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수도권

삼성산

고려! 2009. 1. 9. 09:33

서울대학교에서 남쪽으로 4km, 안양역에서 서북으로 5km 떨어져  관악산 서쪽으로 이어지는 481m의 높은 산으로 원

서울시 관악구와와 안양시를 경계로하는 삼성산은 관악산 주능선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팔봉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로 내려 않다가 다시 솟구쳐 오른 산으로, 삼성산 아래 국기봉과 삼막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관악산 유원지로 들어서면 왼쪽이 관악산, 오른쪽 능선이 삼성산 능선이다. 원효대사가 의상, 윤필과 함께 삼막사를 짓고, 수도하였다고 하여 삼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삼성산에는 삼막사, 호압사, 반월암, 상불암, 안양사, 망월암 등 많은 절과 암자와 천주교 성지가 있다. 삼성산의 등산로는 서울대, 시흥동, 관악역, 안양유원지 등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있으며 삼막사, 남근석, 상불암, 망월암을 잇는 한적한 길도 있다. ..........이상 한국의산하에서 펌글

 

수도권 삼성산 (서울대입구-장군봉-깃대봉-삼성산-안양유원지)

 

2009년 1월 3일 토요일 날씨 맑음

 

산행시간 (총 산행소요시간 4시간 40분)

11:20 서울대입구

11:50 첫번째 국기봉

12:12 용암천

12:17 제2야영장 갈림길

12:29 곰바위

12:30 칼바위

12:57 운동장바위

14:14 거북바위

14:22 삼성산 송신탑

14:59 삼성산 국기봉

15:19 제2전망대 갈림길

15:29 염불암

15:36 상불암 갈림길

15:43 천연식당

16:00 안양유원지

 

삼성산과의 인연은 아주 어릴적 소년시절부터였다

그 당시에서부터 최근 까지도 관악산에 묻혀 그저 빛을 발하지 못했던 산이었는데 최근에 삼성산이란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물론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관할하에 관광지를 찾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됐겠지만 이제 삼성산도 점차 자기색을 갖추게 된것이다

하지만 호암산이라는 이름으로 시흥쪽에 위치한 봉우리를 다시 삼성산에서 나누려하니 이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복잡하기만 하다

 

아무튼 그간 수도없이 올랐던 삼성산을 서울대입구에서 관악역까지 남북종주할 요량으로 오늘 산행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말이 남북종주지 사실 거리로나 시간상으로 그리 무리가 가는 산행이 아니라서 초보자들도 충분히 산행을 시작할수 있다   

 

서울대입구 시계탑에 도착하니 예나 지금이나 밀려드는 등산객인파들로 붐비고 있었다

수많은 인파들은 서울대매표소로 향하고 있지만 오늘 삼성산 들머리는 광장뒷편의 도서관 쪽이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기에 능선에 설때까지 숨이 차오르는 구간이기도 하다

 

가파른 오름길을 한동안 오르면 정면에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보이는데 이곳이 첫번째 국기봉이다

삼성산 관악산은 봉우리마다 국기가 세워져 있어 국기봉이 많은데 난 이 수많은 국기봉에 이름을 지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첫번국기봉을 우회로를 버리고 암릉길로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고 한쪽에 태극기가 펄럭인다

뒤돌아보니 북쪽방향으로 시야가 넓어지고 날도 맑고 좋아 조망도 근사했다

 

 뒤돌아본 풍경

 

 능선 왼쪽편으로는 관악산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첫번째 국기봉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보여지며 암릉을 가로질러 있는 길을 따라 국기봉을 넘어서면 우회길과 합류된다

국기봉 이후에는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주변 조망도 좋아 편안한 산행이 이어진다

 

 삼성산 능선길은 칼바위를 지나 장군봉에서 왼편으로 휘어져 삼성산 정상으로 뻗어나간다

 

 돌산 갈림길 이정표인데 돌산이라 하면 그 예전 돌산이라 부른 봉이 호압사 윗봉우리인데 아마 그 돌산을 지칭하는듯 짐작된다

 

 말 그대로 용암천이라면 용암이 흐르는 곳이라는데... 흔적이?

 

능선은 칼바위에 다가서면서 중간에 가파른 오르막을 짧게 오르는데 암릉길이지만 암릉인줄 모를 정도로 편한길이다

 

 오른편으로 민주동산 봉우리가 보여지는데 이 봉우리가 호압사 윗편의 돌산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정표

 

 잠시 뒤돌아보니 멀리 첫번째 국기봉에서부터 이어져 온 능선이 펼쳐져 보여졌다

 

 왼편으로는 여전히 우뚝 서있는 관악산이 보여진다

 

 되돌아본 능선

 

 곰바위라 세운 안내판에 닿는데 이곳이 칼바위다 그런데 안내판에 곰바위라 씌어있어 잠시 혼돈스럽다

 

 칼바위 위험표지판

 

 위험하다지만 몇번 오른바 있어 우회길을 버리고 칼바위로 오른다 약간 위험스럽지만 침착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구간이다

 

 칼바위에서 바라본 장군봉

 

 칼바위에서 뒤돌아본 능선 끝에 첫번째 국기봉이 보여진다

 

 칼바위를 지나서 뒤돌아본 칼바위 전경

칼바위를 지나 장군봉에 오를때까지 약간의 암릉구간이 있어 조금 지체되었다가 큰 무리없이 장군봉에 오르는데 어떠한 표식은 없다

아니지 어쩌면 장군봉을 살짝 우회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진행하는 등산로 주변에서 장군봉 정상의 표식은 보이질 않았다

 

 장군봉 이후로 능선길은 완만하게 내려가며 왼편으로 간이화장실을지나고 민주동산에서 오는 길과 합류된다

 

내림길을 조금 진행하면 운동장바위 표지판을 만나는데 실질적 운동장바위는 왼쪽 숲을 지나 서울대쪽으로 조금 내려가야 만난다

 

 능선길은 안부에 내려서고 이정표를 만나는데 왼쪽으로 내려가면 철쭉동산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 안부를 지나면서 능선길은 다시 깃대봉까지 오름길로 진행하게 된다

 

 오름길에서 잠시 뒤돌아보니 장군봉이 보인다

 

 능선 오른편으로는 제1,2전망대가 관악역을 향하여 뻗어내려가고 있었다

 

깃대봉 아래에서 깃대봉을 바라보니 이미 많은 등산객의 모습이 보여진다

직접 깃대봉으로 오르는 길은 높은 바위로 오르기 쉽지 않아 로프가 내려져 있었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추락사로 이어질수도 있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면 왼편으로 서울대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뒤돌아본 장군봉 능선이 오른편 칼바위를 지나 뻗어내려가는 모습이다

 

장군봉 뒷편으로는 석수역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보여지는데 그 능선을 호암산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늘도 아마 시흥쪽 사람인지 이곳이 호암산이라고 말참견하며 지나가는 바람에 별난사람이군 생각하며 헛웃음까지 나왔다

아주 예전에는 모두 관악산으로 불리어 졌었는데 언젠가 삼성산으로 갈라서고 이제 호암산까지도 나눠서야 되는건가?

아무리 지방자치라지만 지명을 가지고 우왕좌왕하는 건 영 보기가 껄끄럽기만 했다 암튼 호암산은 아직 정식 호칭은 아니었다

 

깃대봉을 오르지 않고 오른쪽 능선으로 삼막사방향으로 진행하면 넓은 바위터를 만나는데 이곳이 거북바위다

거북바위에는 넓은 바위터 덕에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정면으로 삼성산 송신탑이 보인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포장길을 만나고 포장길은 삼성산 송신탑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오른편 내림길은 삼막사로 갈수있다 

 

포장길을 만나기 바로 전 왼편 나무계단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내려가면 무너미삼거리에 닿는다

 

포장길을 조금 오르다 오른편 숲길로 가파르게 얼마간 오르면 삼성산 정상 송신탑에 올라서게 되는데 새로 만든 전망대가 있었다

 

 삼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악산 주능선

 

 오늘 진행했던 능선도 멀리 장군봉까지 펼쳐져 보여졌다

 

 

이제 삼성산 송신탑에서부터 국기봉까지 펼쳐진 암릉구간을 진행하는데 여러 모양의 바위들로 인해 정말 삼성산 최고의 절경을 이룬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능선길

 

주능선을 지나면 국기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정상쯤에 약간의 암릉이 있는데 침착하게 오르면 큰 어려움 없다

이 국기봉과 삼성산 정상인 송신탑봉은 불과 1m 차이인지라 나도 한때 그랬지만 이 국기봉이 삼성산 정상인줄 오해하곤 한다

국기봉에서는 사방팔방 막힘이 없어 조망이 최고이며 오른편으로 제1,2전망대를 지나 관악역까지 뻗어내려가는 능선이 보인다

 

 

 

 왼편으로 상불암방향으로 안양유원지로 내려서는 능선이 뻗어내려 가고 있었다

 

국기봉을 내려서 제1,2전망대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면 아래로 커다란 바위를 만나는데 이곳으로 직접 내려서는 길은 위험스럽다

다행히 바위에 닿기 전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어 편안하게 우회하여 내려서면 삼막사에서 오는 길을 만나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뒤돌아본 삼성산 송신탑봉

 

이 안부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제1,2전망대를 지나 관악역에 이르게되지만 오늘은 이만 염불암쪽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염불암까지는 가파르게 내림길이 이어지며 염불암을 만나면서 포장길이 이어진다

 

 삼성산을 등에지고 자리한 염불암은 조용하기만 하고 그 모습이 하나의 자연으로 거듭나고 있어 보기가 좋았다

 

 삼성산 기슭에 자리한 염불암 전경

 

 염불암에서 포장길로 편하게 내려오는데 왼편으로 상불암에 이르는 길이 합류된다

 

다시 포장길로 내려서는데 조용한 라이브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왠 카페가 들어서있나 했더니 천연식당이었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음식점은 밖에까지 자리를 만들어 여러사람이 음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잠시 피워놓은 모닥불에 몸을 쬐며 휴식을 취하는데 멋지게 들려오는 음악이 찐하게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오늘 산행은 삼성산 종주를 계획하여 장군봉에서 제1전망대에 이르는 남북종주를 계획하였으나 중간 염불암으로 수정하게 되었다

조금 아쉬움도 있지만 염불암으로 내려선 바 없는 코스이고 아직 들려오는 라이브음악을 대신하여 나름 만족한 산행을 이렇게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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