방향이 한북감악지맥 분기점이었다
한강봉에서 능선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표지판이 있는 한북정맥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만약 표지판이 없었다면 구분하기 난해하다
여기서 표지판에는 왼쪽 한북오두지맥을 한북정맥으로 표기하었고 한북정맥을 도봉지맥으로 표기하였는데 나로서는 구분하기 어렵다
신산경표에는 기존 산경표의 오보된 부분을 수정하여 저작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아직 정식으로 정해진바 없어 모호한 실정이었다
아무튼 난 기존 한북정맥설에 입각하여 이곳에서 파주 장명산까지 진행할 예정이었고 곧 한북오두지맥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강봉산사랑 산우회에서 세운 한북정맥 갈림 표지판
다시 한바탕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참호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서 이곳이 어딘가 독도해보니 첼봉인듯 한데 비좁은 정상에 표식도 없다
그냥 무명봉인가 생각되어 전방을 살피니 조금 떨어진 곳에 넓은 터가 있는듯 보여지고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들려와 그쪽으로 향했다
참호가 있는 첼봉 주변은 아무 표식이 없어 얼핏 무명봉처럼 보여지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 헬기장과 함께 넓은 정상터가 조성되어 있다
넓은 정상터에는 통신시설 같은 철기둥이 높게 세워져 있었고 한가운데는 헬기장이 오른편에는 통나무로 만든 의자가 보여졌다
반대편에서 올라온 산객들이 대여섯명이 자리잡고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보내고 있는듯 한데 계속해서 같은 팀원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첼봉 정상에 세워진 통신시설 같은 시설
통나무로 만들어진 시설인데 의자같기도 한데 앉아보진 않았다
정상터 반대편으로 서니 멀리 사패산과 도봉산이 운무사이에 조망되었고 그곳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시원하게 조망되었다
잠깐동안 첼봉 정상에는 스무명에 달하는 산객들이 모여지고 이제 자리잡고 식사시간을 가질듯 보여져 난 바로 하산길을 진행했다
첼봉에서 내려서면 왼편으로 통나무로 만들어진 나무의자가 보여지고 곧 갈림길을 만나는데 양쪽길에 아무 표식이 없었다
여기서도 오른편에는 하얀로프가 늘어서 있어 그쪽으로 진행하려다 다행히 산세를 잘 가늠하여 왼쪽 정맥길로 진행하게 되었다
얼핏 하얀로프가 늘어선 길이 좋아보이니 유의해야 할 구간이다
왼쪽길은 곧 편안한 길을 만나면서 왼편에 임시화장실과 오른편에 돌로 조각된 조형물이 두개 세워진곳에 닿게된다
이곳은 아마 공원을 조성하고자 하여 넓게 벌목까지 한 상황인듯한데 공사중인지 아니면 추진하다 그만둔 것인지 그저 황량하기만 하다
안부에는 차량이 오갈수 있을 정도로 넓게 임도가 닦여져 있었고 임도는 오른편으로 내려가는데 길 왼편으로 동물조형물들도 보여진다
벌목지 왼쪽 아랫편으로 꺾어져 내려가는 임도
임도 왼편으로 보여지는 초가정자와 동물 모양의 조형들
임도를 지나 무명봉을 오르지 않고 오른편으로 크게 휘어져 내려서는데 안부에 나무의자가 놓여 있다
항공무선표지국에 닿게 전에 있는 무명봉에 오른다
무명봉을 넘어서면 전방이 확 트여지면서 항공무선표지국 건물이 철망 너머로 보여지며 그 주변은 작은 초목들로 들판을 이루고 있다
왼쪽편에는 흥복산에서 뻗어내려가는 능선이 높게 솟아 있었다
철망을 오른편에 끼고 숲길로 조금 진행하자면 곧 숲길이 끝나고 항공무선표지국 정문에서 내려오는 포장길을 만나 내려서게 된다
포장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는데 철망안에서 작지만 성깔있는 견공한마리 목이 쉬어라 짖어댄다
포장길 왼쪽편으로는 조망이 좋아져서 사패산과 도봉산까지 내다 보여진다
얼마 못가 포장길을 떠나 좌측 숲길로 오름길을 진행하는데 무명봉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세워져 있었다
삼각점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면 다시 소나무가 운집한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이후에는 울대고개까지 오름길 없이 내림길이 이어진다
숲길을 조금 진행하면 오른편으로 공원묘지를 만나 공원묘지 윗쪽 능선으로 진행하고 곧 포장길을 만나 포장길로 진행한다
포장길이 내림길로 공원묘지 외곽으로 이어져가는 지점에서 정맥길은 왼쪽 숲길로 이어져 간다
숲길로 내려서면 얼마 못가서 넓은 임도를 만나게되고 음식점을 만나 음식점 견공의 시쓰러운 마중으로 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마을로 내려서는 길 우측으로 작은 저수지로 짐작되는 곳을 지난다
밭고랑 너머 멀지 않은 곳에 사패산과 도봉산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솟아 있었다
사패산과 도봉산 능선
울대고개까지 이어지는 포장길
울대고개에 이르기 전 식사준비를 하지 못한 관계로 이 마을에서 요기나 하고 갈 요량으로 음식점이나 슈퍼를 찾아보았다
다행히 얼마 가지않아 길옆에 있는 수퍼를 만나 라면을 끓여 요기를 하고 소주도 작은팩 하나로 반주까지 걸쳤다
맘씨 좋은 아줌씨 흔쾌히 가게옆 의자에서 취사를 허락하고 뜨거운 물도 베려해 주었는데 잠깐 시골인심을 느껴본다
이곳은 공원묘지 입구인지라 잠깐 사이에도 조화를 사느라 두번의 손님이 찾으니 장사는 그럭저럭 되리라 생각된다
요기가 끝났으니 옆에 자판기에서 따뜻한 커피까지 마시고나니 이게 문명이구나 생각들기도 했다
수퍼를 나서서 조금 걸으니 곧 울대고개를 지나는 39번 국도에 이르는데 수많은 차량들이 요란스럽게 오가고 있었다
순간 왠지 마을입구로 들어서는 곳이나 39번 국도변이 눈에 익는다 생각되었는데 작년 거래처때문에 이곳을 두번 찾은적이 있었다
그때에도 겨울이라 눈이 엄청 퍼부었었는데.... 다시 이렇게 산행길로 방문하니 묘한 기분이 들어온다
39번국도 왼편으로 정류소가 보이고 울대고개로 잘려진 정맥의 절개지가 보이고 우측으로 산악회 사람들이 버스옆에서 점심을 즐긴다
난 횡단보도를 건너 절개지쪽으로 다가서니 절개지쪽으로 오름길이 보여지고 그 들머리에 매달린 표지기들도 보여진다
횡단보도에서 바라본 울대고개
도로 건너편 절개지 오른편으로 올라서게 되는 정맥길 입구
오름길을 오르면 오른편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되고 36번 철탑을 만나면 오른편 바위터가 있는데 조망이 좋아 사패산이 조망된다
36번 철탑 오른편 바위터에서 바라보니 사패산과 도봉산의 오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36번 철탑을 지나고 다시 오름길을 가다보면 길은 직진 오름길과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로 갈림길인데 직진하여 오른다
오름길은 사람들이 최근에 오간 흔적이 없었고 봉우리에 올라서니 화생방 시설이 되어 있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오른편으로 내려서면 조금 전 우회길과 합류하게 되어 진행된다
다시 만나는 두번째 화생방 시설
세번째 만나는 화생방 시설
숲길은 계속 오름길로 이어지는데 왼편 의정부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되는데 이곳부터 통나무계단 오름길이 시작된다
마지막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곧 능선으로 올라서니 눈에 익은 이정목이 반갑기만 하다
이 능선이 사패능선으로 오른쪽 사패산까지 0.3km 거리였고 유명세가 있는만큼 많은 산객님들이 오가고 있었다
암릉을 조금 오르면 넓은 바윗터로 이루어진 사패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몇번 등반했던 사패산은 변함없는 모습이지만 매번 감탄스런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사패산 정상에는 정상석은 세워져 있지 않았고 한쪽에 삼각점과 사패산에서 바라본 전망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정상터에서 북쪽방향으로는 사패산에서 뻗어지는 마루금이 사패능선을 지나 포대능선을 거쳐 자운봉까지 펼쳐져 보여지고
그 뒷편으로 운뭉에 쌓여진 삼각산(북한산)의 봉우리도 조망되어진다
또 정상터 안쪽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자면 울대고개 너머 첼봉과 한강봉을 거쳐 불곡산까지 이르는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왔다
가까운 능선이 사패능선 그 뒷편 포대능선과 희미하게 삼각산 능선까지 조망된다
사패산 정상에 세워진 표지판
사패산 삼각점
남쪽으로는 울대고개 너머 첼봉과 한강봉이 조망된다
사패산을 다시 내려와 이정표 갈림길에 원점회귀하여 사패능선으로 포대능선 합류지점 방향으로 출발했다
지난번 강북5산 종주시에 회룡역에서 올라섰던 범골입구 갈림길
포대능선 합류지점에 닿기 전에 만나는 무명봉이 나무가지 사이로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조망되었다
사패능선을 조금 진행하면 이정표가 세워진 사거리에 닿고 여기서 좌측은 회룡매표소 우측은 송추매표소로 내려가는 길이다
잠시 뒤돌아보니 우측 해골바위와 사파능선이 사패산까지 펼쳐진 모습이다
완만한 능선길이 끝나고 무명봉 오름길이 가파르게 시작되는데 나무계단길로 이어지는 탓에 적잖은 힘이 들어갔다
사패산 표지판
무명봉을 지나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뒤돌아보니 사패산 전경이 펼쳐져 보여졌다
가파른 오름길 끝에 포대능선에 올라서니 해발649m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정면 암릉위로 녹색초소가 눈에 들어왔다
포대능선상에 세워져 있는 초소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은 과히 절경이었고 더군다나 상고대로 인해 하얗게 변한 나무들은 참 이색적으로 보여졌다
운무사이로 멀리 보여지는 자운봉
망월사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
포대능선 표지판
모든 나무들은 하얗게 물이 들어 있었는데 바위에까지 얼었는지 무심코 걷다가 미끌어지는 탓에 자칫 넘어질뻔 하였다
하얗게 변한 나무들...
도봉산에서 처음 보는 상고대 풍경
길은 바위로 이어지다가 첫번째 위험표지판을 만나는데 바위상태로 보나 우회길을 택하여 진행했다
우회길에 만나는 헬기장
민초샘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을 지난다
여기서 두번째 위험구간을 만나는데 이곳은 크게 위험스럽지 않아 위험구간으로 진행했다
경사도가 있는 오름길에는 얼음이 얼어있어 자꾸 미끄러지는 탓에 철난간을 붙잡고 천천히 한걸음씩 올라섰다
오름길을 겨우 올라서니 정면에 시멘트진지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길로 하산하면 도봉매표소에 이르는 하산길이다
시멘트진지에서 바위로 조금 내려서면 다시 세번째 위험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에 닿게되는데 이곳이 Y계곡이라 불려지는 구간이다
평소에는 이곳이 많이 밀리는 곳이라 우회할때도 있었지만 오늘은 오가는 이 드물어 난 Y계곡으로 진행한다
Y계곡 들어서기 전
Y계곡 입구에 있는 넓은 바윗터에서 바라본 자운봉 방향
자운봉과 뒷편 신선대
Y계곡에서 진행중 뒤돌아 본 풍경
Y계곡의 절정구간인 암릉지대 꼭대기인데 양옆으로 깎아지는 절벽이라 초보자들에겐 위헙적으로 보여진다
뒤돌아본 포대능선
신선대 풍경
자운봉
밑에서 올려본 신선대
밑에서 올려본 자운봉
신선대에 오르면서 뒤돌아본 포대능선 방향
신선대에서 바라본 자운봉
살얼음이 얼은 바윗길은 미끄러지고 철난간을 잡고 신선대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자운봉과 만경대 선인봉이 이어져 보여지고
뒷편으로는 지금껏 진행해온 포대능선이 멀리 펼쳐져 보여진다
신선대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은 없었고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안내판이 크게 세워져 있었다
안내판 뒷편으로는 칼바위에서 멀리 우이암까지 뻗어내려지는 도봉산주능선이 펼쳐져 보여진다
안내판 뒷편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칼바위에서 멀리 우이암까지 조망되어진다
뿌옇게 보여지는 우이암이 멀리 내다 보여졌다
신선대에서 우회해도 되지만 예전에 내려섰던 암릉으로 내려서는데 미끄러운 바위탓에 식은땀이 흐를정도로 긴장되기도 했다
겨우 내려서면 아랫편으로 좋은 우회길이 보여지고 우회길로 합류하여 능선을 비껴가면 마당바위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뒤돌아본 신선대 방면인데 무명봉 때문에 뒷편 신선대가 가려져 안보인다
어느새 날은 어두워지고 조금 전부터 짓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하니 아직 갈길 먼 산객은 최대한 속보로 길을 달리듯 걸었다
길은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다시 나무계단이 있는 오름길이 가파르게 이어지는데 여기서 체력소모가 많았는지 입에서 단내가 났다
첫번째 오봉갈림길을 지나고
두번째 오봉 갈림길을 지나고
두번째 오봉 갈림길에 세워진 표지판
바윗텨에서 오른쪽으로 조망되는 오봉의 풍경이 짓눈개비와 어둠으로 인해 흐릿하게 보여진다
세번째 오봉 갈림길에 이르니 주변은 캄캄한 어둠으로 잠겨들어갔다 준비한 헤드랜턴을 켜고 바삐 걷지만 눈길이 조심스럽다
헬기장을 지나는데 그 참에 사진을 박는 여유로움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원....
이제 오늘의 종착지인 우이암에 닿게된다 실질적으로 우이암은 이곳에서 300M 진행해야겠지만
악화된 기후로 인해 굳이 우이암까지 진행할 필요성이 없어 이곳에서 우이남능선보다는 도봉매표소로 하산하는게 나을것 같았다
도봉산 갈림길 이정목
눈은 이미 함박눈으로 바뀌어지고 펑펑 쏟아붓고 있엇다 산길은 어느새 내려지는 눈으로 사라져 버려 잘 가늠해야만 했다
마당바위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되니 길은 조금 넓어져 진행하기가 좀 낫다
자운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되니 길은 넓은 포장길이고 편하게 이어진다 마침 내려오는 두명의 산객들도 보여진다
그 어둠과 눈과 씨름하며 마침내 도봉매표소에 도착하고 오늘 산행을 마감하게 된다
조금 서둘러 내려서는 탓에 무릎이 빡빡해지는게 조금 찜찜했지만 악조건에서도 아무 사고없이 완주하게되어 다행이다 생각되었다
아침에 조금 서둘렀으면 여유가 있었을텐데 생각되고 이제 한북정맥은 2구간을 남겨놓게 되었으니 앞으로 무사히 완주를 기원해본다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줄지어 있는 음식점에서는 얼큰한 등산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난 따뜻한 소주 한잔을 생각하며 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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