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수도권

북한산

고려! 2009. 1. 15. 20:28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은 15 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인수봉이 서 있다.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시계가 넓은 날에는 서쪽으로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백운봉 서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이어진다. 주능선 남쪽으로는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대성능선 및 형제봉능선이, 북쪽으로는 숨은벽능선, 원효봉능선, 의상능선 등이 뻗어 내린다.

북한산 기슭에는 세검정과 성북동, 정릉, 우이동 등 여러 계곡들이 있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삼국시대 이래 과거 2,000년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道詵寺), 태고사(太古寺), 화계사(華溪寺), 문수사(文殊寺), 진관사(津寬寺) 등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 유역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뒤 진흥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문의 주요 내용은 진흥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이유 등이 기록돼 있으며, 대부분 진흥왕의 영토 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진흥왕 순수비는 1972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으며 비봉에는 복사본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경기 북한산 칼바위능선과 형제봉능선 (정릉-칼바위-대성문-형제봉-정릉)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날씨 맑음

 

산행시간 ( 총 산행소요시간 4시간 25분 )

11:25 정릉매표소

11:36 내원사갈림길

11:51 내원사

12:04 칼바위능선

12:49 칼바위

13:02 북한산성

13:06 보국문

13:28 대성문/식사

14:58 형제봉

15:50 정릉매표소

 

북한산 국립공원은 수도권에 위치한 명산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명한 명소로 알려지고 있는 산이다

아주 오래 전 어린시절에 인연을 갖기 시작한 북한산은 여러 인연들로 인해 많은 추억들을 쌓아놓은 중요한 산이기도 하다 

 

몇년 전 북한산이 일제치하에 지어진 지명이라 하며 원 지명은 삼각산으로 옛 지명을 되찾자는 운동이 얼마간 이어지는듯 했었는데

요즘에는 잠잠해져 다시 북한산이라 불리어지고 있는데 어떤 설은 북한산 지명이 조선시대 숙종때 확고하게 불리어졌다고 한다

또 삼각산의 지명도 (백운대,인수봉,만경대) 3개의 봉우리를 칭한다기도 하며 쇠의뿔의 형태라 쇠뿔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지명에 얽혀진 이 모든 유래 중 명쾌하게 정리되어지길 바라면서 그 전까지는 나도 북한산으로 지칭하고자 한다 

 

길음역에서 버스를 이용해야하지만 일행중 가져온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잠깐 길을 잘못들어 돌아서 정릉매표소에 도착했다

하늘은 맑았지만 몰아치는 날씨는 옷속으로 파고들어 몰아친 한파를 몸소 체험하게 만드니 절로 움추려진다 

몰아친 한파때문인지 늦은 시간인데도 매표소 주변은 한산하기만 하고 얼마간 오고가는 등산객도 보이질 않아 적막감이 맴돈다

산행채비를 마치고 몸도 데울겸 곧바로 매표소를 지나 계곡을 우측에 끼고 산길을 거슬러 오른다

 

 한산하기만 한 정릉매표소

 

첫번째 갈림길을 만나는데 길 왼쪽길은 형제봉능선으로 오르는 길인데 하산 예정지점이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 포장길이 내원사로 오르는 길인데 지도에는 왼쪽 계곡길로 오르다 합류되는 구길로 표기되어 있다 

 

내원사로 오르는 포장길은 비교적 통행하는 사람이 적어 한산했었는데 오늘은 더더욱 한산하여 사람 그림자조차 찾을길 없었다

 

포장길은 완만하게 내원사로 오르게되어 있어 내원사에 닿기까지 연인과 걷고싶은 마음이 우러나올 정도로 운치있는 길이 이어진다

얼마간 오르면 아름다운 내원사에 닿게되는데 새파한 하늘아래 드러나는 내원사의 전경은 신비스러운데 새로 증축해서인지 산뜻했다

  

내원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경사가 가파르기에 숨이 차며 이마에 땀이 맺혀져 웃옷을 벗어제꼈다

그렇게 가파르게 10여분을 오르면 마침내 숲은 끝이나고 칼바위능선에 올라설수 있었다

 

 칼바위능선에 올라서니 오른쪽 칼바위매표소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되어 왼쪽 칼바위방향으로 오름길이 이어지게 된다

잠시 능선에서 주변을 조망하니 나무가지 사이로 백운대로 뻗어가는 북한산성 능선이 펼쳐져 보여지며

그 뒷편으로 멀리 도봉산의 오봉과 자운봉까지 보여지니 맑은 하늘에 시계도 좋은 편이었다

또 아래로는 진달래능선이 419공원 방면으로 뻗어내려가고 있었고 우이동의 전경이 내려다 보여진다

 

북한산성을 따라 뻗어가는 능선이 백운대까지 이어지며 하얗게 솟아있는 인수봉의 모습이 선명하게보여진다

칼바위능선은 올라온 방향에서 왼쪽 오름길 능선으로 이어져 가며 중간 바윗터가 조성된 무명봉에서 다시 한번 주변을 조망해본다

 

북한산의 만경대와 인수봉 옆으로 영봉을 지나 뒷편으로 도봉산의 오봉과 최고봉 자운봉의 모습마저 선명하게 드러난 모습

 

 반대편 왼쪽방향으로는 칼바위가 보여지며 그 뒷편으로 보현봉까지 이어지는 북한산성능선이 펼쳐져 있었다

 

바윗터가 있는 무명봉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은 정릉매표소 계곡길이며 우측은 아카데미매표소로 이어진다

안부를 지나면서 칼바위까지 오름길이 반복되는데 중간 암릉길이 가파르지만 발디딤이 계단길 같아 큰 무리없이 오를수 있다

 

오름길 중간에 바윗터에서 조망하니 왼쪽 보현봉 옆으로 뻗어내려간 형제봉능선이 펼쳐지며 그 끝에 형제봉중 하나가 우뚝 솟아있다

 

가파른 암릉길을 숨차게 올라서니 칼바위가 웅장한 모습으로 솟아있었고 그 뒷편으로 북한산성능선이 성터를 따라 길게 늘어서있었다

 

 

 오른편으로 백운대와 영봉 그 뒷편으로 도봉산의 오봉에서 자운봉까지 주능선이 보여진다

 

 

무명봉에서 다시 잠깐 진행하면 칼바위에 닿게되는데 바위가 날카로운데 칼바위란 이래서 칼바위인가? 아님 그 생김새때문인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칼바위에서 바라보니 백운대의 모습이 더욱 가깝고 선명하며 좌우로 북한산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왼편 북한산성 능선 끝에 살짝 보여진 보현봉인데 이 방향에서는 보현봉이 홀로 우뚝 솟아있어 굉장히 위엄스럽기까지 했다

칼바위에서 바로 아랫길로 내려서는데 바위사이로 내려서는데 발 디딜곳이 쉽지않아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했다 물론 우회길도 있다

내림길에서 다시 조금 오르면 북한산성을 만나게되고 성터를 넘어서 뒤돌아보니 칼바위를 비롯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북한산성길에 합류되는 지점

 

 북한산성에 합류되는 지점에 세워진 이정목

 

 산성에서 되돌아본 칼바위

 

 능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북한산성

 

산성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면 보국문에 닿게되는데 북한산성 12문중 하나인 보국문은 그 규모는 크지 않아 작은 쪽문처럼 보여진다

이곳에서 사거리로 갈라지는데 왼편은 정릉매표소로 오른편은 산성매표소로 하산하는 길이다 

 

 보국문 성터 위에서 아래를 굽어본 모습

 

왼쪽편으로는 칼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백운대의 모습이 이젠 반대편으로 보여져 인수봉이 만경대 뒤로 숨어버리고 노적봉과 원효봉이 조망되었다

 

성터가 이룬 무명봉에서 되돌아본 칼바위능선

 

 

북한산성따라 오르내리며 진행하다 보현봉에 올라서기 전 안부에 닿게되면 대성문을 만나게된다

대성문은 북한산성의 대표적인 문으로 대동문, 대서문, 대남문과 같이 지붕이 씌어진 큰 성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형제봉능선에 들어설려면 대성문에서 북한산성 능선길을 버리고 대성문을 통과하여 왼쪽능선으로 내려서야 한다

그런데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바람 없는 양지를 찾아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후 형제봉능선에 접어들면 얼마 안가서 삼거리에 이르고 여기서 좌측길은 정릉매표소로 하산길이고 북악매표소로 직진한다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조금 가면 우측으로 나무계단이 시설된 삼거리에 닿는데 나무계단길은 평창동이고 직진하여 형제봉으로 간다

 

나무계단이 시설된 평창동 갈림길을 지나면서... 

 

 능선길을 진행하다 바윗터에서 잠시 뒤돌아보니 보현봉이 우뚝 솟아있었다

 

 참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바윗돌을 받친다는 장난같은 마음으로 시작되었건만 어느새 수북히 쌓여져 정말로 바윗돌을 받칠세다  

 

 어느새 형제봉에 다가서 바라본 모습

 

 뒤돌아본 보현봉

 

 칼바위능선부터 북한산성능선까지 지나온 구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형제봉에 올라서기 전 갈림길을 만나는데 정릉매표소로 내려설려면 이곳에서 영불사가 씌여진 왼쪽길로 내려서야 했지만

형제봉에 둘르기로 하여 오른쪽길로 진행하는데 첫번째 형제봉은 이정표가 없는 직진길로 올라가야 한다

 

 바위봉을 지나 두번째 형제봉에 올라서면 사방팔방 조망이 좋아 숨통이 확 트여지는 느낌이 든다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형제봉에는 철난간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 밑으로는 까마득한 절벽이었고 절벽 아래로 평창동이 내려다 보인다 

 

 뒤돌아 보면 보현봉이 정면으로 보여지며 보현봉능선 뒷편으로 향로봉에서 족두리봉까지 이어지는 비봉능선이 살짝 보여진다

 

 또 오른편으로 조금 전 우회한 첫번째 형제봉이 보여지며 그 뒷편으로는 칼바위능선과 북한산성능선이 펼쳐져 보여진다

 잠시 휴식후에 첫번째 형제봉에 오르려 암릉으로 이루어진 오름길을 가파르게 올라서니 첫번째 형제봉에 올라서게 된다

 

 아무 표식없는 첫번째 형제봉 정상터에서 바라본 보현봉

 

 첫번째 형제봉에서 내려와 갈림길에서 영불사가 표시된 길로 완만하게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영불사모습이 보여지며 계속 내려간다

다시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에 닿게되면 오른쪽 길은 북악매표소로 내려가게 되며 직진길로 정릉매표소를 향해 내려간다

 

 다시 길은 왼쪽으로 갈림길을 만나는데 직진길이 있지만 이정표가 없었고 여기서 왼쪽길로 정릉매표소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면 약수터가 있는 곳에 닿게되는데 주변에는 운동기구 시설이 되어있었고 이곳부터 넓은 임도로 편한길이 이어진다

 

임도로 편안히 내려오다 보면 포장길에 내려서기 전 왼쪽 계곡길이 내려다 보여지는 지점에 카페인듯한 건물을 만난다

 

 정릉매표소로 내려오는 계곡길

 

 포장길에 내려서니 산행 출발지점에 원점회귀하게 되며 아까 오를때 체크했었던 그 지점으로 귀환하게 된 샘이었다

 

 정릉매표소에서 뒤돌아 본 계곡과 포장길

 

오늘 한파가 몰아친 날이라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예상외로 바람이 세지않아 큰 추위를 느끼지 않아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찾은 칼바위능선과 형제봉능선은 아득히 달아나려 했던 추억의 꼬리를 잡은 산행으로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북한산의 여러능선중 하나인 칼바위능선과 형제봉능선은 아마도 한동안은 내 추억의 책장 속에 잘 간직되어질듯 생각된다

정릉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서 나와 아늑한 호프집에서 찐한 뒷얘기를 나누며 오늘 산행일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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